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021년 9월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계획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 사업을 중흥건설그룹이 단독 선점했습니다.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은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선화1구역의 재개발사업 임시총회에서 이 사업지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5일 알렸습니다. 이로써 중흥토건은 공사금액이 약 5000억원 규모인 이 사업의 시공자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이 같은 지위를 확보한 건 중흥토건뿐이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사업시행인가 이후 수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흥건설그룹의 설명입니다.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235-35번지 일원에 건폐율 29%, 용적률 559%, 지하4층 ~ 지상48층, 총 1926세대(오피스텔 120세대 포함)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14년 대전광역시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정비구역지정 고시했던 곳인데요. 사업지 인근에는 선화초, 대전중앙초, 대전여중, 호수돈여고 등이 있고 교육시설과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중구청역, 대전역 등 교통 인프라가 조성돼 있습니다. 또 대전천, 보문산 등 녹지와 가깝고 은행,…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기 준공 50년된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엔 석순이 자라고 옥상엔 왠 불법 가건물? 모두가 외면한 이 빌딩, 알고보니 여대생, 카페 덕후, 카공족들의 ‘성지’로 다시 태어날 원석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빌딩전문가들의 눈에만 보이는 노후 건물의 숨겨진 가치를 빌딩을 사랑한 남자 ‘빌사남’이 마술처럼 보여드립니다! https://youtu.be/GnKjenUcI2c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안녕하세요, 빌사남TV 김윤수 대표입니다. 오늘 방송은 특별히 공사현장에서 빌사남 디자인의 이윤호 이사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사님 오늘 이곳, 원래는 어떤 건물이 있었죠? ▷이윤호 이사 서울 도심의 오래된 꼬마빌딩입니다. 준공연도가 1968년이니 지어진 지 50년 정도 됐네요. 매우 낡았죠. 대지면적은 약 60평, 전체 연면적은 120평정도고 지하1층~지상3층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건물은 그간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됐었는데 시설이 워낙 노후화된 탓에 건축주가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어요. 새 단장 이후에는 대로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카페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빌사
대림산업과 SK건설은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핵심 부분인 주탑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고 15일 알렸습니다. 지난해 5월 이 다리의 주탑 기초를 설치한 후 약 1년 만입니다. 왕복4차로인 차나칼레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입니다. 총 길이는 3600m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은 2023m에 달하죠. 이 다리는 주탑의 높이도 334m로 세계 최고(最高)입니다. 프랑스의 에펠타워(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 보다 높습니다. 차나칼레대교가 주목받는 건 현수교가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인데요. 양 사는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을 레고블록을 쌓듯이 설치했습니다. 주탑 하나를 짓는 데 무게가 195톤~850톤인 블록을 64개 들였기 때문에 총 무게는 1만8000여톤에 이릅니다. SK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 기술진들이 한국의 기술과 자재로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을 성공적으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 퀄컴은 15일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업은 퀄컴의 무선기술(5G, IoT)이 적용된 5G 기반 월패드, 공동현관 로비폰, 옥외 CCTV 활용 등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HDC IoT 플랫폼에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건설 현장에도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설치해 현장 모니터링에 활용합니다. 이에 따라 복합개발 사업지에 보다 발전된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알렸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약으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복합개발사업 및 아이파크에 적용할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HDC아이콘트롤스는 친환경 건설 IT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해 카카오와 홈 IoT 신기술 개발 적용을 위한 업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6월 셋째 주는 전국 21개 단지서 총 8994가구(일반분양 5096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5일(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당해지역) 등 5곳 ▲16일(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힐스테이트청량리역’(오피스텔) 등 5곳 ▲17일(수)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인천부평우미린’(오피스텔) 등 4곳 ▲18일(목)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금호어울림베르티스’(1순위) 등 3곳 ▲19일(금)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탕정2AZ’(영구임대) 등 4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제일풍경채(오피스텔)’, 경기 평택시 서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2차’, 경기 수원시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 ‘덕계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등 11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6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5일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공급하는 ‘상도역롯데캐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이역만리에 떨어진 캐나다의 농업·생활용수를 국산 태양광 발전소의 힘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태양광 발전설비 및 IT기업인 파루가 개발한 ‘AI 태양광 트래커’ 발전소가 그 주인공입니다. 해바라기처럼 태양의 위치를 좇아 채광 패널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발전 효율을 높인 양축추적식 태양광 발전기인데요. 캐나다 정부는 올해 초 캐나다 세인트메리 관개구역에 이 설비를 시간당 70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로 설치했습니다. 세인트메리강 일대 1500㎢의 수십만 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 스테이션 2개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죠. 캐나다 정부가 발전량을 늘린 건 이곳 지역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앨버타주의 레스브리지(Lethbridge)와 메디신해트(Medicine Hat) 사이에 놓인 수로와 파이프라인만 약 2000㎞에 달하며, 여기에만 2017년부터 매년 220만~497만kWh의 전력이 소요돼 왔죠. AI 태양광 트래커는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더 높다는 장점 때문에 선택됐습니다. 현지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세인트메리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12일 대우건설은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6월 중 분양한다고 알렸습니다. 견본주택은 7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먼저 오픈합니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 갤러리 3층에 마련된 현장 견본주택은 계약자에 한해 입장시킬 계획입니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 주거입지인 대치동의 아파트 단지인데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는 이유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내달 말부터 서울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은 구매 후 최대 5년을 거주해야 하는 의무가 생겨 거래가 제한됩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됩니다. 