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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반응 분석 ‘A/B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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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1, 2022, 11:01:11

서비스/UX 기존·개선안 비교하는 ‘A/B테스트’
임직원 누구나 활용하도록 자동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임직원이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쉽게파악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동안 적합한 타겟 대상고객을 선정하고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단일 서비스에 다수의 A/B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어려웠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일환으로 A/B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10월부터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서비스 개선업무에 투입됐습니다.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LG유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타겟 조건을 자동설정, 실사용 행동 로그를 기반으로 고객의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검정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습니다.

 

기존 A/B테스트에서는 타겟 대상 고객을 선정하는데 최대 3주가 걸렸지만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단 2분으로 단축됩니다. 또 최대 4주가 걸렸던 결과 분석 시간도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상승시켰습니다.

 

테스트에 적합한 타겟 고객 조건을 마우스 조작만으로 쉽게 추출할 수 있어 임직원 누구나 빅데이터 A/B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누구나 A/B테스트를 생성해 결과를 공유할 수 있고 타겟 고객 중복 설정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실험군별 UI/UX를 개발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는 ‘멀티편성기술’도 구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나 UX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는 모든 의사결정에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문화가 앞으로 사내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주언 LG유플러스 CTO 홈서비스개발 Lab 연구위원은 “당사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A/B테스트를 기능마다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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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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