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부터 19종류의 재난취약시설은 재난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들도 상품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손보사는 지난달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재난보험 참조요율을 받아 각 사의 요율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10개 손보사에서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료 조정이 끝난 손보사는 금융감독원 보험감리실의 상품 심의를 받았다. 이번 상품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금감원의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재난보험 상품에 대해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참조요율 검증은 마무리 된 상태다”며 “다만 각 사마다 최종 요율을 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달라서, 상품 출시가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회사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8일부터 재난보험 의무가입이 시행되는 가운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시행 시기에 맞춰 상품을 내놓는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지난 1일부터 재난보험을 출시해 손보사 중 가장 먼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은 이달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MG손해보험을 포함해 일부 손보사의 경우 빠른 시일내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의 연체된 금액이 28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피해 관련 정확한 손실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동양생명은 최근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 대출채권의 대손 발생 가능에 대해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 금액은 3803억원이며, 이중 연체금액은 283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금액은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 이상 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다. 동양생명은 “대출의 연장과 갱신을 중단하면서 연체규모가 늘어난 측면이 있어, 연체금액이 손실금액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담보물을 확인하고 있으며, 손실 규모와 주요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수익중심 경영과 영업 경쟁력 강화로 경영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2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진행했다. 이철영 부회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16년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각종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었다”며 “그럼에도 시장점유율 17% 달성과 매출 및 손익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은 현대해상 가족들이 합심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에는 무엇보다 수익 중심의 경영 강화가 필요하다”며 “손익 중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합산비율 개선 및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속조직 도입 및 육성 강화로 점포영업 효율성을 개선해 나가고, 온라인 영업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 선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XA다이렉트는 2일부터 장기보험 상품 예정이율을 2.75%에서 3.00%로 인상한다. 보험료는 기존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료, 보험금 및 환급금 산출 시 적용하는 이율이다. 예정이율이 0.25%p 인상되면 보험료는 평균 5%~10%인하된다. 현재 저금리와 저성장으로 인한 낮은 투자수익률 때문에, 보험사가 예정이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보험사는 예정이율을 2~3차례 내리면서 보험료 상승요인으로 작용됐다. 하지만 AXA다이렉트는 건강과 상해 보험 시장에서 매출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에 맞춰, 약 70만 명에 달하는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전격적으로 예정이율을 높였다. 또 AXA 생명보험 홍콩 법인(AXA Life Hong Kong)이 6%의 예정이율을 유지해 차별화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니꼴라 에브랑(Nicolas Hebrant) AXA다이렉트 업무 본부장은 “AXA손해보험은 그간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더 저렴한 보험료로 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건강 및 상해 보험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험료 기준으로 보험 가입을 서두르는 사람은 설계사 채널 대신에 인터넷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보험의 경우 대부분 금요일(30일) 저녁에 2016년 보험 가입을 마감하기 때문에, 인터넷보험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30일 밝혔다. PC나 모바일로 가입하는 인터넷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험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 마감시간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2017년 1월 1일 자정 전까지 청약을 최종 완료하면 2016년 보험료 기준으로 보험 계약이 가능하다. 인터넷보험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고객과 보험사가 직접 거래하는 형태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한 후 누구나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수수료 등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보장성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20~30% 정도 저렴하다. 인터넷보험은 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 암보험, 건강보험, 어린이보험 등의 상품 정보가 등록돼 있어 보험료와 보장내역 수준을 한 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최근 보험 가입을 계획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기본형 + 특약’ 형태로 판매되고, 직전 2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게는 다음 1년간 보험료가 10% 이상 할인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반영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 개정안’을 마련, 이를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먼저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두 가지 유형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다. 과잉진료 우려가 크거나 보장수준이 미약한 3개 진료군을 특약으로 분리한다. 3개 진료군은 특약①(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특약②(비급여주사), 특약③(비급여MRI)으로 구분된다. 특약 보장 항목에 대한 가입자의 도덕적해이, 역선택 방지 등을 위해 보장한도 및 자기부담비율을 조정했다. 두 번째 개정 내용은 실손의료보험금 미청구자에 대한 할인제도 도입이다. 