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금호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의 잇따라 성공적으로 신규분양을 마쳤습니다. 주택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금호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습니다. 3일 금호산업은 11월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의 분양 단지에서 모두 100:1 이상의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에 위치한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4(특별공급제외)가구 모집에 1만 1293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73.33대 1, 최고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 은 2007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된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청약 접수 결과 10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6524건이 몰리면서 평균 46.06대 1, 최고 294: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728가구(특별공…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이로써 우미건설의 2019년 신규분양이 마무리됐습니다. 3일 우미건설은 두 단지의 분양을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다”며 “특히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블록형 단독·연립주택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미건설은 2019년 한 해 동안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세종 린스트라우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5개 단지 4609세대를 분양했습니다. 모든 단지는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습니다. 우미건설은 2020년에는 9개 단지 6654가구(오피스텔 56실 포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올해로 예정됐던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가구)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527가구) 포함해 ▲인천 검단 AB12블록 ▲인천 검단 AA8블록·AB1블록 ▲파주 운정3 A15블록 ▲인천 부평…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SK건설이 인천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145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7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3월 착공 및 분양해 2025년 8월 입주 예정입니다. SK건설의 총 도급액은 1461억원입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특히 사업지 북측에 인접한 주안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지는 인천 도심지에 위치해 시청·법원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신기시장·롯데백화점·홈플러스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문학IC와 도화IC 등의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수환 SK건설 도정영업2실장은 “남광로얄아파트는 뛰어난 생활인프라와 함께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며 “SK건설의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지난 8월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런칭한 이후 신규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됐습니다. 심지어 미분양 관리 지역인 천안에서도 100% 계약을 달성했습니다. 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8월 포레나를 선보인 이후 신규 분양한 단지는 ▲포레나 천안 두정(9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0월) ▲포레나 루원시티(11월) 4개 단지입니다. 이중 포레나 천안 두정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 10월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09대 1,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10월 분양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역시 최고 263대 1, 평균 7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한 1441세대 대부분이 계약 완료됐으며 11월 25일 진행한 41세대의 부적격 잔여 세대 온라인 모집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11월에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도 청약…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2019년의 마지막 달, 12월의 첫 주를 뜨겁게 달굴 단지들이 다수 준비돼 있습니다. 청약 접수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5개 지역에서 문을 엽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공급 물량은 전국 13곳 총 6419가구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20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국 7곳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청약 접수는 2일 ▲화성동탄2 A77-2블록(영구임대) ▲광주효천1지구A-1블록(국민임대) 등 2곳, 3일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오피스텔)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오피스텔) ▲고양덕은 DMC 에일린의 뜰 ▲부안 오투 그란데2차 하이스트 등 4곳에서 진행됩니다. 이어 4일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아르테자이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등 4곳, 5일 ▲미추홀 트루엘 파크 ▲서대구 KTX 영무예다음 ▲힐스테이트 죽림 젠트리스 등 3곳에서 다음 주 청약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강원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에…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LH가 지난 3월 발표한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3’과 6월 수립한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2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된 펀드는 LH의 지원대상 기업 추천과 IBK기업은행의 대출 심사를 거쳐 해당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으로 이용됩니다. 앞서 양 기관은 2016년부터 3년간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800여개의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동반성장 펀드는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경남에 있는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됩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판로개척, 기술개발, 고용안정 등과 관련된 LH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장애인지원시설 ‘기쁨이 싹트는 나무’를 방문해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장애인지원시설인 기쁨이 싹트는 나무는 장애인 직업훈련, 사회 적응훈련, 자립 생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 장애인의 자립 및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이날 봉사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봉사단은 시설 내 마감 공사, 노후 시설 보수 및 교체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지붕 개선, 난간대 설치, 대문 교체, 장판 교체, 천장 및 벽 도배, 내 외부 도색, LED 전등 교체, 수납장 신설 등의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설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이용자의 사생활보장을 위한 개인 공간 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화장실을 하나 더 추가하고 다 같이 사용하던 침실 두 곳을 나눠 1인 1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개선된 시설을 보고 기뻐할 수혜자를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나눔은 실천할수록 그 크기가 더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분양가 상한제에 이어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본격화됐지만, 서울의 아파트값은 22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아파트값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습니다. 28일 한국감정원의 11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0.11% 올라 이는 9·13대책 후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에 