세대 타입은 소형~중대형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공급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11일 진행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청약의 결과 460실 모집에 총 1만446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1.44대 1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OA 거주자우선 접수 기준 55.11대 1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1호선·신분당선 화서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단지 옆에 대형상업시설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며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실 전용 84㎡구성에 4BAY-판상형 아파트급 평면을 적용한 것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짓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41층, 5개 동, 전용면적 84~189㎡, 아파트 665가구, 오피스텔 460실, 총 112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하고, 계약은 19~22…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과 토우건설은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2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알렸습니다. 양사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원에 139만5591㎡(약 42만평) 규모로 조성됩니다. 산단 인근에는 중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이 지나며, 청주국제공항도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산단은 준공 시 3200명 분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조18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김사석 토우건설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의도에 공급되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 단지가 분양에 나섭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5번지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오픈하고 다음주 예정된 청약을 진행합니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62 일원에 마련되며 마스크 착용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역 후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며 체온 측정은 비접촉식으로 진행됩니다. 청약은 오는 15~1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22일 당첨자 발표, 24 ~26일 정당 계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3년 2월로 예정됐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5㎡~77㎡, 총 210실 규모입니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25㎡ 9실 ▲27㎡ 12실 ▲28㎡ 15실 ▲43㎡15실 ▲44㎡ 9실 ▲46㎡ 15실 ▲53㎡ 75실 ▲54㎡ 15실 ▲62㎡ 15실 ▲76㎡ 15실 ▲77㎡ 15실입니다. 건물 외관에는 방향에 따라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입면 디자인’이 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철판으로 예술작품을 만든다면? 내·외장재로 쓰이던 철재 강판에 고전 명화를 그리고 공사장에 전시한 ‘영리한 홍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에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펜스인 ‘포스아트’를 설치했다고 10일 알렸습니다. 공사장을 가리는 철판에 세계적인 명화를 새긴 건데요. ‘포스아트’는 포스코의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이미지를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입니다. 이 제품은 부식에 강하고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아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스아트는 그간 오피스, 아파트 등 건물의 내·외장재로 주로 쓰였습니다. 철판으로 제작되다 보니 대리석, 현무암 등 기존 내·외장재 보다 저렴하면서 내구성은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이 제품을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신길3구역 재건축, 논현동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 3곳에 써본 건데요. 시민들은 현장 인근을 지나다 강판에 인쇄된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포스코건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알렸습니다. 환기와 함께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과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헤파필터, 제습·냉방 장치를 한 설비에 탑재한 게 특징입니다. 제균 성능은 부유바이러스 저감률 99.9%, 부유세균 저감률 99.5%, 오존 발생농도 0.009ppm 등의 실적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게 인증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H13 등급 헤파필터가 탑재돼 입자 크기가 0.3㎛(마이크로미터) 이상인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미세먼지 농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외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공기청정” 모드로 작동합니다. 정화된 공기는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 덕트를 통해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곳곳으로 전달됩니다. 제습·냉방 기능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기 준공 50년된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엔 석순이 자라고 옥상엔 왠 불법 가건물? 모두가 외면한 이 빌딩, 알고보니 여대생, 카페 덕후, 카공족들의 ‘성지’로 다시 태어날 원석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빌딩전문가들의 눈에만 보이는 노후 건물의 숨겨진 가치를 빌딩을 사랑한 남자 ‘빌사남’이 마술처럼 보여드립니다! https://youtu.be/kBvp_aVJNcA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최근에 제가 수억원을 주고 도심의 한 건물을 매입했었죠? 대로변에 있지만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데다 불법 가건물이 설치돼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그 건물. 오늘은 그 건물을 어떻게 바꿀지 디자인 사전회의를 하는 날입니다. 자문을 위해 빌딩 리모델링 전문 기업인 빌사남 디자인의 이윤호 이사님을 모셨습니다. 이사님, 수명이 다 끝난 이 문제의 건물, 어떻게 손대야 좀 살려볼 수 있을까요? ▶이윤호 이사 음... 우선 이 건물은 혼자 서있는 건물이 아니에요. ‘맞벽건축’이라고, 건물과 다른 건물들이 붙어있는 형태거든요. 이런 건물은 리모델링할 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직방은 지난 5일 명지대학교와 프롭테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9일 알렸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산업을 말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 프롭테크 분야 연구 진행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명지대학교 학생들에게는 프롭테크 관련 교육과 강의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 활동도 제공됩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미래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국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무 중심형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선 명지대학교와 함께 프롭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 교류를 통해 유망한 프롭테크 산업을 더욱 알리고 맞춤형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 이후 업황이 악화된 아시아나항공의 대내외적 상황을 감안해 인수 조건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HDC현대산업개발이 9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불거졌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포기설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한국산업은행(산은)과 사회 일반에 공식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그해 12월 주식매매계약까지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후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그새 코로나19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후 무기한 연기됐었는데요.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차질을 빚자 최근 산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한다면, 아시아나항공과 관련 자회사를 분리매각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자회사에는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6개 회사가 포함됩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9일) 인수 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