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034730]는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 운영사인 '코피니티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입니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AI전환)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입니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됩니다. 카테나X 참여 등록은 물론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지난 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Global Connections for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부산대 국제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 아카데믹 포럼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MIT 등 미국 명문대와 Meta,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연구자·학생 등 230여 명이 부산대를 찾아 국제화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 도입, 지역 연계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사회혁신' 3대 국제화 전략이 소개됐습니다. 이어 열린 국제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총 4개 세션이 진행돼,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회적 영향, 과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헬스케어 분야의 빅데이터, 정밀의학을 통한 암 치료 진화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세션 'Generative AI'에서는 Meta와 Google의 전문가들이 AGI 개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5회 미래에셋 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MEET-UP Project는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위한 소통 중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장학생들은 특강과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2023년 시작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90명의 장학생이 함께했습니다. 특강 연사로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정 교수는 뇌과학자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사고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AI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과 통찰을 던졌습니다. 또한 장학생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게임형 액티비티 기반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친밀감과 유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세계 도심 곳곳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환경보호 영상을 상영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칩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3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옥외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영상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에 맞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재생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해양, 토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활동의 일환입니다. LG전자는 국제기구나 NGO(비정부기구)가 제작하는 공익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무료로 상영해 주는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B2B 기업의 세일즈와 마케팅 효율화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관리솔루션(CRM)인 '리캐치'를 스타트업, 대기업 등 약 300여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면서 인증 항목 중 핵심인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알파키를 도입했습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 인증 방식 대비 강화된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리캐치처럼 보안 민감도가 높은 통신, 금융, IT 업계 고객사에 제공되는 SaaS 솔루션은 인증 체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됩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를 도입해 계정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ISMS-P 인증에 필요한 인증 요건 충족과 내부 보안 수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4일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제휴해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장 한정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토대리'와 '깜자' 캐릭터에 이어 세번째 한정판 체크카드 에디션입니다. ONE 체크카드는 카드상품 전문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입니다. 실적조건과 연회비없이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마음대로 골라 사용할 수 있고 K패스와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제공합니다. 비자(VISA)와 제휴해 해외결제도 가능합니다. 케이뱅크는 침착맨 대표어록과 캐릭터, 작품 등 특징을 살린 체크카드 디자인 6종을 준비한 후 고객투표로 최종 디자인 3종을 선정했습니다. 투표로 선정돼 출시한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디자인은 ▲대충 흑백명언 카드 ▲침착하길 원하는 카드 ▲침착맨 와펜 카드 3종입니다. 침착맨 명언과 대표 캐릭터·CI 등 침착맨이 직접 그린 이미지와 친필로 디자인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출시기념으로 이달 15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을 합니다. 침착맨 에디션 카드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등록후 결제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라이브 방송 코너 '펫포유(Pet For You)'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11번가 관계자는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대표 브랜드들과 협업해 고물가 속 구매 부담이 커진 반려동물용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며 "반려묘를 양육 중인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방송 기획부터 제작, 진행 등에 직접 참여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첫 방송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인기 펫푸드 브랜드 '한국마즈'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입니다. '시저캔', '템테이션', '쉬바', '그리니즈' 등 인기 강아지·고양이용 사료와 간식, 인기 제품을 다량 구성하고 사은품을 추가해 가성비를 높인 '11번가 단독 패키지'(템테이션 5팩/시저캔 26개/쉬바캔 27개+사은품 3종)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13% 중복할인쿠폰'(최대 10만원 할인) 발급, 구매인증 경품(강아지 전용 우산, 고양이 간식 가방 등) 증정 등 라이브 방송 한정 혜택도 선보입니다. 라이브 방송 중 쇼호스트가 반려견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등록 현황을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ATS 2025)’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ATS 공식 세션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모니터링, 치료의 최신 동향’에서 진행됐으며, 임상 총괄 책임자인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은 전체 목표 102명 중 79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 중 절반 이상인 47명이 아시아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체 등록 환자의 약 70%는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또는 피르페니돈)를 병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단독요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임상에서 다양한 인종 구성을 통해 치료 반응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며,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경구용 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대상포진백신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 CRV-101)’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진행된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3상 진입 전 최적 용량 확정을 위한 단계입니다. 