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5 시즌 운영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 소재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126만㎡,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 약 3000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입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고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gymkhana)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drift)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지는 연속 두번째 동결입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유지됐습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향후 0.25%p씩 두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예측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망치(중간값)를 작년 12월 제시한 2.1%에서 1.7%로 내려잡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연말예상치는 2.7%(종전 2.5%), 연말 '근원PCE물가상승률'(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품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개 상품이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은 0.126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입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0.1531%로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합니다. ETF를 장기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힙니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낮은 실부담비용으로 지난달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월은 국내 상장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추종 환오픈형 ETF가 모두 재투자 없이 배당금을 바로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ice Return)' 기준으로 동일해지면서 동종 펀드의 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SBI저축은행의 스마트워크 구축사업을 수주,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Cloud X’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Cloud X’는 SK브로드밴드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산 VDI 솔루션으로, 개별 PC에 의존하지 않고 중앙서버에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합니다다. 어떤 기기로도 동일한 가상 PC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보안성 및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 신속한 AS를 위한 통합기술지원센터 운영 등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외산 솔루션과 경쟁해 이번 사업을 수주, 가상 PC 1500대 규모의 업무망 VDI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기술검증(PoC)에서 내·외부 VDI 접속 시 생체인증 연동을 통한 우수한 보안성과 문서 중앙화 솔루션 및 주변기기의 소프트웨어와의 뛰어난 호환성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Cloud X에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기술과 FIDO2 생체인증 기반 패스키를 적용해 사용자와 장치, 네트워크 영역을 아우르는 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Suprema)와 로봇 친화 빌딩 구축 확대를 위해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슈프리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로봇 친화 빌딩의 검증을 수행한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로봇 친화 빌딩 구현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인프라 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로보틱스 요소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융합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종합병원, 호텔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AI와 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직전 동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1번가는 고객 맞춤형 초특가 판매 전략으로 ‘10분러시’ 구매 고객 수 40만명, ‘패밀리플러스’ 고객 수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식품 버티컬 거래액 20% 증가,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누적 접속 횟수 2억 5000만회 달성 등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번가는 매일 단 10분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10분러시’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신설한 뒤, 올해 ‘60분러시’,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쇼핑 코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10분러시’는 누적 구매 고객이 최근 40만명을 돌파했고, 판매된 상품의 40%가 1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5명까지 가족으로 결합해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차별화 식사 대용식 ‘한손한끼 시리즈’가 최근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지난달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22배 뛰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서 내국인보다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6월 CU가 선보인 한손한끼 시리즈 5종(초코, 곡물, 말차, 고구마, 피스타치오)은 휴대와 음용이 간편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 제품입니다. K-푸드 특화 편의점 CU 명동역점에서 이달 한손한끼 시리즈의 매출 중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했습니다. 또 CU가 올해(1월 1일~3월 18일) 외국인 고객이 이용한 택스 리펀드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Top10에 한손한끼 시리즈 5종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손한끼 초코는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인 두바이 초콜릿보다 3.5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점포별 매출액을 보더라도 외국인이 주로 찾는 CU 명동역점이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홍대, 성수, 제주, 동대문 등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이런 인기 속에 한손한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여성 맞춤형 종합 영양보충제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센스밸런스’의 12가지 기능성에 철분, 판토텐산, 비타민E, 크롬을 추가해 총 16가지 영양을 제공합니다. ‘센스밸런스 플러스’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 마그네슘, 셀레늄, 엽산, 아연 등 기존 제품의 핵심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신체 활력을 돕는 판토텐산, 항산화 작용의 비타민E,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크롬,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분이 추가됐습니다. 30정은 PTP 포장으로 작은 가방, 파우치에 휴대가 가능하고 75정의 통 안에 든 제품은 책상, 식탁에 두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도 줄여 섭취 부담을 줄이고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센스밸런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여성들의 건강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며 "하루 한 알로 필수 영양을 간편하게 보충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대한상의 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함께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한가협)에 건전지(약 1만 7000개)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가협 소속 전국 113개 시설들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LG유플러스와 ERT는 아동이 다수 거주하는 시설에 장난감 등 건전지가 쓰이는 곳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한가협에 새 건전지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 ERT,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여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 지급했고, 시니어 인력을 연계해 폐배터리를 직접 수거하도록 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ERT 멤버스데이’에서는 하루에만 100㎏ 이상의 폐배터리가 수거됐고, 3개월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이 300곳을 넘어서면서 최종적으로 건전지 기부가 이뤄졌습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인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결성에 참여하는 등 폐배터리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지난해 3월 상장 후 약 1년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고율 월 분배와 분리과세 혜택이 알려지며 세테크에 진심인 부동산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월 분배형 상품으로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맥쿼리인프라(24.9%), SK리츠(12.4%), ESR켄달스퀘어리츠(11.2%) 등 국내 상장된 인프라 및 리츠 상품 17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이 ETF는 7.38%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순매수 자금도 552억원 가량 유입됐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연 9%에 달하는 안정적인 월 분배율과 배당소득 5000만원까지 9.9%로 적용되는 분리과세, 높은 인프라 자산 투자비중 등에 주목한 모양새입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분배율은 다른 국내 상장 리츠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연 8.95%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총 12회에 걸쳐 4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 타일에 최적화된 AI 홈 경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512㎡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입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시 제품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입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식재료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가벼운 터치나 빅스비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오는 4월 1일부로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입니다. 오뚜기는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 유형의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합니다. 이에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790원으로 오릅니다. 오동통면이 800원→836원, 짜슐랭이 976원→1056원, 진라면 용기는 1100원→1200원으로 오릅니다. 가격 인상률은 각각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가 9.1%입니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LS증권이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레거시제품 가격반등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주가 8만원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7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4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올해 1월부터 미국이 중국에 대한 HBM(고대역폭메모리)2 이상 제품의 직수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중국업체들의 집중 수요가 지난해 4분기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 형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 연구원은 "2025년 HBM 매출액 추정치는 123% 증가한 20조7000억원으로, 삼성전자 목표치인 메모리 출하량(B/G)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요 고객사향 HBM3e 12Hi 퀄 테스트(품질 검증)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분기말에서 3분기초 납품 개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레거시제품 반등 기대감이 돌기 시작해 향후 주가 8만원대 도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앞세워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출시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피에몬테 및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인 라치오, 롬바르디아 및 움브리아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습니다. 이달부터 라치오 및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처방 1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해당 분기에만 직전 대비 5%p 상승하며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셀트리온을 대표하는 램시마 제품군(IV·SC)에서도 수주 성과가 지속되고 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SK증권이 20일 CJ에 대해 자회사 CJ올리브영의 가치상승에 따라 주가 역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20%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지분 11.29%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CJ올리브영의 자사주 지분율은 11.29%에서 22.58%로 높아진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이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인데 현재까지 기업공개(IPO)나 CJ와 합병, 최대주주 지분의 지주사 현물출자 등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며 "다만 어떤 경우에라도 CJ올리브영에 대한 가치상승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상장 상태로서 CJ올리브영에 대한 매력은 CJ주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을 포함한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점을 들어 CJ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CJ올리브영 가치를 기존 2020년 유상증자 당시 기업가치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지분취득 과정에서 인정받은 3조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