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공동으로 설립한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MDAs Lab)’의 현판식 및 개소식을 지난 5월 27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허브관 11층에 위치하며, 해양 감시체계 고도화와 실해역 기반의 연구시험 환경 구축을 목표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입니다. 현판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연구소가 해양산업과 방위산업의 융합을 선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MDAs Lab은 ‘Maritime Domain Awareness – Smart Test Bed, Laboratory’의 약자로, 공공연구시설 형태의 운영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 및 LIG넥스원의 해양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 해양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소는 국가 해양영토의 효율적인 감시 체계 구축과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은 2024년 8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MUTE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카이스트,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공동연구팀이 체온에서 녹는 액체 갈륨 기반 전자잉크를 개발해 가변강성 전자소자를 구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상온에서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 선폭 회로를 정밀하게 인쇄할 수 있으며, 온도에 따라 딱딱함과 유연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전자잉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해상도 다층 회로 인쇄와 함께 강성 조절이 가능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이식형 전자기기, 유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5월 30일자에 게재됐으며, 카이스트 이시목 박사과정생과 부산대 이건희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습니다. 기존 전자기기는 고정된 강성을 지녀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연구팀은 녹는점이 낮은 갈륨 금속의 물성을 이용해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DMSO 용매와 고분자를 활용한 pH 조절 기반 전자잉크 프린팅 기술을 통해 갈륨 입자의 산화막을 제거하고 전도성과 강성 조절이 가능한 회로를 구현했습니다. 개발된 전자잉크는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인 50μm로 인쇄 가능하며, 전기전도도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박상혁 교수(스마트헬스케어학부 의공학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박상혁 교수 연구팀은 남승윤 교수(의공학전공), 엄우람 교수(생물공학전공), 윤창한 교수(인제대 의공학과)와 함께 ‘첨단바이오 오가노이드 비파괴 특성 분석을 위한 AI 연계 SWE-ERS 통합 플랫폼 개발 글로벌 기초연구실’ 과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실시간 오가노이드 분석 플랫폼 개발에 착수합니다. 오가노이드는 3D 미니장기로도 불리며, 장기 기능을 모사할 수 있어 질환 모델링, 약물 스크리닝, 조직재생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바이오소재입니다. 현재까지는 오가노이드의 형태와 특성이 일정하지 않아 주로 파괴적인 방식으로 분석이 이뤄져 왔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한계로 작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소좀 RNA 서열 분석(ERS)과 탄성초음파(SW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일 교내 중강당에서 미국 명문대 학생들과의 교류 행사인 ‘ABSK FORUM’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미국 주요 대학의 학생 100여 명과 부산외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캠퍼스 투어, 학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으며, 'I&THOU(I&AI)'를 주제로 진행된 채플 시간에는 하버드대학교 교목 이금하 박사가 '부산외대는 하버드대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대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ABSK 학생들의 찬양과 간증도 이어져 신앙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ABSK FORUM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BSK(Asian Baptist Student Koinonia)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시작된 아시아계 기독교 학생 모임으로, 현재 Harvard, MIT,…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학장 서동환)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농산업학부와 학술 및 연구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한국해양대 학내 공학1관에서 열렸으며, 서동환 학장과 치앙마이대학교 농산업학부 Yuthana Phimolsiripol 학장, Sutee Wangtueai 부학장을 비롯해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공동 개최, 학위 과정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동환 학장은 “해양 및 식품 산업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공통된 화두 아래 협업이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치앙마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재명정부의 지향점을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정책에 있어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며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지난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역대 대통령 선거 최다 득표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중소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KISA는 2022년부터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소사업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 향상을 돕는 교육으로 중소사업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 교육은 전년도 대비 질의응답 비중을 늘려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결에 중점을 뒀습니다. 글로벌 IT 기업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실무 대응 방안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교육에는 KISA 기획조사팀 이수현 주임연구원이 연사로 참여해 ▲개인정보 침해사고 사례 ▲카카오 비즈니스 단계별 개인정보 처리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 후에는 참가자들이 개인정보 관련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해당 세미나는 4일 오후 4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추후 다시보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포용사회 분야 컨소시엄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학내 학과 간 및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포용사회와 디지털경제 등 2개 분야가 신규로 추가됐습니다. 부경대는 주관대학인 인천대학교와 협력대학인 서강대, 대구대, 상지대와 함께 포용사회 분야에서 광역형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문화중개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사업을 수행합니다.