매물이 부족한 서울은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개발 호재, 일부 매수 대기자들의 공급 감소 우려 및 추가 상승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북 은평구(0.09%)는 녹번역 인근 신축 및 불광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성동구(0.08%)는 왕십리뉴타운 신축 단지와 옥수·금호·행당동 대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동대문구(0.07%)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신규 입주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홍제역 인근과 가재울뉴타운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강남4구는 매물 부족 심화에 따른 신축 및 인기 단지 상승세와 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체코대사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과 ‘한-체 기업 간 B2B 회의’를 체코 현지의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포럼과 B2B 회의에는 주체코대사관, 한수원, 얀 피셔 체코전총리, 체코건설협회장, 체코 1위 종합건설사 메트로스타브를 비롯해 스트라백, 스코다제이에스 등 40여개 체코 기업에서 약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대우건설 원자력사업실장의 개회사 및 체코 전총리, 체코 건설협회장, 한수원 체코사무소장, KNA 국제협력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스코다제이에스 등 각국 기업체들이 수행역량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체코 기업과의 B2B 회의를 통해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행 시 체코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원전산업의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체코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템부롱대교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합니다. 템부롱대교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발주됐습니다. 대림산업은 템부롱대교의 해상교량과 사장교 2개 구간을 지난 2015년 약 7500억원 규모로 수주했습니다. 총길이 30km에 이르는 템부롱 대교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합니다. 템부롱대교는 총 30km의 길이에 초장대 교량입니다. 해상에 지어지는 해상교 부분만 14.5km에 달합니다. 한국의 인천대교와 비슷한 규모의 이 해상교량은 모두 대림산업이 시공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해상교량 구간은 13.65km에 이르며 나머지는 사장교로 구성됐습니다. 사장교를 지지하는 주탑은 A자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템부롱 지역과 무아라 지역은 동, 서로 나뉘어 있어 기존 도로로 3~4시간, 해상으로는 1~2시간을 소요해야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템부롱대교가 완공되면 차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특수교량 시장에서 우리나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건설이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제조업 공장 등 고정된 환경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만 수행해왔습니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적응하지 못해 매번 다른 상황에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는 부적합하게 여겨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하고 기존의 다관절 로봇에 입력시켜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로봇이 수행하는 특정한 작업을 소프트웨어 언어로 전환해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자율주행기술을 보유한 운반용 기계 차량에 로봇을 탑재해 현장 어디에서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로봇의 장점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시공 시 균일한 품질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24시간 작업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사고 위험이 큰 공정에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드릴링, 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감정원 대구 본사에서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는 민간과 협업 등을 통해서 산학연 협력, 혁신 인재 양성 등 부동산과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에서부터 스케일 업까지 지원합니다. 스케일 업이란 스타트업 기업 중 빠르게 성장하는 고성장 벤처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지원센터를 통해 프롭테크 기업 등의 창업 및 교육지원, 기술 및 연구 성과 교류 등의 활동이 이뤄져 부동산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한국감정원 측 전망입니다. 김학규 원장은 “민간분야의 창업과 성장, 인재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감정원이 가진 부동산 분야 전문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분야로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빌사남이 지난 23일 공유부동산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된 ‘공유 경제 속 꼬마빌딩 투자 트렌드’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공유 경제 속 꼬마빌딩 투자 트렌드 세미나는 중소형빌딩 중개법인인 빌사남이 주관 및 주최한 행사로 패스트파이브, 작심독서실, 회계법인 마일스톤이 강연사로 참가했습니다. 4개의 강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는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150명의 건물주 및 예비 건물주들이 참석했습니다. 첫 번째 강연은 김윤수 빌사남 대표가 맡았습니다. 김 대표는 ‘2020 미리 보는 꼬마빌딩 투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공유 경제 흐름 속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상생 투자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공유 오피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대일 대표는 “공유 오피스는 대형빌딩만 가능하다는 편견을 지우고, 중소형빌딩에도 접목하겠다”며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내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 작심독서실 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한 결과 법 위반 소지가 있는 20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국토부와 시는 수주전에 참가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3사를 대상으로 수사 의뢰, 시정조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도 무효화할 방침입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과열 양상이 보이면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에 대한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20여 건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업비‧이주비 등과 관련한 무이자 지원(금융이자 대납에 따른 이자 포함)은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도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으로 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건설사 혁신설계안이 불필요한 수주 과열을 초래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SK건설이 참여하는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실시협약과 금융 약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 지역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입니다. SK건설이 지분 투자한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영국 현지에서 발주처인 런던교통공사와 사업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 수출신용기관 및 국내외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 약정도 체결했습니다.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SK건설, 신트라(스페인), 맥쿼리(호주),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 5개 회사로 구성됐으며 총 투자비 약 10억 파운드(약 1조 5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fW(독일개발은행, CA-CIB(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은행), Aviva(영국 아비바보험)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15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습니다. 금융 약정 체결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