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국민인증서'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 취득 이후 4년만에 이용 고객수 1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입니다. 출시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기반을 넓혔고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정부24, 건강보험공단, 청약홈 등 공공서비스는 물론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융거래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1200만에 달해 일상생활 속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새로운 인증 연계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이달 7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 하나인증서, 우리은행 우리WON인증서를 활용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통신사 인증과 은행간 인증서로도 본인확인 가능해 고객 선택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참여 은행을 지속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분기만 보면 작년동기(347억원) 대비 무려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이자이익(1033억원)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1년전(1286억원)보다 19.7%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197억원)은 채권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확대 등으로 16.2% 증가했습니다. 플랫폼광고 수익은 올해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2달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다른 앱테크 서비스에도 광고 제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자산건전성 관리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작년동기(562억원)와 비교해 26.5% 줄어든 413억원입니다. 담보대출 비중확대 등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한 여신심사 강화에 힘입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스코어, 올해 2월 통신3사 고객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하는 등 C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글로벌 ESG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돼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수 편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자본조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입니다. 300여 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ES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노동·조세 투명성 등의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FTSE4Good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소중한 성과”라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스타뱅킹 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K-POP 그룹이자 2021년부터 5년째 KB국민은행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에스파 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KB스타뱅킹 가입고객 중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2025 aespa LIVE TOUR-SYNK:aeXIS Line’ 콘서트 티켓 1인 1매를 제공합니다. 공연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스타뱅킹 결제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타뱅킹, 제로페이,뱅크페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적립된 스타포인트를 함께 사용해 복합 결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결제 금액이 즉시 가맹점에 입금(제로페이,뱅크페이 제외)돼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원활하게 하고, 소비를 통해 지역 상권을 돕게 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국내선 이용 시 생체인증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하는 ‘바이오인증 연계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 탑승정보와 개인정보를 결합한 QR코드 및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국내선 탑승 수속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실물 신분증이나 종이 항공권 없이 탑승 가능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오인증까지 연계해 금융권 처음으로 고객이 유·무인 게이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디지털데스크(화상창구)에서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우리WON뱅킹 앱내 ‘우리WON지갑’메뉴에서 바이오인증을 연계하면 스마트항공권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산축하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출산축하 바우처는 올해 신생아를 출산한 중소기업 근로자 또는 배우자에게 출생아 1인당 20만원 상당의 출산·육아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지원규모는 총 4억원으로 출생아 2000명까지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바우처 포인트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 복지몰인 ‘모두의 축복상점’에서 산후조리, 유아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합니다. 참여 신청은 기업은행 중소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 ‘i-ONE JOB’ 홈페이지에서 기업 단위로 가능합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해 휴가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복지 바우처 사업’도 올해 함께 진행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2일 무더위 속에서도 강도 높은 업무를 이어가는 배달업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KB금융은 한국의학연구소(KMI), VROONG(부릉)과 협력해 부릉 소속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장시간 야외 업무로 검진 기관 방문이 어려운 배달업 종사자를 위해 의료 버스가 직접 서울 서초구 부릉 본사를 찾아 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 ▲혈압·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 측정 ▲온열질환 예방법 등입니다. 부릉 소속 배달업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건강 상담과 생활 건강수칙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혹서기 배달업 종사자의 건강 회복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사회 전반에 형성하고자 추진됐다”며 “폭염·혹한기에 소상공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최근 출시한 신상품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보장금액한도 리셋 구조, 잔여가격 결정방식(Residual Pricing) 기법 등 2건이 혁신성과 선도성을 인정받아 각각 6개월,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 을 얻었습니다. 플래티넘 건강리셋월렛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중증질환과 비급여치료비, 입원·간병비를 최대 10억원 한도 통합보장으로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고객이 일부 담보를 사용한 경우에도 잔액이 있으면 20년마다 갱신시 보장금액을 다시 10억원으로 복원해주는 '리셋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흥국화재는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보장의 필요성을 충족하는 실용적 설계라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잔여가격 결정방식 기법을 도입해 고객이 생전 사용하지 않은 보장잔고의 30%를 상해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이 금액은 고객의 보장이용이력을 기반으로 산정되며 보장이용이 적은 건강한 고객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게 됩니다. 상품 설계에 적용된 코퓰러(Copula) 통계기법도 주목할만합니다. 