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씨에이치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소·부·장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한 코스닥 시장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제조관련 독자기술인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 확보로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주요 제품은 IT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등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적용해 IT기기에 탑재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38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실적을 통해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에도 아이씨에이치만의 공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기업 판매처를 확대해 IT 생태계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의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 합천농업기술센터의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6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스마트팜’과 여주농협에 이어 올해 국내 스마트팜 누적 계약 금액은 128억원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에 공급하는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에 20년간 사용이 가능한 에프클린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을 탑재해 최적의 벼 육묘 재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남 합천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는 과학 영농 실증 스마트팜은 망고, 천혜향 및 한라봉 등 만감류, 용과, 아열대 채소 4가지의 작물을 모두 재배할 예정이다. 십자형 중앙통로 형태로 설계해 방문객 및 작업자가 온실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팜 공급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이즈미디어는 해외 사업전략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민 리(Minh Le) 씨를 전문자문인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Minh Le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매릴랜드대학교와 컬리지파크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엑손모빌에서 석유 및 가스 및 원유 거래, 정유 운영, 마케팅 및 판매 및 물류, 일정 및 유통, IT 생산 등의 관리직책을 역임했다. Minh Le는 액센츄어에서 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총괄운영 및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미국 국방 물류국과 정보 커뮤니티, 기타 포춘(Fortune) 500대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Minh Le는 M&A, 공급망 관리 및 물류, 디지털 혁신, 변경 관리, 정보 기술 분야에서 실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이즈미디어가 처해있는 여러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은행은 금융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융합해 공동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종근당건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기반 금융과 헬스케어 서비스 융합 및 운영 사업 추진 ▲금융과 헬스케어의 디지털 혁신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 등입니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 융합서비스는 신한 메타버스 내에 건강관련 공간인 '헬스케어Zone'을 구축해 건강상식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21일 베타 서비스부터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건강, 미용 등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종근당건강이 보유한 상품, 컨텐츠, 정보 등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금융과 비금융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대고객 1차 베타 서비스를 통해 컨셉을 공개, 약 4만여 고객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오는 21일부터는 5일간 2차 베타 서비스를 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7일 나노브릭에 대해 앞으로 액티브 나노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브릭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13억 8000만원을 기록해고 영업손실은 8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KB증권은 전방 사업 축소 영향으로 보안 사업부의 소재 및 응용 제품 판매와 바이오 사업부의 M-Bead(핵산추출시약)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강시온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ET-Ink’ 시제품 테스트 확대 및 양산라인 구축 관련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며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며 “다만, 앞으로는 바이오, 화장품, 디스플레이 등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M-Bead의 공급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바이오 소재 사업부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0년 5월 초도 양산 후 현재 국내외 70여개 업체로 공급사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전기 투과도가변 기술과 전기 색가변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도 추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에브리봇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에브리봇이 3분기에 엣지의 후속모델 RS350과 로봇청소기 신제픔 Q5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급형 모델인 쓰리스핀의 판매가 증가 중인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 1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 본사 이전 비용 및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에서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브리봇이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삼성전자 ODM으로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생산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는 쓰리스핀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에브리봇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상품으로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는 신제품 부재로 판매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상해지역 락다운 영향이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완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나 역직구 채널의 실적 회복은 부재한 상황이지만 오프라인 매장 휴점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상해지역 내 물류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이커머스 수요를 대응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라며 “다만, 면세와 이커머스 매출이 부진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설화주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자음생 세럼 출시 등을 통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와 중국 업황 회복 시 하반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00억원 내외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 면세, 중국 소비 업황 회복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다”며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국내 맞춤형 바디성형 전문 병원 ‘고운몸의원’과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SSAM-Verse(쌤-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에이아이는 고운몸의원에 맞춤화된 ‘SSAM-Call(AI 콜)’과 ‘SSAM-Page(AI 홈페이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차트(EMR) 및 CRM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의 핵심 제품인 SSAM-Verse는 진료예약부터 접수, 안내에 이르는 통합의료지원 플랫폼으로 AI가 24시간 365일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SSAM-Verse는 ‘버추얼케어’ 형태로 각 병원에 따른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쁘띠·바디성형 분야로 회사의 서비스 공급 영역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진료과 분야로 진출하게 된 만큼 인력 