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제철 채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나른해질 수 있는 봄철 소비자 입맛을 겨냥합니다.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로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는 한편 초록색을 강조한 컬러 마케팅으로 비주얼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를 말합니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1%가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해 영양과 맛을 두루 갖춘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는 봄 시즌을 맞아 '여수 꼬막 간장 비빔국수'를 내놓았습니다. 여수 꼬막과 특제 간장 양념이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여수 꼬막 비빔국수'는 비법 양념장에 달래 등 봄 나물을 더해 계절감을 살렸습니다. '여수 꼬막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CJ가(家)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증권가에서는 CJ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룹 승계 과정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받는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최근 몸집 불리기 행보를 지주회사인 CJ와 합병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서적 반감이 심한 올리브영의 중복상장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나증권과 SK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크게 올렸습니다. 지난 20일 하나증권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SK증권은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28%, 20%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증권가는 그간 CJ 주가를 짓누른 올리브영의 상장 가능성이 축소된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이달 14일 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신한 SPC)가 보유한 지분 11.29%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올리브영의 자사주는 기존에 보유 중인 11.29%에 더해 22.58%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지분 구도는 자사주(22.58%)를 포함해 CJ 51.15%, 특수 관계인 25.55%로 우호지분 99.28%로 채워지게 됩니다. CJ그룹이 올리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의 자회사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28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4만48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19일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가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PD는 "얼리 억세스의 가격을 39.99 미국 달러로 확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쇼케이스 이후에는 국내 발매 가격을 4만4800원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 PD는 "게임이 정식 출시될 때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조이는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별도 대형 IP가 없었던 크래프톤이 처음 출시하는 신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 내 조이(캐릭터)의 커스타마이징도 높은 자유도를 가졌으며 국내 게임인 만큼 학교, PC방, 노래방, 포장마차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인조이의 장르인 인생 시뮬레이션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장르의 1인자로 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현대해상> ◇ 부사장 승진 ▲ 대표이사 이석현(李碩鉉) ◇ 상무 선임 ▲ CPC전략부문장 이석영(李錫映)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 전무 선임 ▲ 대표이사 김진형(金珍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21일 발표했습니다. '부산항선'은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선'을 연계 통합한 노선으로, 사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 노선은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 북항, 우암·감만,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총연장 24.21km에 이르며 41곳의 정거장이 설치됩니다. 총사업비는 7240억 원이며, 차량 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무가선 노면전차(트램)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 노선을 통해 원도심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15분 도시를 실현하며, 트램 역사 중심의 도시개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자원화 및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간 환승 기능을 강화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의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개인 모빌리티 연계로 사람 중심 도시를 구현하며,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노선계획을 바탕으로 제2차 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0일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여성용품 파우치 250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뜨.봉.단)은 손뜨개를 좋아하는 이들이 온라인에서 취미를 공유하며 결성한 모임으로, 초기 20명에서 현재 50명으로 구성원이 늘어났습니다. 이 봉사단은 매월 다양한 뜨개 물품을 만들어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및 해운대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온라인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의 문화가 더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1일 일광산 바람누리길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를 마무리하고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은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군화인 진달래를 지역 전역에 확산시키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입니다. 이번 행사는 군민 화합과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요 단체장, 유아숲반 어린이, 군 직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달래 1600주와 만첩산철쭉 2000주를 포함해 총 0.1ha 규모의 식재가 이뤄졌으며, 일광산을 진달래 명소로 조성할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군화인 진달래 100주를 군민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일광산 바람누리길을 배경으로 유아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기장군 유아숲반 어린이 80명이 나무심기 체험과 함께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들고 바람누리길을…
인더뉴스 김대웅기자ㅣ광 통신 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빛과전자가 지난 1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 중인 Convergence Indi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onvergence India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도 현지 업체는 물론 전 세계 40개국 1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5만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ICT, 방송, IoT, 핀테크, 임베디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빛과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선통신/무선통신용으로 155Mbps~25Gbps의 다양한 광송수신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용 100Gbps~800Gbps 광송수신기, SFP/QSFP/CFP2 형태의 Pluggable Amplifier(착탈식 증폭기) 등 여러 통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도 소개한다. 회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서울마리나는 다음달 4일 윤중로 벚꽃축제를 앞두고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여러 행사를 매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마리나의 소유권자인 마린포레스트서울과 FANTOO, 마린 아일랜드가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한 푸드트럭 행사 등의 노하우를 살려 여의도 최대 축제인 윤중로 벚꽃축제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서울마리나 본관 2층과 4층 팬투하우스에서 일일포차, 일일나이트, 일일다방 등 1980~1990년대 감성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가수의 버스킹과 팬미팅 및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만 할 수 있는 특화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마리나는 관계자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요트 타기 행사 및 버스킹 등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과 불꽃축제 기간에도 시기를 맞춰 서울마리나 설립 취지에 맞게 시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0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사단법인 기장군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창단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장군민축구단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행사는 창단사와 축사, 축구단 자문위원·운영위원·이사진 소개, U12 유소년 선수단 및 K4 축구단 최진한 감독과 선수 소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창단사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이 기장군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군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군민 체육 활성화와 지역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장군이 추진 중인 체육분야 역점사업입니다. 해당 축구단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 기장군수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돼,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공식 창단됐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정종복 군수를 구단주로 하며, 지도자 3명과 선수 30명으로 구성돼 기장군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서 올해부터 K4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FOR THE FUTURE,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켐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오정강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상용화하며,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2012년 엔켐을 설립한 오 대표는 전문적인 전해액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8개 사업장을 구축하며, 2025년 기준 글로벌 2위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엔켐은 ▲북미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유지 △중국 시장 최상위권 기업 진입 및 물량 확보 ▲유럽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엔켐은 또한 모든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상위 6개사(Top 6) 진입을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오 대표는 "이차전지 기술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엑스페릭스는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지원을 위하여 충청북도,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페릭스와 퓨리오사AI는 각 사의 실제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가속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가 오창에 구축 예정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생성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나노미터·펨토초 단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 운영에 든든한 협력자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속기로 하여금 오창이 세계적 과학도시로 부상하고 가속기가 충북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북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소재 설계 최적화, 열화 메커니즘 규명, 공정 개선 등 배터리 개발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여 고성능·장수명 리튬이온 배터리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학부생들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전자공학전공 윤지원 학생(학석사연계과정)과 유혜임 학생(4학년)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ACS Applied Nano Materials'의 표지논문으로 지난 2월 게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논문은 '수직 다중 나노갭 기반 고성능 SERS 기판을 위한 플라즈모닉 나노적층 기술'을 주제로 나노적층 공정을 통해 3D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센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존의 수평 나노갭 구조가 가진 균일성과 재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속-절연체-금속 구조를 활용해 수직 방향으로 고밀도의 핫스팟을 구현했습니다. 