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20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지난해 4월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총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분사시점(1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 특정 고객군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윈윈'을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글로벌 한류(HANRYU) 팬덤 플랫폼 ‘팬투’가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팬투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는 기존의 팬덤 플랫폼들과는 달리 특정 아티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팬들 간의 소셜 기능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유저 중 해외 이용자가 80% 이상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월 팬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중 국내가 18%, 아세안 38%, 미주권과 유럽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약 100여 개 국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해 전 세계 유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연내 대규모 앱 리뉴얼을 예고한 팬투는 팬덤 이코노미의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커머스 영역을 신설하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창작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500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499만, 500만, 501만 번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OLED 광패치의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바이오는 초박막 플렉서블 OLED를 이용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 전문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OLED 광패치를 시장에 내놓았다. 광치료는 빛을 쬐어서 인체의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최 교수는 광치료를 플렉서블 OLED 기술과 연계해 신체에 부착 가능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를 개발했다. 광바이오의 OLED 광패치는 자유롭게 부착 가능한 프리폼(Free-Form) 플랫폼을 활용한다. 두께 1mm 미만, 무게 1g 미만에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반경 20mm 이내로 휘어진 상태로도 구동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 42℃ 이하 온도에서만 작동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 저온화상에 대한 안정성도 충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OLED 광패치는 올해 상반기 전임상을 통해 상처치유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광바이오가 서울대 분당병원 피부과와 상처치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토비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모니터의 성장과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으로 2분기 산업용 모니터 매출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며 "다만, 전장 등 LCD 모듈 사업 매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2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토비스가 3분기부터 산업용 모니터 성장 및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산업용 모니터 생산 실적이 6만 4700여대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이에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외환경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내년과 국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FC BGA를 통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는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가 전년 동기 대비 40.9%, 176% 3603억원, 7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올해 실적 호조는 지난해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한다"며 "FC BGA 매출이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의 1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자동차,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이 확대될수록 CPU 역할인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FC BGA가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덕전자가 이를 통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FC BGA 신규 투자를 통해 추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며 "IT 경기의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대덕전자는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크래프톤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고 스튜디오 M&A를 통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PUBG> IP 매출이 성수기 효과가 존재하고 2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 <PUBG모바일>의 기프트 카드 매출 일시 반영을 제외하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는 콘텐츠 업데이트 및 유명 IP와의 콜라보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트래픽과 매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PUBG> IP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추정은 과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크래프톤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픈월드부터 슈팅, 전략, RPG 등 전 장르를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바탕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프로젝트M>, <칼리스토프로토콜> 등 다양한 게임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치에프알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해외지역에서의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확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제조 업체 에치에프알은 지난 2000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5G Fronthaul과 DBRU 필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최근에는 Private 5G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치에프알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환효과, 1분기 이연된 공급 물량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 이전 자재들의 매출 인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지역 매출 비중이 70~80%를 차지하면서 이익률이 극대화됐다”며 “하반기 공급 예정인 물량의 선반영으로 인한 서프라이즈가 아닌 점에서 내용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주가가 이후 급등했다. 최저 2만 24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최근 3만 6000원대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7월 13일 결정한 무상증자 내용 중 신주배정 기준일을 기존 오는 9월 1일에서 내년 2월 28일로 연기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기발행한 전환사채(CB) 계약에 무상증자가 있을 시에 전환가를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채권자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 기준일을 변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전환가 변경 조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신주배정일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약 504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에는 회계상 2022년 사업년도 말 기준 주식발행초과금이 계상되며 추가적인 무상증자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과 AI·빅데이터 기반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기가지니를 활용한 AI기반 음성주문 서비스 출시 ▲빅데이터 기반 종근당건강 마케팅DX 협업 ▲서비스 공동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기가지니에 말해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을 주문할 수있는 AI 쇼핑 서비스를 9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방식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는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종근당건강의 신규 유통채널의 타겟 고객과 광고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기가지니를 통해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AI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분야의 DX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작품 제작 수직 계열화 성공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에 이어 주요 사업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부진과 인건비 확대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별 매출액은 콘텐츠 부문 268억원, VFX/뉴미디어 81억원, 전시 대행 114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영화, 드라마 부문 제작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작품 제작 수직 계열화 성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와 메타버스, 광고 등의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콘텐츠, VFX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56%, 39% 증가한 1102억원,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올해 하반기 126억원을 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9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원자재가 안정으로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상반기 신규수주 22억 4000만달러(한화 약 2조 9700억원)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가 36억달러(한화 약 4조 7700억원)였음을 감안하면 목표치 대비 62% 가량을 달성해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함에 따라 지난 6월 말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조 5000억원 증가한 8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이후에도 PC선 10척, 컨테이너선 3척 등 6억 6000만달러(한화 약 8751억원)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강재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비용 반영 등으로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을 146억원으로 예상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건조량 증가와 건조선가 및 환율상승 등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강재가격 하향안정으로 충당금 설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중국 락다운의 영향과 건설업 둔화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8% 증가한 1884억원, 25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일렉포일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았고 건설 업황 둔화에 따라 건설 자회사 실적이 둔화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7% 증가한 2242억원, 2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건설 자회사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말레이시아 3,4 공장 가동이 9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구리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앞으로 스페인 공장과 미국 공장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 최대주주 지분 인수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관절염 치료제의 국내 품목 정식 허가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씨바이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9.9% 감소한 2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생동성 실험 및 시설 확충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무릎 연골 관절염 치료제 MegaCarti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승인에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국내 품목 정식 허가 시 MegaCarti의 신규 예상 매출액은 약 4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다음달 중으로 관쿠 메디컬파크 단지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와 KT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접목해 LG전자의 로봇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인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범위제한 한정의견을 받은 알파홀딩스가 관련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반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매출 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을 나타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는 전사적으로 비 주력사업의 정리 등을 통한 원가절감을 해나가는 동시에 환율과 공급단가의 상승, 시스템반도 설계 부문의 가동률 제고 등으로 인해 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번 반기검토보고서에 대한 한정사유가 발생한 것은 회사가 투자한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지난 3월말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음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봤다. 추후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재감사 또는 올해 감사 의견을 적정으로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번 범위제한 사유가 모두 해소돼 관리종목도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원가 절감 등으로 인해 본업 실적이 증가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범위제한 한정의견은 출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