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AI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한 ‘AI 상담사’ 보이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상담사’ 보이스는 상담원의 발화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했다. ‘AI 상담사’ 보이스는 이미 이동통신사의 비대면 언택트 매장, 금융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자체 AI 음성합성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상담사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상담사’ 구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 목소리의 고주파대역까지도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보코더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합성음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셀바스AI는 ‘AI 상담사’ 보이스가 금융권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음성지능 솔루션 및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금융권을 비롯 AI 컨택센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비티가 KG모빌리언스와 오퍼월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 시스템을 KG모빌리언스의 ‘모빌리언스카드’ 앱 서비스에 제공한다. ‘모빌리언스카드’ 앱 사용자들은 애디슨이 구축 운영하게 되는 오퍼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앱 서비스에 ‘모빌 포인트’를 무료 적립할 수 있다. ‘모빌 포인트’는 모빌리언스카드 앱 서비스의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G모빌리언스의 ‘모빌리언스카드’는 휴대폰 결제로 카드를 충전해 전국 300만 여 곳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빌리언스카드는 지난달 기준 11만 장을 발급했으며 누적 충전금액은 400억 원을 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애디슨이 제공하는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는 전자결제가 발생하는 이커머스를 포함해 전방위 산업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모빌리언스카드 서비스 제휴를 통해 전자결제 시장에서 포인트 생태계 확장을 한층 가속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임직원이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쉽게파악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동안 적합한 타겟 대상고객을 선정하고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단일 서비스에 다수의 A/B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어려웠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일환으로 A/B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10월부터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서비스 개선업무에 투입됐습니다.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겟 조건을 자동설정, 실사용 행동 로그를 기반으로 고객의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검정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습니다. 기존 A/B테스트에서는 타겟 대상 고객을 선정하는데 최대 3주가 걸렸지만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단 2분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000270]는 아이오닉 5와 스타리아, EV6, 카니발, 제네시스 GV70 및 X콘셉트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005380]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9월 '2021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두 번째 국제 디자인상을 탔습니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전기차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EV6는 기아의 새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첫 전용 전기차입니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오퍼진 유나이티드’ 철학을 구현했습니다.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경기 회복을 수반한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가 최적의 피난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환경이 가치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익과 NIM(순이자마진)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은행주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은행주 중에서도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의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 리스크 부문과 저원가성 조달 등의 변수가 있지만 변동금리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며 “4대은행의 원화 대출 기준 변동금리 비중은 신한은행 78%, 하나은행 75%로 이들의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은행들의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성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IM은 3~4bp 이상 상승 반전이 예상되는 등 은행의 성장이 견조하다”며 “다만 4분기가 희망퇴직과 일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 비수기며 과거 주가 또한 4분기 어닝시즌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도 은행들에서 예년 수준의 희망퇴직을 예상해 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달성 목표의 핵심 원자로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초소형모듈원전로(MMR)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의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기업인 USNC 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MMR 글로벌 EPC 사업 독점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양 사는 지난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기본설계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2월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의 사전인허가를 통과했습니다.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 초크리버원자력연구소 부지에 MMR 실증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USNC 사의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성장해왔습니다. ‘비맥스 시리즈’는 총 일곱 종류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중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제품은 ‘비맥스 메타’로,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배합돼 있는 제품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비맥스 메타비’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는 ‘비스벤티아민’의 함량을 높여 뇌의 에너지 대사 활성화 효과를 더했습니다. 이외에도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여성용 제품 ‘비맥스 비비’, 생약 성분이 포함된 ‘비맥스 에버’, 마그네슘을 함유한 ‘비맥스 엠지액티브’ 등의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비맥스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품질 강화로 비타민B군 대표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 개념이 더 나은 일상을 추구하는 ‘베러 노멀(Better Normal)’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후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보험사들은 건강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초점을 맞춘 상품·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임메드와 함께 운영하는 ‘AXA건강지킴이’ 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 대상을 악사손보 고객 전체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전국 90여 개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검진 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40% 할인을 제공합니다. 악사손보는 건강검진 기본항목 외 추가검진 비용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 속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기존의 서비스 가입 고객을 넘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 대상을 확장했다”며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론칭 후 출시 5개월 간 매월 점진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가상 인플루언서 ‘래아킴’이 뮤지션으로 데뷔,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 씨가 직접 참여, 래아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합니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입니다. 지난해 ‘CES 2021’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깜짝 등장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본인을 소개한 후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국내외에 수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래아는 LG전자가 미국 현지시각 지난 4일 오전 공개한 ‘LG월드 프리미어’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가수로서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김성진(전 숭실대 총장)씨 별세, 장정균씨 남편상, 김윤경·김혜경(인제대 교수)·김용정(KAIST 교수)·김수경(현대백화점 상무)씨 부친상, 백도형(숭실대 교수)씨 장인상, 남부미씨 시부상 = 10일 오후 2시 58분, 서울아산병원 31호실(11일 오후 2시 입실 예정), 발인 13일 오전, 장지 천안 공원묘원. 02-3010-2000
▲ 중앙연구소장 신우철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SK텔레콤, KT와 함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신사 고객들에게 공동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입니다.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습니다. 고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합니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전자문서 발송이 가능합니다.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해 기존 우편 발송 대비 즉각적인 처리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라면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바꿨을 경우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은 줄이고 재활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자원의 절약과 순환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농심은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 라면 묶음 포장법으로 밴드형태의 포장과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을 시행해본 뒤,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에서 진행됩니다. 소비자는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 세트를 구입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 보내면 택배사(CJ대한통운)를 통해 회수됩니다. 수거박스에 있는 QR코드만 찍어 신청한 뒤 집 앞에 두면 되며, 용기가 회수될 때마다 CJ ONE포인트 1000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수거된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친 뒤 원료화 작업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에 사용됩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업사이클링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수익원 마련 등 친환경 CSV(공유가치창출)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온라인 시범 운영 뒤 향후 오프라인 회수 거점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국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형마트 등에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 400만개의 용기를 회수한다는 목표입니다. 회수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CJ대한통운과 함께 친환경 물류용 팔레트 등 적용을 확대할 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매출 890억 원 규모의 에디슨모터스가 매출 2조 9000원 원 규모의 쌍용자동차를 사실상 인수했습니다. 11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후 양해각서 체결(11월2일) 및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최종 본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본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 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습니다. 쌍용차는 오는 3월 1일까지 채권자별 변제계획과 쌍용차 주식 감자비율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본계약 협상의 쟁점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습니다. 또한 쌍용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 대쉬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간 협력을 강화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