선택적 습식 식각을 통해 절연층을 제거하고 분석 분자에 노출시켜 SERS 신호 증강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 최대 1.75 × 10⁸의 증강계수와 11%의 높은 균일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통해 16cm² 면적의 기판을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재현성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남원일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SERS 기판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접근으로, 환경 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기준, 20대 부산 거주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을 여행한 이력이 있으며, 시는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는 환자 접촉자에 대해 21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현 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은 진료 시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해외여행력을 확인하고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큽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으며,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4~6주 전에 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을 연고로 한 여자프로농구단 BNK 썸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시는 BNK 썸 농구단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NK 썸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3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번 우승은 2019년 6월 창단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남자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우승에 이어 부산 연고 프로농구단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의 리더십 아래 박혜진,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등이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으며, “부산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사직실내체육관의 전면 재정비를 통해 홈경기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생활체육 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중동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환율·유가·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합니다. 최대 2%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부진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ㆍ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그리고 반도체(2012년)까지 세 차례 굵직한 전환을 이뤄온 데 이어 이번엔 AI(인공지능)에 전사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AI를 통해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로보틱스·제조 AI·에너지·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 활동에 AI를 접목해 '4차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ㆍ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입니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SK측은 202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해 7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써밋'에서 "대한민국이 AI 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CEO 세미나에서도 "SK의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AI DC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울산 AI DC 설립은 SK가 추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사례이자, ICT· 반도체·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SK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AIDC는 AWS의 높은 수준의 기술요구를 충족하며 AI DC 처리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청정 연료로 생성한 전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DC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울산 AI DC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다양한 계열사들도 인프라, 전력,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SK는 각 멤버사들의 고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DC 사업에서도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WS도 SK의 AI 사업 역량에 주목…"AI DC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아·태 지역의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을 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SK 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향후 15년간 DC 건설·네트워크 운영·반도체 공급망·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분야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의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기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의 핵심 자산이다"며 "통상적으로 AI DC의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을 제조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 SK는 그룹의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 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상장지수펀드(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비교지수는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입니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간 6대 4의 비중으로 글로벌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톡(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로 볼 수 있습니다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6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머랄드 야우(Emerald Yau) FTSE Russell 아시아태평양 주식지수상품 총괄(APAC Head of Equity Index Product Management)은 "올들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TSE Global All Cap 지수가 TIGER ETF를 통해 출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자와 연금 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20일 기준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2002년 말 산출을 시작한 이래 389.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올해는 연초 이후 5.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1.47%)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ETF이자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월드 인 원(World in One) ETF'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시브 투자 영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국내 ETF 시장이 200조원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총 운영자산은 400조원을 넘었고 ETF 운영자산은 212조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 2025년 5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16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2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ETF 산업 평균 성장률이 약 17.8%인데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은 두배 까까운 34.4%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650개 이상으로 상품수 기준으로도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운용사로 도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사운용이 ETF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현주 회장의 해외진출 DNA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 회장은 2003년 국내 금융권의 우려와 냉소 속에서도 해외진출을 강행했습니다. 미래에셋자자산운용의 ETF 포함 글로벌 자산운용 규모는 총 400조원이 넘습니다.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181조원이 해외시장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금융업 특유의 까다로운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22년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꿋꿋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호라이즌스(2011년)', 미국 '글로벌엑스(2018년)', 호주 'ETF시큐리티스(2022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왔습니다. 2023년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시장 진출까지 공식화하는 등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에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글로벌X(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수 당시 8조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이 현재는 약 80조원으로 10배 이상 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흥행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국내 'ETF+연금+AI' 미래형자산운용 추진 국내에서는 'TIGER ETF' 브랜드가 ETF 시장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 개인 순매수 누적 규모는 7조8594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금액의 40%를 차지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 미국지수 ETF로 성장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챗GPT 등 혁신 기술 테마형 ETF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 ETF ▲최다 월배당 ETF 등 새로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ETF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ETF + 연금 + AI'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미래형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는데 조력자는 오랜 업력에서 비롯한 글로벌네트워크와 'ETF 랠리(Rally)'가 꼽힙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자사 ETF 관련 주요 인력들 모아 전략을 논의하는 ETF Rally를 개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ETF 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운용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만의 글로벌 금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해외 첫발을 뗀 이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혁신상품 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운용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연금, AI 기반 자산관리 혁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