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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정부포상 시상식서 산업부 장관상 수상...“사회적 책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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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15:12:41

저개발국가 자립 돕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노력..협력사 상생경영도 실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아차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에서 '제 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기아차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이행하는 기업에 주어지는데요. 2006년 지속가능 경영대상으로 시작해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주요 심사기준은 지속가능경영정책, 경제·사회·환경성과, 지속가능보고서, 국정과제 이행성과 등입니다. 이날 기아차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것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아차는 저개발국가 자립을 돕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앞서는 '초록여행'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품질·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 상생경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제적 성장을 넘어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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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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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2025.08.11 14:11: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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