연구에는 규제 당국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큐레보 연구진은 만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아메조스바테인 또는 기존 상용 백신인 ‘싱그릭스’를 투여해 면역원성, 이상반응,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만 70세 이상 고령층도 주요 모집 대상에 포함돼 고령층 대상 백신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가이 드 라 로사 큐레보 최고 의료책임자(CMO) 박사는 "아메조스바테인이 대상포진 백신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임상에 참여한 여러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메조스바테인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CEO)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두 달 만에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한 것은 큐레보 팀의 뛰어난 실행력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글로벌 5대 호텔체인 중 하나인 하얏트(Hyatt) 그룹과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하얏트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Park Hyatt)’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상징성과 품격을 더하고 국제적인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복합시설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가 ‘그랜드 하얏트 도쿄’를 단지 내부에 유치해 국제적인 MICE, 고급숙박, 글로벌 기업 수요를 흡수하고 고급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분양성과 자산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를 국내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파크하얏트호텔 유치를 통한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고급 비즈니스 수요의 유입입니다. 국제회의와 포럼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VIP 접견, 하이엔드 고객 숙박,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요가 용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시에 보안·교통·통신 등 고급 인프라를 갖춘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금융사, 로펌, 외국계 기업의 선호도 또한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업시설 부문에서도 ‘6성급 호텔 바로 옆’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항균 성분과 피부 진정 성분을 함께 담은 외용제 ‘에스로반 연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항균 성분인 무피로신에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오일을 더해 상처 부위 감염 예방은 물론 여드름·붉은 피부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튜브형 연고 제형으로 상처·모낭염·습진 등 피부 질환에 간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무피로신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감염 확산을 막는 항생제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여러 세균에 대해 항균 효과를 보입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생후 2개월 이상 유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피부 자극을 줄이고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오일은 여드름, 붉은 피부 등 민감성 피부 관리에 널리 사용되는 천연 유래 성분입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1일 2~3회 환부에 얇게 도포해 사용하며, 눈이나 점막과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외용 항생제 시장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 케어 시장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육아 중인 2030 소비자를 겨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하는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 국가에서 온 6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구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또 ▲가전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한 AI 홈 콘셉트 아파트 '샘스 하우스'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이 일상 속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테크 세미나를 동남아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7만여개 여름철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가에 제공하는 ‘쿨 서머 세일’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가전·침구·가구·식품·뷰티·스포츠 등 20여개의 주요 카테고리에서 신일·풀무원·CJ제일제당·한경희·코카콜라·LG생활건강 등 3000여개 브랜드 상품이 마련됐습니다. ‘스페셜 한정 특가’ 테마관에서는 최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며, ‘여름 시즌 미리 준비!’ 테마관에서는 음료·여름 별미·여름가전·바캉스 및 아웃도어 용품·집단장 추천템 등을 제공합니다. 또 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50% 이상 할인된 ‘반값 할인 상품’,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템 추천’, 별점 5점 등 좋은 리뷰를 받은 상품으로 구성된 ‘리뷰 추천템’ 등의 테마관이 운영됩니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선풍기·에어컨 등 여름 계절가전을 비롯해 탄산수, 냉면과 같은 여름 별미 먹거리와 여름 침구 등입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LS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 업황 호황,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조치에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한 1조6982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927억원이 예상된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2.5%를 기록했지만 5월 들어 4~5%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현재 본점 본관이 전체면적 대비 약 70% 수준만 정상영업 중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 순차적 오픈을 통한 매출상승이 기대된다"며 "연말 마무리되는 신관 리뉴얼 또한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면세점사업은 경쟁 완화 및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시내점의 경우 경쟁사 대량 매출 중단으로 경쟁이 완화돼 양호한 상황"이라며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에 따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오 연구원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4일 CJ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구조적 성장세에 맞물려 전사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CJ 영업이익은 내수 소비심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했다"며 "주력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CJ올리브영 이익체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내수 소비심리 둔화와 역기저 부담으로 인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면서도 "최근 인바운드 증가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확대 기대감 등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CJ푸드빌 역시 뚜레쥬르를 앞세워 미국시장 침투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CJ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