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친환경 촉매, 차세대 소재 등 화학소재 개발 분야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가속화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11일 캐나다의 토론토대학교와 맥마스터대학교, 프랑스 에너지∙석유회사 토탈(Total)과 함께 ‘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 The Alliance for AI-Accelerated Materials Discovery)’을 결성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A3MD는 AI를 활용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계와 산업계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 AI 연합입니다. LG는 창립 멤버로 참여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재 분야 AI 석학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은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광학소재’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AI 모델링 및 자동화 실험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 석유화학 공정에서 뽑아내는 에틸렌과 같은 화합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로부터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때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촉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추석을 앞두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와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강화합니다. SK하이닉스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으로는 농축 특산물 온라인 판매에 나섭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추석을 앞둔 중소협력사들의 거래분에 대해 대금 결제일을 추석 연휴 이전으로 앞당깁니다. 이 기간 중 대금 지급 규모는 1500억원으로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천, 청주 지역 농축특산물 및 생활용품 세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명절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30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지원’ 펀드 700억원 등 모두 37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수소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예정인데요.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의 시작점인 독일은 현재 6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는데요. 20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인 독일은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다양한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들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수소전기차 넥쏘를 운행하며 영상 및 SNS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독일의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호주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습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LG전자 드럼 세탁기를 소비자평가 1위에 선정하면서 추천제품(Choice Recommend)에 올렸습니다. 헹굼, 얼룩제거, 효율적 물 사용 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이 확인되면 최적 세탁 방식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의류 재질이 섬세할 때는 ‘흔들기’ 방식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하는 식입니다. LG전자 건조기도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경쟁 건조기 제품 18종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아 추천 제품에도 선정됐습니다. LG전자는 자사 세탁기와 건조기가 좋은 평가는 이유는 핵심부품 ‘인버터’ 기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버터는 모터와 컴프레서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어 제품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는 겁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비대면’ 교육 수요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응용 프로그램)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며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고객조사에서 응답자 31.3%가 코로나19 발발 이후 교육 형태에 대한 관심도가 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학습(+60.8%P)과 자체 교육(+27.2%P) 등 비대면 교육에 주목하는 학부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초등나라는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 6종을 앱 하나에서 제공합니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수준별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최신 소프트웨어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 ‘제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 서초 R&D센터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오픈소스 기반의 5G, AI, 로봇,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입니다. 올해는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들의 강연을 포함해 7개의 기조연설과 16개의 세션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가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에 대한 기조 연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 및 자재 대금 133억원을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알렸습니다. HDC현산은 오는 11일 협력사에 자재비용 총 23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했습니다. 16일에는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 지급합니다. 37개 협력사에 11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대 50%까지 선집행 합니다. 이 같은 조처는 조기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함입니다. HDC현산은 올해 공사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 대금 지급일을 14일에서 11일로 당기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HDC현산은 무이자 대여(200억원), 상생펀드(3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 시 2%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 중입니다.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도 지난 1994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HDC현산은 이달에는 기존 외주관리팀을 공정상생팀도 변경해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분야를 강화한 팀인데, 앞으로 협력사와 미래 가치 창출의 동반자로서 상생지원 분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또 1조 1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까지는 각 계열사의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를 지원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장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장터 운영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4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장터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시켰습니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자매마을의 농수산물 이외에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어묵이나 황태, 두부과자 등도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지난 8일 몽골에 GS25 편의점을 전개하는 내용이 담긴 본계약 체결식을 각 회사 본사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시작으로 5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입니다.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재계 2위로 주요 산업별로 12개 자회사를 갖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가진 식음료 제조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너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과 지난 1월 처음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 베트남 진출에 이어 몽골을 기반 삼아 동남아시아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현지에 맞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대우가 최근 해외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가운데, 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그 동안 사용하던 ‘대우(DAEWOO)’ 브랜드를 제외하고 멕시코와 러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위니아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일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레와 페루 의료진, 소방관, 저소득층 등에 자사 가전제품을 기부했습니다. 위니아(WINIA)는 중남미와 유럽 등의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의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입니다. 최근 중남미와 유럽 등 전략 지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남미 지역의 누적 사망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위니아는 글로벌 주요 판매지역인 만큼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칠레의 코로나 19 치료지정 응급실 의료진에게 ‘위니아 냉장고’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격리 강화로 인해 5개월 동안 소방서 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합니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판매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머리를 맞댈 예정인데요. 이들은 배터리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 시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협력 분야는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입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이뤄졌습니다. 기존에도 배터리 공급을 중심으로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이 꾸준히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배터리의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입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 체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재활용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소재 공급 안정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8일 롯데에 따르면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대금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인데요.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 일환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습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약 1만 3000개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석 3일 전인 9월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평상 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하게 됩니다. 한편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를 96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습니다. 신세계그룹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 규모는 총 약 1900억원입니다. 회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로는 이마트가 300여개 협력사에 약 1300억원, 신세계가 1600여개 협력사에 약 5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개 협력사에 약 120억원 등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4일~10일 앞당겼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9월 29일 정산분을 9월 25일로, 신세계는 10월 8일에 예정됐던 지급 일자를 10일 앞당겨 9월 28일에 지급합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모로 고민해 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강화합니다. 카카오는 7일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카카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 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합니다. 카카오는 총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합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미국 최대 통신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장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 9000억원(미화 66억 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국내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5G 장비 계약 규모입니다. 향후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를 하게 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일본 KDDI와 장비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미국 통신사와 최대 규모의 5G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는 미국을 넘어 유럽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필두로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 육성 확대에 힘써왔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업주단체가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합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중간합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중간합의 결과에 담긴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를 업주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예를 들어 1만원 주문시 중개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업주대상 지원금을 높여 업주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미부과 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배민은 기존에도 일반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직접 발행하는 쿠폰의 할인액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미부과해 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밖에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업주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진행한 업주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중간 합의안을 시행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추가 상생을 위해 지원하는 규모는 연간 최대 1000억원, 3년간 최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추가 상생안 시행 시에도 입접업주의 배민1플러스 매출 기준으로 중개이용료를 2~7.8%로 차등 적용하는 현재의 상생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중간 합의안으로 입점 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만들게 됐다"라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액주문에 대한 지원으로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업주에게는 주문수 확대와 부담 완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