담보간 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11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의 국빈방문을 기념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초청명단에 오른 재계 주요인사 가운데 유독 정상혁 은행장이 이목을 끄는 건 30년 넘는 세월 신한은행과 베트남이 굳게 이어온 '아름다운 인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직원 채용,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영업, 현지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CSR(기업의사회적책임) 활동으로 양적·질적 도약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동반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국빈방한한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의 만찬행사에 정상혁 은행장이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신한은행이 외국계 은행이라는 한계를 넘어 베트남 현지에 튼튼한 뿌리를 내렸고, 베트남이 선진 디지털금융시장으로 발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란 강한 상호신뢰가 쌓여있다는 방증으로 여겨집니다. 신한은행은 32년전 베트남에 호찌민대표사무소를 설립하며 현지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2009년 신한베트남법인 설립, 2017년 ANZ BANK베트남 리테일부문 인수로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외국계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간편결제서비스 '당근페이'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당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당근페이 B2B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 제휴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협은행은 누적 가입자 4300만명을 보유한 당근 부동산서비스에 '안심거래API'를 연계해 고액거래시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금융서비스를 공동 제공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금 등 고액거래자금을 농협은행이 안전하게 분리보관하고 구매자가 정상거래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만 판매자에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로 금액한도제한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술발전으로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고객일상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플랫폼사·ERP기업·공공기관과 임베디드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일상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컬리페이와 제휴통장 출시, 다우기술과 연계 서비스 추진 등 고객 혜택 중심의 임베디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1일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수익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 감정결과 확인 뒤 운용여부 동의절차를 거쳐 만기에 감정가의 1.5%(이날 기준 연이율, 세전·보수 차감후)에 해당하는 운용수익과 금 실물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운용수익은 현금 지급하며 금 실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 가능한 품목은 24K 순금으로 최소가입중량은 100g 입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서울 25개 영업점, 부산 해운대동백지점까지 26개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하나골드신탁(운용) 출시로 금 실물자산을 보관·운용·처분 가능한 금 신탁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하나은행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수익자산인 금을 운용해 손님에게 수익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이달말까지 모바일앱 'M-LIFE'에서 '친구초대하GO! 여행떠나GO!' 이벤트를 합니다. 기존 고객이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이벤트 응모하면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벤트 참여는 보험계약 유무 관계없이 M-LIFE 디지털 헬스케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초대는 주간 단위로 이뤄지며 고객 1인당 주 50명씩, 최대 200명까지 초대할 수 있습니다. 초대한 친구가 M-LIFE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가입 후 이벤트 응모하면 초대한 고객과 친구 모두에게 네이버 포인트 1000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매주 선착순 500쌍(총 4주간 4000명) 대상이며 초대한 고객은 네이버 포인트 중복수령도 가능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이벤트 참여고객 중 초대를 가장 많이 한 상위 10명에게 각각 5만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추가 제공할 계획입니다. 4주동안 매주 50명씩 선착순 초대를 완료할 경우 누적으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위 초대자 보상까지 합하면 최대 25만원의 리워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종료 후 전체 참여자 중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점차 지능화되고 수법이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금융·통신분야 협력으로 선제적인 피해예방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자산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이스피싱 수법공유 및 협업사항 발굴·추진, 피해예방 지원체계 마련,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정보공유·공동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제도적 협업을 본격화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있는 사례"라며 "고객자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그룹 유니버설뱅킹 서비스가 출시 6개월만에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설뱅킹서비스는 우리금융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돼 은행·증권·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별도 앱 설치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유니버설뱅킹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우리은행 알뜰폰브랜드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6월에는 우리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를 출시해 AI기반 종목추천 가능한 국내주식 거래서비스를 본격 제공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해외주식 거래까지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합니다. 내년에는 우리금융에 새로 합류한 동양생명·ABL생명 핵심서비스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룹 금융계열사 모든 모바일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유니버설뱅킹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단일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으로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1인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0%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 4.15%p,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0%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고 연 8.15% 금리가 적용됩니다. 특히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이어서 고객이 적금 가입할 때마다 국가보훈부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보훈드림'에 우리은행이 좌당 815원씩 기부합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참여로 완성되는 생활속 보훈실천캠페인으로 고객이 일상속 금융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 가능하며 총 1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합니다.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부부장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고객과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많은 고객이 가입하는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