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동호회 회원들과 소외 계층을 도왔습니다. 르노삼성차 임직원들은 ‘사랑의 쌀’ 기부와 무료 급식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SM6·QM6 동호회 회원 약 30명은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시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에 쌀 2톤을 기부하고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르노삼성차 임직원들이 QM6 매니아 클럽, SM6 오너스 클럽 등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은 사랑의 쌀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쌀 기부 외에도 무료 급식 봉사, 연탄 배달, 어르신 공동 작업장 볼펜 및 화장지 조립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포함됩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사랑의 쌀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자 동호회 회원들과 의기투합한 뜻 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부산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애인 단체 후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지원, 소외계층에 재능기부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1993년 신약개발에 도전한 이후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20년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은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히 투자해왔습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룹시다” 지난 2016년 6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기도 판교 소재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습니다. 3년이 지난 22일 새벽, SK바이오팜가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는데요. 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됐습니다. 신약개발은 통상 10년~15년의 기간과 수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돼도 5000~1만개의 후보물질 중 단 1~2개만 신약으로 개발될 만큼 성공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 전문성과 경영진의 흔들림없는 육성 의지가 바탕이 돼야 합니다. 엑스코프리 역시 최 회장의 뚝심과 투자 철학이 없었다면 빛을 볼 수 없었다는 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을 통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에 대해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사실상 조현준 회장의 개인 회사인 GE가 경영난에 빠지자 그룹 차원에서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이날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과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하나금융투자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금융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이용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며 조 회장 등 관련자와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어 사익편취 금지와 부당지원 금지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법률 위반으로 효성과 효성투자개발, 조 회장에게 시정명령을 내렸고 효성과 GE, 효성투자개발에도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TRS란 금융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뒤 해당 기업에 실질적으로 투자하려는 곳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수료 등을 받는 방식인데요. 이는 채무보증과 성격이 비슷해 기업이 계열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국을 돌며 부품협력사를 만났습니다. 판매부진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는 부품사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전국 부품협력사(이하 협동회)를 대상으로 한 지역별 경영현황 설명회가 연달아 열렸습니다. 이번 지역별 경영설명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나흘간 수원,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집니다. 이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전국의 부품협력사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쌍용차는 올해 경영 실적 및 경영 현황, 중장기 사업계획 및 주요 정책을 협력사들과 공유했습니다. 또 협력사 대표들에게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는데요. 쌍용차의 경영현황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부품업계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는데요. 이들은 끈끈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신형 K5를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와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등이 가장 눈에 띕니다. 또, 새로운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의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 도 적용됐습니다. 이 밖에 다이얼타입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도 탑재됐는데요. 또 실내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원 ~ 308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삼성그룹은 호암의 기일인 11월 19일 매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엽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호암재단이 주관하는 공식 추도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앞서 지난해는 해외 출장으로 추모식 전주 주말에 미리 선영을 찾아 참배했고, 2017년엔 구속 수감돼 불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직후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식사를 했는데요. 지난 2010년 이 부회장이 사장 취임 이후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흔들림없이 경영에 임해주셔 감사드린다”고 말해 계열사 사장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면서 “지금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회장 황창규)는 협력사 대아티아이와 함께 철도통합무선망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19일 체결습니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에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의 연동 및 검증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성공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해소하고 연동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란, 승무원 조작 없이도 철도통합무선망을 사용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를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구간에 대해 2020년까지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철도통합무선망 환경에서 사전 검증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철도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동 검증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통합됩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고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 제안가격에 대해 라인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에 이르는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에서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식 등을 전부 취득하지 못 하면 주식병합을 할 계획입니다. Z홀딩스 주식이관 절차는 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8일 KB증권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에서 폰탄수술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메지온(140410)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총 400명의 환자가 모집된 임상 시험 결과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주평가변수인 VO2 Max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2.8% 증가하고 0.2% 감소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반면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부평가변수인 VO2 at VAT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3.2% 증가하고 0.9% 감소했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VAT 환경에서 측정된 심폐운동능력에 대한 부평가변수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메지온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달 9일 FDA와 Type C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미팅에서 ‘접수처리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폰탄 수술환자의 예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발표자는 폰탄수술환자의 독특한 생리활성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그 동안 ‘무노조 경영’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이 같은 원칙은 반세기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16일 공식 출범 선언하면서인데요.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의 권익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고,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회사가 시혜를 베풀 듯 챙겨주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는 진정한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내부엔 3개 소규모 노조가 있었지만, 양대(민주노총, 한국노총)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고, 노동부는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해 합법적인 노조를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노조는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노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진윤성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영광은 회사에 청춘과 인생을 바친 선배들과 밤낮없이 일한 동료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하지만 회사는 모든 성공을 경영진의 혜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1조 8351억원, 영업손실 570억원, 당기순손실 23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분기 97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비투자 확대 등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14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습니다.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입니다. 특히 환율상승과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인해 외화 환산손실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급과잉이 지속돼 국내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4개 비수익 노선을 운휴하고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 2830억원, 영업이익 11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나 급감했습니다. 14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는데요. 환율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비용 지출이 늘면서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훨씬 컸습니다. 3분기 여객 수송실적과 탑승률은 동남아시아 등 대체 시장 개발 및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와 1.3%씩 증가했습니다. 다만 화물 부문의 수송실적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여객 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의약품과 생동물 등 고단가 화물 수요 유치, 동남아 및 남미 등 성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화물 부문의 이익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여름 서울 성북동에 마련된 재계 만찬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회장과 국내 기업 오너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당시 만찬장에서 나눈 대화의 주된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개월 후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투자 전문가 두 사람이 손을 잡습니다. 국내 1위 인터넷업체를 만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합작회사 설립을 협의 중인데요. 14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소프트뱅크 손자회사인 야후재팬이 경영통합을 추진 중입니다. 야후재팬은 일본의 가장 큰 검색포털 업체인데요. 일본 내 메신저 시장 선두주자인 라인과 통합되면, 순식간에 일본의 검색시장과 메신저 시장을 동시에 리드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일본에서 이용자 약 800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후재팬 사용자는 5000만명에 달합니다. 라인은 14일 자사와 Z홀딩스 합병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합병을 포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개막했습니다. 전자업체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통신사의 경우 5G를 이용한 클라우드게임, 라이브, VR게임 등 서비스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기술력 경쟁을 벌입니다. 현재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인데요. LG전자는 이번 지스타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최초고 공개합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20%대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등 수익성 높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전자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LG전자, 모바일 부스 마련·게이밍 모니터 첫 선..삼성전자, 펄어비스와 협업 LG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19’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행사장 내에 72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LG V50S ThinQ, LG 듀얼 스크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17 노트북 등 다양한 IT기기를 전시했는데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우수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채용박람회를 서울과 울산에서 잇따라 개최합니다. 현장 채용 뿐 아니라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13일 SK에 따르면 우선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립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등 SK 주요 관계사들이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합니다. 정보통신(IT), 연구개발(R&D), 기술, 생산품질, 홍보·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면접기회를 확대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면접예약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구직자들은 홈페이지(https://skwinwin.career.co.kr) 사전등록시 면접 예약과 인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또한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 복지체계 등 평소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인사 담당자가 현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