직전 2년간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차기 1년간 보험료를 10% 이상 할인한다.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기본형 및 특약 각각에 대해 보험료 할인대상을 추출·적용한다. 참고로, 보험금 미수령 여부를 판단할 때, 급여 본인부담금 및…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지난 29일 육류(肉類)담보 사기대출에 휘말린 동양생명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동양생명이 다른 금융회사와 함께 육류담보대출관리 과정에서 담보물에 문제가 생겨 일부 대출에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은 앞서 육류담보대출의 담보물에 문제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손실가능성 및 손실규모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은 3804억원 규모며, 이 중 일부 대출에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육류담보 대출은 소고기 등 냉동보관 중인 수입 육류를 담보로 이뤄지는 대출이다. 육류유통업자가 수입 고기를 창고업자에게 맡기면 창고업자가 담보확인증을 발급하고, 유통업자는 이를 토대로 대출을 받는 구조다. 동양생명은 한 육류 유통회사의 대출금 연체액이 급속히 불어나자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담보물을 두고 여러 금융회사가 돈을 빌려준 사실(이중담보)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완전하지 않은 담보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준 셈이다. 회사는 문제점에 대해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대한의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며 “손실규모가 확인되는 등 투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사에서 집단대출이나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등 여신심사가 까다로워진다. 보험권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관계기관과 보험권 협의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두 협회는 이사회에서 해당 내용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추진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최근 금리상승에 대응한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다. 상환능력 범위에서 돈을 빌리고, 빌린 돈을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앞으로 금융소비자는 보험사를 통해 집단대출이나 잔금대출을 할 경우 객관성이 확보된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성이 높은 증빙소득을 우선 활용하면 된다. 증빙소득 확인이 어려운 경우, 국민연금이나 신용카드 사용액, 건강보험료 등의 소득도 인정된다. 잔금대출의 경우 거치기간 1년 이내의 비거치식 분할상환만 취급한다. 다만, 예·적금 만기 도래 또는 일시적으로 2주택을 처분하는 등 자금수요 목적이 단기이거나 명확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순이익이 212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5057억8500만원으로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07억8400만원으로 잠정집계 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연수원이 보험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손해사정사 보조인들의 교육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손해사정사 보조인 교육과정’에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손해사정사 업무를 보조하는 손해사정사 보조인이 공정한 손해사정과 소비자보호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보다 원활히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의 혼합교육 형태로 추가 개설해, 내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지금까지 손해사정사 보조인에 대한 입문교육은 법정 자격요건으로서의 취지를 고려, 집합교육 형태로만 운영(신체, 차량, 재물 등 손해사정사 종별로 각 40시간)돼 왔는데, 보험업계와 손해사정업계는 교육에 따른 업무공백 및 비용 부담 문제로 교육 참여가 어려웠다. 보험연수원은 최근 양 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교육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이버·집합의 혼합교육이 가능하도록 개편안을 마련했다. 혼합교육과정은 보험관계법규 및 약관 등 이론분야는 사이버교육(34시간/1개월)으로, 보험상품별 손해사정기법 등 실무분야는 집합교육(6.5시간/1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웹툰·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8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웹툰·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33명의 입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은 캐릭터 부문의 신다은, 최우수상은 웹툰 부문 이문규, 캐릭터 부문의 구민선 씨가 선정되는 등 총 33명이 입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선정된 작품은 더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미래에셋생명의 마케팅 활동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웹툰과 캐릭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쉽게 미래에셋생명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국내 만화창작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웹툰 52편, 캐릭터 519편 등 모두 57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미래에셋생명 관계자 및 김태경 브로스코 대표, 이동욱 웹툰작가 등이 맡았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장은 “모든 응모작에서 당사를 파악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더 좋은 아이디어를 담아내려는 뜨거운 열정이 보였다”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새해를 맞아 '봄이' 캐릭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봄이'는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 캐릭터로, 세상의 불안에 맞서 밝고 희망찬 내일을 만드는 삼성화재의 브랜드정신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이모티콘은 '새해 봄 많이 받으세요', '감기 조심' 등 봄이 캐릭터 1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화재 RC가 전달하는 연하장이나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samsungfiretal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화재 RC가 전달한 연하장에 이모티콘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쿠폰번호가 기재돼 있다. RC를 만나지 못한 고객은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최경아 파트장은 "내년에도 고객에게 불안과 걱정 없는 따뜻한 봄날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을 단행했다. KB손보는 KB금융지주로부터 제3자배정방식으로 1706억 2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보통주 650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만 625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0일이다. KB손보는 이번 유상증자가 지급여력비율(RBC)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KB손보의 RBC비율은 187%에서 약 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생명보험이 2017년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내년 2017년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영업, 마케팅 및 경영지원 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해당 직무역량 및 전문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KB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8일부터 2017년 1월 11일까지다. 