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물량인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2만명 이상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월 말 최초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 남양주 별내 A1-1BL 2곳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181가구 공급에 2만1945명이 접수해 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단지 별 공급물량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은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BL은 576가구입니다. 과천의 경우 1만3137명, 남양주 별내는 8808명이 접수하며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개념의 주택입니다.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가 가능합니다.
특히,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활용해 신청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다르게 책정되는 등 입주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LH는 오는 3월 3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를 비롯해 4일부터 일주일 간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30일로 예정돼 있으며, 오는 7월 12일부터 사흘 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입주는 남양주 별내는 오는 2023년 10월, 과천은 2024년 1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입주자격이 알기 쉬워지고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 가능한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점에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중형평형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