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발행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만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당초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기간을 앞당겨 조기에 자산운용 매칭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습니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채권입니다. 이후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5091억원에 대한 ESG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교보생명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사회적사업분야 사업에 전액을 투자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 투자를 투자규모뿐만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보았습니다. 우수한 자산운용역량을 활용해 신종자본증권 조달금리(3.72%)보다 높은 4.10%의 운용금리로 투자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의 ESG 매칭 투자를 조기에 성공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장기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도 확보했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물량인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2만명 이상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월 말 최초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 남양주 별내 A1-1BL 2곳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181가구 공급에 2만1945명이 접수해 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단지 별 공급물량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은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BL은 576가구입니다. 과천의 경우 1만3137명, 남양주 별내는 8808명이 접수하며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개념의 주택입니다.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가 가능합니다. 특히,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활용해 신청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다르게 책정되는 등 입주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LH는 오는 3월 3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푸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넥스트 푸디콘에서 개발한 제품이 GS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처음 소개됩니다. GS샵은 21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에서 ‘서울콩비지’를 론칭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서울콩비지는 2010년 서울 문정동에서 시작한 맛집으로, 넥스트 푸디콘 2기에 참여해 국내산 콩으로 만든 건강식을 가정간편식(HMR)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6시 샤피라이브에서는 ‘콩비지탕’과 ‘김치콩비지찌개’를 각각 2팩씩, 정가 대비 20% 할인 판매합니다.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는 ‘돈불리제담’의 고기국수와 얼큰고기국수를, 27일 오후 5시에는 ‘삼청동호떡’을 각각 방송합니다. 신사동 경남시장 안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제주 대표 향토음식을 가정으로 전하며 모두 샤피라이브에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삼청동 호떡’은 연근, 마, 죽염 등 10여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특유의 반죽과 다양한 필링이 특징입니다. 100g 사이즈로, 홈레스토랑 및 홈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앞서 GS리테일은 넥스트 푸디콘 시즌2를 가동하고 히트상품을 함께 개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수주액 3조원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주택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 목표치(9255세대)를 넘어선 1만세대 분양을 마무리 지으며 주력인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해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따낸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풍력시장 국내 1위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조단위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효과도 실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컨셉의 친환경 기술로, 음식물 폐수로부터 미생물을 활용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원종수씨 별세, 박윤택(ABL생명 커뮤니케이션부 차장)씨 빙부상, 송정석씨 배우자상, 원웅호(푸른초장조경 대표)·원경호(명신고 교사)·원경실(ABL생명 중부BA사업단 차장)씨 부친상, 최영아·조현지 시부상 = 20일 오후 14시 00분, 경기 포천시 포천장례문화원 201호,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31-541-4144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최규상씨 별세, 최신호(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상무)·최연호씨 부친상, 염혜원·안은숙씨 시부상 = 20일,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2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변 박사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미국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005930] 등을 거쳤습니다. 변 박사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서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주도해 품질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고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하고,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과 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임현규씨 별세, 임종혁(머니투데이방송 본부장)·임혜정·임문정씨 부친상, 주진홍(<주> 은진 대표이사)·김영훈(<주> 덕화 대표이사)씨 장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국립현충원. 02-3010-2000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김지수씨 별세, 김태권(하나금융투자 홍보팀 부장)·수연(유모멘트 대표)·태웅(이노메트리 부장)·주영씨 부친상, 이영숙·유세진씨 시부상, 김성도씨 장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승화원. 1688-757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승진 ▲ 신통상질서정책관 박대규 ▲ 2050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 포용전환국장 이용필 ◇ 국장급 전보 ▲ 무역안보정책관 박성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금융소비자정책과장 권유이 ▲ 가계금융과장 조문희 ▲ 자본시장과장 이수영 ▲ 자산운용과장 고영호 ▲ 금융정책과장 변제호 ▲ 금융시장분석과장 고상범 ▲ 산업금융과장 이석란 ▲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성진 ▲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전은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월 넷째 주(21~27일)에는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6주 만에 1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등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이번 분양 공급량은 지난 1월 둘째 주 2만3469가구가 공급된 이후 6주 만에 만 가구대 물량입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는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 84~165㎡ 총 131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또한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원활하며 대형마트,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도 단지와 인접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신영 지웰 운정신도시’, 세종시 산울동 ‘엘리프 세종’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영 지웰 운정신도시’는 신영이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재건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가장 큰 난제는 ‘수직증축 조건 완화’와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입니다. 우선 수직증축의 경우 아파트 층수를 확장하는 리모델링 공법입니다. 수평증축은 아파트 앞면과 뒷면으로만 증축이 가능해 가구 수가 그대로 유지되나,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할 경우 14층 이하 건물은 2층까지, 15층 이상 건물은 3층까지 증축 가능합니다. 때문에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을 할 경우 최대 15%까지 가구를 증가시킬 수 있어 잔여분에 대한 일반분양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건축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리모델링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수직증축은 상당히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해야 합니다. 우선 B등급 이상의 안전등급을 확보하고 2차례의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까지 거쳐야 합니다. 1차 안전진단에서 C등급만 받으면 사업조건이 충족되는 수평증축보다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3개 층 수직증축을 허가받은 전국 단지가 송파 성지아파트 1곳밖에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성지아파트는 지난 1992년 성지건설이 송파구 송파동 일원에 공급한 아파트로 전용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디지털전환(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상래 NH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장이 주재했으며 지난해의 DT 성과 조명과 올해 추진할 DT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회의 결과 NH농협금융은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 계열사의 자체 DT 내재화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맡은 핵심 DT 과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디지털전환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은행은 고객 불만사항 해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을, 증권은 고객상담 디지털화·디지털 점포도입을 선정했습니다. 은행 부문은 상품 탐색·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사항을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증권 부문의 경우 ▲24시간 챗봇서비스 ▲STM(Smart Teller Machine) 등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높일 예정입니다.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은 “그룹이 전사적 DT를 이루려면 모든 임직원의 디지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은 양동기 부사장(59세)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했습니다.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건축∙주택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