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의 연체된 금액이 28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피해 관련 정확한 손실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동양생명은 최근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 대출채권의 대손 발생 가능에 대해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 금액은 3803억원이며, 이중 연체금액은 283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금액은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 이상 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다.
동양생명은 “대출의 연장과 갱신을 중단하면서 연체규모가 늘어난 측면이 있어, 연체금액이 손실금액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담보물을 확인하고 있으며, 손실 규모와 주요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 재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