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형 연합성 독립학부’라는 새로운 학제 모델을 도입해 각 대학 내에 ‘포용사회융합학부’를 설치하고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포용사회입문’ 과목은 모든 참여 대학의 교원이 함께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며, ‘Credi-T 탐구공동체’와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역량 기반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캡스톤 페스티벌과 연례 학술 행사를 통해 성과를 사회에 환류하고, 지역 사회 및 산업계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업 첫해에는 제도 정비와 교육과정 기반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랜드마크라인(대표이사 문형석)과 함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랜드마크라인은 2006년 5월 선박 용선 및 중개업으로 출범하여, 현재 극동·동남아·호주 등 지역에 벌크화물을 운송하며 국내외 주요 선사 및 화주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는 해운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하윤수 부총장과 문형석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대학의 지속적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습니다. 랜드마크라인은 이러한 취지를 담아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대학은 해당 기금을 학생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하윤수 부총장은 “해양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연중 단 한 번 개최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롯데그룹 계열사 20여곳이 총출동하는 역대 최대 쇼핑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3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20곳 이상이 참여합니다. 행사 기간은 기존 11일에서 18일로 늘렸으며 패션·식품은 물론 여행·문화 등 전방위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입니다. 롯데마트, 슈퍼, 백화점, 온, 하이마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환급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 계열사 수가 많을수록 응모 기회도 늘어나며 베트남 L7 하노이 호텔 숙박과 항공권, 시그니엘부산 숙박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야구와 쇼핑을 결합한 이벤트도 눈에 띕니다.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관람권, 유니폼 굿즈 단독 판매, 8월 시구 주인공 모집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롯데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이하 FISITA)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하며 그룹의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 2025, 이하 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FISITA는 전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000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합니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금융권 최초의 공동신용대출 모델로 선보인 '함께대출'이 누적 1조원 이상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말 광주은행과 함께대출을 출시한 이후 9개월 만입니다. 토스뱅크는 은행간 협업모델의 실질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실행을 공동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모델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앱 방문없이 토스뱅크앱 대출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승인할 때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실행합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심사·실행을 공동수행하고 고객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므로 고객은 더 경쟁력있는 금리와 한도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공동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함께대출은 단독상품에 비해 운영난이도가 더 높은 구조임에도 출시후 현재까지 장애 0건을 기록하며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치킨 프렌차이즈 ‘맥시칸 치킨’과 손잡고 즉석 치킨 신제품 4종을 오는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GS25의 자체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와 맥시칸 치킨의 첫 협업으로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됐습니다. 배달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며 ‘치킨플레이션’으로 불릴 만큼 치킨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GS25는 가격 대비 만족도와 브랜드 경험을 모두 잡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출시 제품은 ‘치킨25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25 맥시칸 허니버터순살’, ‘치킨25 맥시칸 크리스피 순살’, ‘치킨25 맥시칸 닭다리’ 등 총 4종입니다. 순살 치킨 3종과 닭다리는 2000~3000원대로 배달 없이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입니다. 3종은 200g 소용량으로 기획했습니다. GS25는 맥시칸 치킨의 양념 레시피를 기반으로 치킨25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특히 크리스피 순살은 편의점 치킨에선 보기 힘든 컬 형태의 튀김을 구현했습니다.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는 맥시칸 시리즈 4종을 대상으로 1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됩니다. 동일 용량 기준 편의점 즉석 치킨 중 최저가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6월 한 달간 CU, 이마트에브리데이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오는 7일까지 '황금연휴 마트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먼저 배민은 오는 5일부터 배민클럽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CU의 모든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재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약 8000여개의 CU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무료배달 혜택과 더불어 배민클럽 구독자에게는 CU 매장에서 첫 주문 시 쓸 수 있는 3000원 쿠폰(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과 슈퍼세일 3000원 쿠폰(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을 제공합니다. 제휴카드사를 통한 할인혜택을 더하면 최대 7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배민 장보기·쇼핑' 입점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이후에는 상품 일일특가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6월 첫 주에는 '황금연휴 마트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배민 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지난 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Global Connections for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부산대 국제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 아카데믹 포럼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MIT 등 미국 명문대와 Meta,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연구자·학생 등 230여 명이 부산대를 찾아 국제화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 도입, 지역 연계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사회혁신' 3대 국제화 전략이 소개됐습니다. 이어 열린 국제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총 4개 세션이 진행돼,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회적 영향, 과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헬스케어 분야의 빅데이터, 정밀의학을 통한 암 치료 진화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