관리와 신환 이탈 방지, 매출 증대 등 병원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5bp 금리인상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증시가 이슈 소화를 바탕으로 안도랠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6월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관련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하고 밸류에이션 진입 매력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증시가 복원 모드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키움증권은 연준의 75bp 금리인상은 예견된 조치로 시장에서는 재료 소멸 혹은 불확실성 완화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증시도 다우 1%, S&P500 1.5%, 나스닥 2.5%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6월 FOMC에서 연준은 75bp 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기준금리 목표치를 1.50%~1.75%로 상향 조정했다”며 “7월 FOMC에서 50bp 와 75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도 이를 바탕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전거래일 투매현상의 출현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던 국내중시도 금일 연준의 6월 자이언트스텝 재료 소멸 인식과 원/달러 환율 급락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낙폭이 과대했던 성장주들이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내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및 연구소와의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를 방문해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연구소에서 imec의 루크 반 덴 호브 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 등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과 인공지능(AI), 바이오·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imec는 1984년에 설립된 종합 반도체 연구소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유럽 출장을 떠나 지난 14일에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CT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6일 티앤엘에 대해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반등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앤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 13.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창상피복재 수주잔고가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101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창상피복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연간 실적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생산설비가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설 후 생산 여력이 기존 대비 약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내 기존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 침투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 역시 최근 개최된 미용 전시회에서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라며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에스테틱 기업들 중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하이브에 대해 BTS 그룹 활동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1만원으로 29.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TS는 지난 14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활동 위주의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25년이 BTS의 그룹 활동 재개 시기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로 활동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주자는 군입대가 임박한 ‘진’일 것”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는 솔로 및 구작 위주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227% 증가한 5528억원, 9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TS를 포함한 모든 라인업의 신보 발매로 분기 음반 판매량이 900만장에 근접하며 역대급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진행된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LA 콘서트와 유사한 200억원대 중반 수준의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븐틴·TXT의 성장세, 게임과 위믹스의 기대감 등 실적 공백을 메꿀 재료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강원에너지가 강원이솔루션을 인수하며 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자체 R&D 기술연구소를 통해 양극재 공정 핵심설비뿐만 아니라 전극 공정 믹싱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강원에너지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진용 강원에너지 상무가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신 상무는 “회사는 에너지 열관리 분야 업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차전지 양극재 공정 핵심설비인 전기히터 건조기를 독자 개발했다”며 “특허청의 우선심사결정을 받아 지난 2월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오는 9월 특허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원에너지는 강원이솔루션을 인수해 2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이솔루션은 2차전지 양극재 및 전극공정 설비 제작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에코프로그룹 등을 대상으로 양극재 전공정 엔지니어링 턴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원이솔루션은 지난해 21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원에너지의 강원이솔루션 인수 후 시너지를 바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LG전자와 첨단 로봇 기술을 공동개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경기 화성시 동탄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LG전자와 ‘물류로봇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과 LG전자는 AMR(자율주행 운송로봇)기반 '오더피킹'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합니다. 오더피킹은 고객 주문 상품을 찾아 피킹하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양사는 다음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AMR 10대를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칩니다. 순차적으로 오더피킹 AMR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솔루션을 타 물류센터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로봇 솔루션 적용이 이뤄지면 향후 추가 기술 개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물류센터 로봇 운용 노하우와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전자의 물류로봇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하드·소프트웨어 최적화,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맡고 CJ대한통운이 물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등을 설계합니다. 이번 협력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첨단 물류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엠투아이에 대해 전방 수요 증가로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투아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방 시장 호조로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성장했지만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일부 부품을 제외하면 원재료 문제들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며 “전방 수요 증가로 매출액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30%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엠투아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1%, 23.5% 증가한 464억원,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신규 산업 진출 여부도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표준화된 HMI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 스마트팩토리 시설에 채택되고 있다”며 “국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