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한 달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에서는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도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배송 약속을 지킨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기획전의 시작은 언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컴포트랩’, 유아 위생용품 전문 브랜드 ‘앙블랑’,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짱죽’과 함께 합니다. 브라렛 세트, 물티슈, 짜먹는 이유식, 유아용 보리차 등을 최대 15% 즉시할인 혜택을 적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11번가 메인 홈화면 배너에 브랜드명이 노출됩니다. ‘시선집중’,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노출을 지원하고 기획전 기간 참여 기업들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기업’ 플래그도 부착합니다. 오는 17일부터는 새로운 3개 브랜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들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11번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시스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한 판매 수수료 인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신규 출점으로 덩치를 키웠지만 2분기 수익성은 떨어졌습니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9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순이익은 639억원으로 19.1% 늘었습니다. 지난해 GS프레시몰 사업 철수와 텐바이텐 지분 매각, 올해 2분기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 인적 분할로 관련 손익은 중단 영업 손익으로 재분류됐습니다. 사업부별로 편의점(GS25)은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신장으로 2분기 매출이 2조19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증가로 0.5% 줄어든 6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슈퍼마켓(GS더프레시) 매출은 39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47.7% 신장했습니다. 홈쇼핑 매출은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4.5%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2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2분기 기준 GS페이 가입자 수는 406만명, 우리동네 GS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분기 매출이 처음 8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습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감소했습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은 7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유플라이마는 탄력적 가격 정책과 고농도 및 용량 다양화 등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023530]이 2분기 주력 사업인 백화점과 마트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슈퍼와 홈쇼핑이 큰 폭의 수익 성장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습니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조4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79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 손익 영향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백화점(국내+해외) 매출은 8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9.0% 감소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본점, 인천점 리뉴얼과 잠실 월드몰 팝업 등으로 집객을 강화했습니다. 해외는 베트남에서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고매출을 이끌었습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를 절감했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할인점(마트) 매출은 1조3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62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004170]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규모에도 백화점과 면세점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부진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7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1조7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습니다. 역대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기록(1조702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1.2% 줄었습니다.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외 디저트를 모은 스위트파크(2월)에 이어 미식 콘텐츠 공간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를 차례로 개관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국 12개 점포 중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강남점 식품관 등 리뉴얼을 이어가는 동시에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차별화 컨콘텐츠 전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주요 자회사 중 면세 사업은 부진했습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야놀자가 여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외국인을 한국에 자주 오게 만들기 위한 전략들이 357쪽 분량의 신간에 담겼습니다. 인바운드 관광이 활성화할 경우 한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돕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판을 기념해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 기반 관광 산업 현황을 연구하는 국내 최초 여행산업 전문 독립 연구기관입니다. 이번 신간은 인바운드 여행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도서입니다. 6가지 주요 전략의 앞 자를 따 만든 ‘UNLOCK Korea(한국 관광의 문을 열다)’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영상 인사말에서 "관광산업이 여행과 숙박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방향성과 전략을 정리했다"며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인벤토리를 모두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UNLOCK Korea의 6가지 전략은 ▲인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합니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됩니다.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 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고,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수령할 수 있어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적용합니다. 일반 택배 발송상품을 대상(해외쇼핑, 여행, e쿠폰, 설치∙시공 상품 등 제외)으로 합니다. ‘안심정산’ 혜택을 받으려는 판매자는 고객이 구매한 다음날까지 상품을 발송해야 합니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더 좋은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2008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습니다. 다만 342억원의 영업손실로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추정치와 명품 의류 이커머스 업체 파페치 손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 2분기 영업손실 2500만달러(342억원·분기 평균환율 1370.44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쿠팡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2022년 3분기 첫 분기 흑자(1037억원)를 낸 이후 8개 분기 만입니다. 