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 신대리: 안녕하세요, 빌사남 TV입니다. 가로수길 특집 1화가 끝나고 2화로 찾아왔는데요, 여기서부터 가로수길 초입입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가로수길에는 아까도 설명해 드렸지만, 상권 생기기에 제일 좋은 조건에 있어요. 15미터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고. 가로수길이 원래 초창기에는 먹자상권이 형성됐다가 점점 면적의 제한을 안 받는 소매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위쪽으로는 나로수길이라 불리는데 그쪽으로 상권이 확장되어있는 상태이고요. 2화에서는 나로수길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의 쌈지길 공사현장] ▲ 신대리: 네, 최근 매각사례부터 연예인 빌딩까지 소개해드릴게요. 가보시죠. 대표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곳은 어디인가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1편에서 굵직한 공사가 두 가지 있다고 했는데, 그 두 번째 장소입니다. 인사동 쌈지길 아시죠? 가로수길 임대료가 굉장히 많이 올랐잖아요. 소매 장사하시는 임차인분들께 저렴하게 임대를 주려고 여기 쌈지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지스 자산운용에서 매입해 신축하고 있는데 거의 다 지어진 것으로 보이고 다 지어지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GS건설이 시공 중인 싱가포르 T301 현장이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이 지난해 11월 29일 무재해 1천 500만인시(人時: 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 총합)를 달성한 데 이어 약 6개월여만인 지난 7일에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달성한 무재해 2000만 인시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 달성한 일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평가를 한 단계 격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이 2016년 수주한 T301 현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현장을 방문해 대기업-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기지 공사다. 총 공사비가 20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에 달한다. LTA 발주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T301은 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경영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동시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 지원도 확대한다. LH가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발전을 도모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LH는 지난해 9월 사회적 가치 비전과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의 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이를 민간부문에 확산하고자 기존 계획을 보완해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LH는 구성원들의 자율적 참여 등을 통해 실천과제를 발굴했으며 계획 단계부터 시민 자문기구인 ‘LH 국민공감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했다. 아울러 CEO 경영방침인 ‘혁신·실행·신뢰·포용·소통’을 계획 전반에 반영하는 등 전사적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공공부문 최초로 도입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통해 올해 말까지 400여개의 내규를 점검해 불합리, 불공정한 규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내 공기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생활 속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대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부터 해결하려 나선 것이다. 공사는 전동차 내 미세먼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1~8호선 277개 전 역사와 전동차에 미세먼지 측정기 총 840개를 설치했다. 대합실, 승강장, 출입구 등 역사별로 2개~3개, 호선별로 4개씩 전동차 총 32칸에 달았다. 공사는 측정기로 미세먼지 추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원인을 분석하고, 환기 가동시간을 조정하거나 습식 청소 등의 방법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측정기로 얻은 정보는 공사가 추진하는 3개 분야(역사‧전동차‧터널) 미세먼지 개선 대책 사업 전‧후 효과를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정보를 가공해 실시간 공기질 예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하고 환기 설비와 연동해서 미세먼지 농도를 제어하도록 설계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전 역사에 초미세먼지(PM…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였지만 모바일 혁명 등 모바일피케이션(Mobilefication)은 우리 전체의 문제입니다.”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거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주거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의 공공임대주택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을)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주거공공성을 중심으로’ 정책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뤄졌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집은 재산이 아니라 주거공간이자 서민들의 꿈의 공간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주거복지의 정책적 진화를 이어오는 힘이었다”며 “소유에서 공유로 진화 중인 경제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재성 의원은 국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변화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주거비용…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 신대리: 안녕하세요, 빌사남 TV 입니다.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로 나와봤는데요, 대표님 여기가 어디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여기가 바로 신사역 8번 출구 앞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로수길을 가려면 여기 8번 출구를 통해야 해서 사람들이 다 이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쪽에서부터 가로수길까지 가면서 상권분석 및 건물에 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가보실까요? [세로수길 초입] - 빌사남 김윤수 대표: 네 지금 저희가 와있는 곳이 세로수길 초입입니다. 앞에 있는 건물이 가수 리쌍이 2012년도에 53억에 매입해서 2017년도에 95억에 매각했던 건물입니다. 임차인과 분쟁이 많았는데 임차인을 명도하고 할리스커피를 보증금 5억에 월세 2600만원정도에 맞춰서 95억에 매각을 했고요, 시세차익은 40억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위치가 굉장히 좋죠. 세로수길 초입에 있고 이쪽 앞으로 가면 바로 가로수길이고 옆으로 가면 세로수길입니다. [신축공사 현장] ▲ 신대리: 대표님, 여기 신축공사가 한창인데 여기는 어디인가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지금 가로수길에 굵직한 개발이 두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한 군데가 여기입니다. 굉장히 외진 곳…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빌딩을 사랑하는 남자, 빌사남입니다.” “광명역이 개발되면서 살던 집에서 갑자기 쫓겨나게 됐습니다. 저희는 세를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은 순식간에 부자가 되더라고요. 부동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 대신 19살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빌딩을 너무 사랑해서 ‘빌사남’으로 회사를 만든 사람이 있다. 군대 전역 후 21살에 부동산 업계에 입문해 26살에 빌딩 전문 중개업체 ‘빌사남’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소형 빌딩을 주로 중개하는데, 1년 동안 거래되는 금액만 2000억~3000억원 사이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창업과 동시에 2016년 국내 최초로 빌딩 실거래가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현재 14기까지 운영된 ‘빌사남 꼬마빌딩 스터디’엔 450명 정도의 수강생이 몰렸고 이 중 50명이 건물주가 됐다. 지난 9년 동안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가장 먼저 회사 문을 열어온 김윤수 대표. 