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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美 USNC 초소형모듈원전 ‘글로벌 EPC’ 독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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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1, 2022, 10:01:24

USNC와 지분투자계약 체결..3000만 달러 규모
‘독점권 확보’ 바탕 글로벌 시장 선점 나설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달성 목표의 핵심 원자로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초소형모듈원전로(MMR)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의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기업인 USNC 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MMR 글로벌 EPC 사업 독점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양 사는 지난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기본설계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2월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의 사전인허가를 통과했습니다.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 초크리버원자력연구소 부지에 MMR 실증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USNC 사의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안전성이 강화됐습니다.또한, 기존 원자로보다 고온의 증기 생산을 바탕으로 전력 생산과 공정열 공급, 전기 분해를 활용한 수소의 대량생산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초소형 원자로분야에서 USNC-MMR 글로벌 EPC사업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MMR사업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캐나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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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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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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