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편의점 2강인 CU와 GS25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와 폭염 등 우호적이지 않은 날씨에도 3분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에서 차이가 갈렸습니다. BGF리테일은 사업 효율화 작업과 함께 발 빠르게 준비한 차별화 상품이 히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냈습니다. 반면 GS25는 광고 판촉비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매출 GS25, 점포수 CU' 공식이 깨지고 올해 편의점 간 대결 CU가 매출·영업이익·점포 수 모두에서 GS25를 앞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나란히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2조3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연결 매출에서 편의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9%입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GS25) 매출은 2조3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습니다. BGF리테일은 3분기 우량 신규점 개점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특히 차별화 상품 출시에서 경쟁사들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주식 1500만주를 매도합니다. 환율 1400원으로 계산하면 5000억원이 넘는 매각 규모입니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은 2021년 3월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석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보유 주식 200만주는 자선 기부합니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김 의장만 갖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는 1억7480만2990주입니다. 매각과 기부 계획을 밝힌 주식 수는 이 중 약 9.7%에 해당합니다. 주식 매각 절차는 오는 11일 시작해 내년 8월 29일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식 매각과 기부 후에도 김 의장의 쿠팡 최대 주주 지위와 경영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 의장의 단순 지분율은 9.77%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지분율은 75.8%에 달합니다. 주식 매각과 기부 후 단순 지분율은 8.8%, 의결권 기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023530]이 해외사업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9.1% 늘었습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조5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소비 침체 장기화에 따라 매출이 줄었습니다. 전년 대비 그로서리 사업이 5.8%, 하이마트가 5.5% 매출이 줄었습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7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8.0% 줄었습니다. 식품과 리빙 카테고리가 고신장했으나 9월까지 이어진 폭염에 패션 수요가 정체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2조4070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다만 주요점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및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9.7% 줄어든 21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8279억원,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1.3%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531억원으로 49.6% 감소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전 분기 대비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시장 가격 대비 높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129억원,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여름철 비수기와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 심리 하락으로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스티렌(PS)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입니다. 폐놀유도체 부문은 아세톤 및 비스페놀에이(BPA)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5억원, 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4분기 중국 합성고무 선물가격 약세 전환 및 유도픔 스프레스 축소로 합성수지 부문의 약세를 예상한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 전환으로 수여처 구매 관망세 강화,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블랙프라이데이' 및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티스테이션닷컴 고객을 대상으로 'T블랙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올해 마지막 최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브랜드 별 기본 할인은 물론 all my T 회원 5% 추가 할인, 블랙세일 추가 쿠폰까지 더한 특별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행사 기간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의 행사 제품 구매 시 타이어 개당 최대 25%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판매되는 미쉐린(Michellin), 콘티넨탈(Continental), 피렐리(Pirelli), 브리지스톤(Bridgeston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신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 입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평균분양가는 84㎡ 기준 5억7400만원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입니다. 단지는 도보 10분대로 인천2호선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공항철도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이 수월합니다. 단지 반경 500m 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반경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있습니다. 롯데마트 (검단점), 이마트(검단점)을 포함한 각종 상업시설, 병원, 은행 등은 물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난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처음 시작됐습니다. 허윤홍 대표는 윤을식 교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GS건설은 올해 한국 ESG기준원(KCGS)가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 2019년부터 6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하며 친환경 건설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책상과 의자, 사무실 명패, 화분 등 제품을 개발해 사용하고, 재활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 조끼를 전 현장에 지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GS건설은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건축자재 개발도 검토하는 등 향후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이달 15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는 매월 특정 노선을 선정해 고객에게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진에어의 월간 프로모션이다. 이번 달에는 국제선 38개 노선 대상으로 내년 3월 29일까지 일부 성수기를 제외하고 탑승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5%의 운임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11월에 출발하는 여행객의 경우 15% 운임할인이 제공되는 노선은 인천발 클락, 홍콩 노선, 부산발 클락, 나트랑, 세부, 타이베이 노선 및 대구~타이베이, 제주~상하이(푸동) 등 8개 노선이며, 12월~내년 3월에 출발하는 여행객도 노선에 따라 5~15% 할인된 운임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은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프로모션 코드를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활용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항공 운임 할인과 별도로 '카카오페이'를 활용하면 최대 2만원 즉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며, 항공권 결제 시 ‘간편결제-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됩니다.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번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 공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하여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고, 여가혜택 및 활동을 적극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운영실적 지표를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동국제약은 ▲가족사랑의 날 ▲장기근속 포상휴가 ▲자율적 식대포인트 지급 ▲사내복지몰 운영 ▲취미 활동지원 ▲전자도서관 운영 ▲상시 캐주얼 데이 ▲특식제공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다양한 여가활동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2024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여가친화인증 기업 및 기관에게는 여가친화인증사 홍보부터 문화관광재단과 호텔 및 휴양 관련 여가지원, 정부인증제도 우대 및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여가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해 임직원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고객이 원하는 것은 성능 좋은 엔진 자체가 아닌 직접 탈 수 있는 스포츠카다."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CEO가 LG유플러스의 향후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엔진은 AI 엔진에, 스포츠카를 AI 서비스에 빗대어 고객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출시를 알리며 향후 AX 전략에 대해 밝혔습니다. 황 CEO는 직접 무대에 올라 "AI 엔진이 아닌 이를 응요한 AI 서비스가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며 이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LG유플러스의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라는 새 슬로건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황 CEO는 "AX는 경험(eXperience)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AI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의미이며 궁극적으로 AX를 통해 그로쓰(Growth)를 주겠다는 의미"라며 "리딩(Leading)은 응용 서비스에 집중한다 해서 남에 의존하거나 뒤따라가는 서포트의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경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떨어졌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8% 감소한 2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5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1.0% 감소했습니다. 비우호적인 날씨에 명품, 의류 카테고리 매출 부진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1조7738억원,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3.7% 증가했습니다. 면세점 매출은 3.9% 감소한 22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중국 내수 부진과 외국인 관광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전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인천공항점의 경우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등으로 흑자를 냈습니다. 지누스 매출은 2729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277.1% 증가했습니다. 북미 매트리스 시장 주문이 정상화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21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원으로, 이 중 톡비즈 매출액은 6% 증가한 50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중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습니다. 특히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는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77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고객 중심 혁신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등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브랜드 경쟁력을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GMA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고객 만족도 및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고 KPC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AI 모션 강화 Pro’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KMAC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는 27년 연속 TV 부문, KSA의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내년 11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아의 움직임을 담아낸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From Moments to Movement'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는 기아가 지난 80년간 사람, 사회, 경제의 흐름 속에서 함께한 일상의 순간(Moments)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Movement)으로 이어져가는 모습들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기아의 지난 80년 역사와 헤리티지 DNA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전시물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곡선형의 전시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에 역사책을 넘겨보는 듯 연출된 영상으로 현장을 방문한 관객이 마치 역사의 흐름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영상에는 기아 헤리티지의 주요 DNA인 ▲Bold(대담한) ▲Enriching(풍요롭게 하는) ▲Progressive(발전적인)를 대표하는 역대 차량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의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는 금융권에서 성능이 입증된 대규모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PI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도록 해 개발시간과 자원을 절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API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에이티웍스 2.0’은 기존 보다 API 테스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자동화 테스트 스케줄링 기능, 다양한 부하 타입 설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또한 금융 기관 또는 시스템 간에 사용되는 TCP/IP 통신 방식의 전문 테스트를 포함해, 금융 거래와 같은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합니다. API 테스트 처리량도 기존 대비 다섯 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 건으로 확대되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신속하고 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