쿠팡의 지난해 2분기 19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3억2300만달러(10조35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습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2분기 영업손실의 배경으로 공정위 과징금과 파페치 부진을 꼽았습니다.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를 영업 실적을 깎는 판매관리비 부분에 넣었습니다. 자회사(합작법인)인 명품 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들의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공중분해' 위기 놓인 티메프의 800만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이커머스 기업 간 눈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11번가가 셀러 보호 조치와 소비자 피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일 AK몰을 대상으로 정산급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K몰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함께 큐텐그룹이 보유한 계열사입니다. AK몰은 11번가에 숍인숍 형태의 판매자로 입점해 있으며 다양한 셀러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티몬,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신청)를 신청하면서 큐텐그룹 내 다른 계열사까지 정산 지연이 확산될 가능성이 번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AK몰 역시 정산 지연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이에 11번가는 구두 및 공문으로 AK몰을 대신해 셀러들에게 직접 판매금을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셀러들에게 직접 정산을 하고 싶어 셀러 보호 차원에서 AK몰에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대금 정산 중단 이후 지연이자 지급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S네트웍스의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고탄성 슈퍼폼 소재를 사용한 로드 러닝화 ‘스피드 러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스피드 러시’는 쿠셔닝, 경량성, 통기성에 초점을 맞춰 더운 여름 날씨 로드 러닝에 최적화된 러닝화입니다. 발포 기술을 활용한 신규 개발 소재 슈퍼폼의 미드솔(중창)을 사용했습니다. 갑피에는 ‘에어리 테크’가 적용돼 원활한 열기 배출을 돕고 구멍이 큰 메쉬 구조로 착용감을 더했습니다. LS네트웍스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올라간 토스프링(앞코)가 추진력을 높여주며, 뒤꿈치에서 앞꿈치까지의 높이 차이(드롭차)가 8.5mm로 미드풋 착지(발 중앙으로 착지)를 유도해 최상의 러닝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신소재 CPU를 적용한 ‘스피드 그립’ 아웃솔(밑창)로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였고 러닝 시 매듭이 잘 풀어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레이스 전용 신끈 등 디테일도 추가됐습니다. 앞서 출시한 프로스펙스 러닝화 ‘하이퍼 러시’와 동일한 미드솔(중창)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라임 구성입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가을 마라톤 대회 접수가 시작되며 찜통 더위에도 러닝의 인기가 더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텀블러 브랜드 ‘스웰’은 이달 중순 신제품 ‘텀블러 XL’(텀블러 엑스라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물튀김을 방지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뚜껑과 스테인리스 빨대로 구성된 대용량 텀블러입니다. 피스타치오, 히말라야 솔트, 하이드레인저 핑크, 하이드레인저 블루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880㎖과 1180㎖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습니다. ‘텀블러 XL’ 1180ml의 경우 얼음은 3일 동안, 차가운 음료는 50시간 동안, 뜨거운 음료는 10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됩니다. 신제품은 입구가 넓고 인체공학적 손잡이가 있어 큰 얼음을 담거나 휴대하기에 편리합니다. 차량 컵홀더에 맞는 크기로 차량에 소지할 수 있습니다. 빨대 구멍에는 물이 쉽게 새지 않도록 실리콘 재질로 마감했습니다. 스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기대평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텀블러 XL을 증정합니다. 이준형 렙테크(스웰 국내 유통) 대표는 "텀블러 XL는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으로 긴 시간 동안 얼음이 녹지 않고 온도가 보존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시원한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며 "스웰 텀블러로 올 여름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음료를 즐기시기를 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면 통합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변우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았습니다. 최근에는 타이페이,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변우석은 최근 진행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4년 7월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도 톱3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스타의 바로미터인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는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팔도는 변우석의 얼굴을 담은 제품 패키지 노출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팔도 관계자는 "배우 변우석이 극중 역할에 맞춰 냉온을 오가는 매력적인 모습이 새롭게 선보일 제품의 이미지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팔도비빔면을 평소 즐겨 먹는다고 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카카오와 손잡고 톡학생증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톡학생증은 최근 누적 발급인원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연내 톡학생증을 이용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만의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협의했습니다.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올 초 모집한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고안한 Gen-Z 타겟 리워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톡학생증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손잡았다"며 "대학생 겨냥 리워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 최초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점포는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종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갖췄습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지난 8개월 동안 총 12만개의 라면이 팔렸으며 일평균 판매량은 약 500개에 달합니다. 특히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체 라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 비중은 68%로 내국인 매출(32%)의 두 배 이상입니다. CU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CU 잠실선착장점'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을 잇따라 개점했습니다. 이후 5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에 4호점을 오픈하며 특수 입지에도 처음 개설했습니다. 최근 CU는 매출 향상 효과가 입증된 라면 라이브러리의 개점 및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입니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습니다. PSCI는 가입 희망 기업에 대해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합니다. 이 평가는 ▲환경 ▲인권노동 ▲안전보건 ▲윤리준법 ▲관리 시스템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합니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공급망 관리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협조할 예정입니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