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평택 현덕지구, 15일부터 토지거래 시 허가 받아야

URL복사

Monday, August 10, 2020, 09:08:32

면적 2.32㎢ 지정..도 “기획부동산 투기적 거래행위 지속적인 모니터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황해경제자유구역의 현덕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됐습니다.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새로 지정된 건 도가 29개 시군 임야에 같은 규제를 지정했던 지난 6월 29일 이후 한 달하고 보름여만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현덕지구 2.3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알렸습니다. 이번 지정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2년간 지속됩니다.

 

도는 현덕지구에서 투기적 거래가 다수 포착돼 이 같은 추가 지정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법인 등이 이곳 상업지역 토지를 집중 매수한 후 과대광고로 모집한 투자자에게 매수가격보다 3~4배 비싸게 팔았다는 건데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동안 13개 법인이 현덕지구 내 15필지를 집중 매수하고 200여명에게 지분을 넘겨 약 36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덕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는 공고는 오늘(10일) 경기도보에 게재됩니다. 도는 평택시, 관할등기소,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및 국토교통부에도 지정 사실을 알릴 예정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거래하거나 허가된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의 계약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획부동산의 투기적 거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배너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