모집절차는 서류전형 후 필기전형 및 2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017년 1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KB생명은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이다. KB생명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실행력 있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연금학회가 새 학회장을 맞이한다. 한국연금학회는 김재현 상명대 보험경영학과 교수가 2017년 1월 1일 제7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한국연금학회는 2010년 창립한 이래 국민노후생활보장을 위한 공적 사적 연금제도의 이론과 정책개발 연구에 노력해왔다는 평이다. 신임 김재현 교수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험개발원을 거쳐 현재는 상명대학교 산업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2017년 새로운 출발이 예상되는 우리 사회에서 공적 사적 연금제도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와 IRP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금학회는 학술지 ‘연금연구’를 연 2회 발간하며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또 연 2~3차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분과위원회를 통해 정책세미나도 개최한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7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프로그램(IBK소상공인 더드림패키지)을 가동합니다. 먼저 경영애로부문(3조원) 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 1조원(9월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 1조원(10월),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 1조원(9월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긴급특별자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감소와 원가상승으로 인한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1억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합니다. 대출금리는 최대 1.8%p까지 감면합니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가맹업 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해 줍니다.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등 사유로 신용등급이 일시 하락한 소상공인에 기존 대출만기 연장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가산금리 감면을 지원합니다. 성장지원부문은 총 2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1조5000억원)은 수출이나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p까지 감면합니다. 소상공인 스케일업(up) 프로그램(1조원)은 매출·고용증가, 신규수출 등으로 외형확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1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제공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감면합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부문(2조원)은 창업 7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1조8000억원, 원자재·인건비 등 필요 운전자금 2000억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패키지를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중입니다. 사업장 마련 시설자금은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시 소요자금의 90% 수준으로 최대 1.5%p까지 금리를 감면합니다.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 연계시 최대 2.0%p 금리를 추가로 낮춰 1%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설비투자 후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지급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기업은행은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증료(△0.2~0.5%p) 및 대출금리(최대 △1.3%p)를 감면해 창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수부진과 고물가 등 복합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성장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콜센터·고객센터 등 고객응대부서와 상품개발·계약관리·보상 등 25개 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Sync-Big Sessi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Sync-Big은 고객에 대한 생각을 하나로 모아(Sync·Think) 더 크게(Big) 확장한다는 의미로 고객 관점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전사적으로 정착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각 부서는 고객과 접점에서 수행하는 고유 역할을 공유하며 고객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나눴습니다. 또 상호협업과 갈등조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고객을 향한 전사적 연대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협업구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고객불만을 단순히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방·응대·개선 전과정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예방 측면에서 상품 개발·심사 단계부터 사전적으로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부서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개선 프로세스를 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화재는 행사에서 'Care to Share, One Team for Customers(해결을 넘어 공감으로, 고객을 위한 한마음)'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거나 지원하는 모든 부서가 곧 고객 관련 부서"라며 "전사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다시금 다짐하고 고객불만을 예방·개선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더 높은 민감도와 정류 특성이 구현됨을 입증했다”며 “전자 소자의 물리적 성능을 원자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8월 14일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향후 통신 장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뉴로모픽 소자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의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