최근엔 유튜브 채널 ‘빌사남 TV’를 통해 빌딩투자 꿀팁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꼬마 빌딩과 사랑에 빠진 김 대표를 지난 7일 명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마을 변신 프로젝트인 ‘HUG STREET’ 사업을 후원하고 SNS 공모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HUG는 시민 참여형 구도심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HUG STREET 사업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사단법인 스파크에 지난 5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HUG STREET 사업은 주민참여를 통해 낙후지역 내 거리와 골목을 개보수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마을 변신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수행됐으며 이번엔 HUG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스파크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UG는 ‘우리마을 좀 바꿔주세요’ SNS 공모를 실시해 전국 각지 주민들이 보내온 사진과 사연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실제 지역 거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낙후된 공간이 멋진 HUG STREET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10일 최종 승인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란 코엑스,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 전시·컨벤션(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서울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 공간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통합역사 외에 버스환승정류장(52개 노선 운영),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광장에서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했으며 평균 환승거리(107m)와 시간(1분 51초)을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해서 계획했다. 이번 강남권…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통합한다. 연 2천만 이용자는 혼선 없이 실거래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11일부터 실거래 공개정보 일원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스템 간 차이 없이 국민에게 동일한 실거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동안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같은 실거래 신고자료를 활용하면서도 국민에게 제공하는 실거래 공개정보 일부분이 서로 달랐다. 국민은 정확한 실거래가 정보를 이용하는데 다소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공개정보가 서로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4차례에 걸친 회의 등의 논의를 거쳤다.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국토부가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시·군·구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모으던 기존 방식에서 국토부가 실거래가 데이터를 총괄해 모은 후 이를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API 방식)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한, 계약일과 부동산 거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저층 주거지 재생 현장의 불법·부당 행위 등을 시민이 직접감독하는 ‘주민참여 감독제’에 여성의 참여비율을 40% 이상 보장한다. 도시재생에 성평등 관점을 녹여내기 위해서다. 10일 서울시가 주민참여 감독제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중 마을 진입로 확장, 보도블록이나 CCTV 설치, 주민공동시설 건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가 진행될 때 주민대표가 직접 공사감독에 나선다. 주민참여 감독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3천만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일정 자격을 갖춘 주민대표자를 참여 감독자로 위촉해 공사에 참여하게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계획 및 설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처럼 시공단계에서도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시행된다. 앞으로 주민은 설계대로 공사가 이뤄지는지, 시공과정에서 불법‧부당 행위는 없는지 감독하게 된다. 특히 시는 주민대표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사업에 반영하는 ‘젠더 거버넌스’를 저층주거지 재생 영역까지 확대해 성별 차…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상품 등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5일 HUG는 사업유형별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복합 금융지원부터 가로주택 및 자율주택 사업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까지 HUG가 선보인 금융상품은 다양하다. HUG 관계자는 “사업성이 낮은 편인 도시재생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저리의 금융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다소 복잡한 지원 요건, 정보공유 플랫폼의 부족 등으로 HUG 금융지원에 대한 수요자의 정보접근성은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HUG는 정보공유 플랫폼 마련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관심이 높은 몇몇 지자체들과 MOU를 체결해 ▲풍부한 정보교류를 통한 신규 사업 발굴 ▲뉴딜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한 자금조달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HUG는 도시재생이 꼭 필요한 지역에 금융지원을 몰라서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각처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융지원과 더불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인천 검단신도시 상업용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매각됐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검단신도시 활성화 대책 등이 이번 입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3일 진행된 인천 검단신도시 내 일반상업용지 19필지 입찰결과, 18필지가 평균낙찰률 160%에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이번 상업용지의 공급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313만원 이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과 서울로 진입하는 원당~태리간 도로 시점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우량토지로 평가 받는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검단신도시(1단계)는 현재까지 8개 블록, 9600여세대의 아파트 분양을 완료했다. 2021년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향후 1단계 구역은 3만 3000여 세대, 신도시 전체로는 7만 5000여 세대가 계획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LH 측은 ▲교통망 확충 ▲지하철 및 광역도로 조기개통 ▲자족기능 강화 ▲공공시설 조기유치 ▲스마트시티 도입 등 검단신도시 활성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이번 입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LH 관계자…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시설보호 위주의 취약계층 거주 지원 패러다임을 독립생활 지원으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선보인다. 5일 서울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싶지만 육체적‧정신적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어르신에게 주거공간과 의료‧복지 등 주거유지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216호(노숙인 100호, 장애인 60호, 어르신 40호, 정신질환자 16호)를 시작으로 매년 200호씩 추가해 2022년까지 총 816호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주택은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제공기관을 지정해 노숙인, 발달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제공기관은 은행업무 같은 일상생활 지원부터 투약관리, 알콜중독 치료 같은 의료서비스, 분노조절 등 심리정서 치료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지원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 입주자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 후 입주자 모…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우리의 좋은 것은 다른 나라에 알리고, 다른 나라의 좋은 것은 들여오고!’ HUG는 국제교류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에 HUG 주택분양보증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형 주택 금융제도를 알리고 유럽과 미국의 선진 사례를 국내 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 “아시아에 한국형 주택금융제도 전파” HUG에 따르면 자국에 대량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HUG와 업무교류를 희망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물꼬를 튼 나라는 베트남이다. HUG와 베트남은 2012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 국 실무진 초청연수, 베트남 부동산법 개정을 위한 자문제공 등을 진행하며 8년간 교류해왔다. 지속적으로 제도를 전수한 결과, HUG는 작년에 3억 3000만원 규모의 ‘베트남 사회주택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자흐스탄과는 2014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주택 공기업 ‘바이테렉’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카자흐스탄은 2015년 한국형 주택금융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주택법을 개정한 바 있다. 2016년에는 HUG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