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E글로벌미디어는 인기웹 예능시리즈 ‘네고왕’ 새 시즌을 27일 달라스튜디오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합니다. ‘네고왕’은 A+E글로벌미디어의 대표 IP로 에이앤이코리아의 디지털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가 제작한 인기 웹예능 시리즈입니다. 이번 ‘네고왕’은 ‘호강형 뒤통수 네고’라는 신개념 전략을 앞세워 강력한 혜택과 현실적인 공감을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새롭게 왕좌에 앉은 시민대표 김원훈은 첫 만남부터 판을 흔들며 강렬한 시작을 알립니다. 칭찬으로 시작된 첫마디, 예상 밖의 제안, 그리고 짧고 강한 돌직구 질문들. 상대 기업 대표는 당황과 긴장을 오가며 응수했고, 현장엔 묘한 정적과 기 싸움이 이어집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김원훈의 “증정은 안돼?” 라는 질문에, 회사 대표는 “되겠니?”라고 맞서 제작진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번 네고의 승자는 누가 될지, 소비자 혜택을 위해 무조건 절반부터 시작한다는 김원훈의 각오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는 27일 오후 6시30분 달라스튜디오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지난 12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합기구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BTi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제출한 후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 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한 롯데쇼핑은 같은해 10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올해 3월 SBTi로부터 온실가스 단기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습니다. 롯데쇼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 보안성이 강화된 차세대 단말입니다. 320㎒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이 적용돼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2.4·5·6㎓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기존 와이파이 6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최적의 신호를 유지합니다. 6㎓ 대역 사용으로 기존보다 넓어진 주파수 폭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와이파이7 공유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대표 윤재춘)은 지난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했습니다. 또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습니다. 현금 배당은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했습니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지표에서 모두 성장을 이뤘습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CMO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대신증권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상증자는 시장선점을 위해 자본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76만원으로 31% 올렸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할인율 15%를 적용한 예정가액 60만5000원으로 신주 590만500주를 발행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기 성장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한다"며 "과거 한화시스템 유상증자(2021년)와 일견 상황은 유사하나 대주주·특수관계자 지분이 낮아 시장에 미치는 희석 충격은 당시보다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 영역인 방산과 조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때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군비확장이 시작되는 한편 시장진입 문턱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해군 굴기에 따른 특수선시장 확대를 기회로 보는 조선업 경쟁자들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선점을 위해 자본지출이 불가피했다"고 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3년만에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40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3년만에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 이슈로 2024년 1분기와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1분기 이익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9000억원대 중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해 이에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동전화 및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건비·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부담완화가 호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투자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그는 "3월 27일까지 매수하면 이미 확정된 연말 배당금 400원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 경영진이 1.6%에 달하는 기존 자사주소각 계획을 밝힌 상태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오리지널 제품군 점유율 확대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430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 오리지널 제품군 비중은 5% 이상으로 상승하며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1분기 베트남, 인니 설연휴 영향으로 생산일수 감소를 감안해도 생산 수량, 평균 단가, 환 효과 모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30억원,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880억원, 124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아디다스는 올해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하고 있는데,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은 5% 미만"이라며 "미국 관세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도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인더네시아와 베트남에 거점 생산기지를 둔 만큼 물량 확대에 최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03551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된 제26기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이사회는 AI 대전환 시대에 네이버만의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판단,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의 주요 패러다임 전환기를 독자적인 전략으로 이끌어낸 이 창업자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 창업자의 이사 선임안이 가결되어 네이버 이사회에 이 창업자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 창업자를 의장으로, 최수연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 의장의 이사회 의장 복귀는 8년만입니다. 이해진 의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네이버가 되기 위해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네이버를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이용자와 기술을 가장 중심에 두도록 과감하게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는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 교수를 신규 사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글로벌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9억달러 일반 외화채 및 10년 만기 7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미국 3·5·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35bp(1bp=0.01%포인트), 145bp, 170bp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최초제시금리 대비 3·5년은 30bp, 10년은 35bp 낮아진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외화채 발행으로 조달된 금액을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한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을 비롯해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중 애리조나 공장은 36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첫 원통형 전용 생산 공장으로,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미시간 단독공장 증설라인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시설 추가로 짓고 GM과 3번째 합작공장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2021년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합니다. 26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4조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의 호실적을 토대로 상장 이후 처음으로 1주당 2090원(시가배당률 0.7%)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21.1%, 영업이익은 294.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사장은 "미국의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를 글로벌 경쟁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고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5274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오피스텔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구 청라동 86-6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1056실과 근린 생활 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52개월 걸릴 예정입니다. 계약 상대는 청라스마트시티이며 계약 금액 5274억원은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53%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팜[326030]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이사회 의장을 여성으로 선임했습니다. 서지희 신임 이사회 의장은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 및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으며, 지난해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서의장은 회계·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어 의장에 선임됐습니다. 이 외에도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습니다. 김 사외이사는 의료 데이터 기반 R&D 분야의 권위자로, 현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겸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조 사외이사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신한DS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디지털 전환, 금융 IT, 경영 혁신,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동훈 SK바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과 관련, 영풍의 환경개선 충당부채 '과소계상’ 의혹이 환경단체들로부터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풍이 환경개선 충당부채로 쌓은 금액은 39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2023년 적립액 853억원과 비교하면 1년새 54.2%(463억원)가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피면 오염물질 반출을 염두에 두고 충당부채를 늘린 규모가 3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토지정화 충당부채 증가분이 40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변하천 복구 목적의 충당부채 적립액은 9076만원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지하수정화 충당부채 증가액은 없었습니다. 과거 낙동강에 카드뮴을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28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수질오염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지하수 정화 충당부채를 추가로 쌓아두지 않은 점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영풍이 외부에 공표하는 환경개선 투자액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재무제표상 ‘충당부채’ 항목이 유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당부채는 지출하는 시기와 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출 자체는 확실한 비용을 미리 추산해 쌓아놓은 부채입니다. 충당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제9기), 휴메딕스(제22기), 휴엠앤씨(제23기)는 26일 성남 판교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상장 3개사 모두 원안대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휴온스그룹 주요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330원) 승인, 정관 변경, 분할합병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사내이사 송수영 선임, 사내이사 윤인상 선임, 사내이사 박경미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윤성태 선임, 사외이사 이문성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이문성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용곤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휴메딕스와 휴엠앤씨도 사내 이사, 사외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330원), 정관 변경, 사내이사 강민종 선임, 사내이사 윤연상 선임, 사외이사 이기정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성호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이기정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휴엠앤씨는 재무제표 승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