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둘째 주(5월 6일~5월 12일)에는 전국에서 7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 스타힐스 가현숲’,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 등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084가구(일반분양 5064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4곳, 충북 3곳, 강원 2곳, 충남 2곳, 인천 1곳, 부산 1곳 전북 1곳입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제9R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총 1509가구 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39~59㎡ 533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에 자리해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도로망도 단지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으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생활 인프라, 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합니다. 광명뉴타운 조성이 완료될 경우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올해 1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2일 DL이앤씨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5% 줄었습니다.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며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이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9109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3조2762억원 대비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신규수주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할 경우 예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D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이 3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 총 36개 단지에서 3만3508가구(임대 포함)의 물량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2만96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체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물량인 8696가구 대비 3.4배에 달하며, 전월 1만856가구와 비교해 봤을 때도 173.3%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 등 굵직한 이슈들이 지나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28가구로 54.59%, 지방은 1만3443가구로 45.31%의 비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327가구(48.3%)로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충남 2904가구(9.8%), 강원 2297가구(7.7%), 전북 1735가구(5.2%)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나다. 서울의 경우 내달 분양 예정물량이 1192가구(3.6%)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에서는 경기 이천시 ‘힐스테이트 이천역 1,2단지(1792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1만가구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지방에서 대구 등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물량이 전월 대비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3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2194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2월 물량인 1만1867가구 대비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이 2261가구, 지방이 993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1.1% 감소했으나 지방은 3.7% 증가하며 지방에서 적체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48가구로 전월(599가구)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물량 쌓임이 심화된 가운데 경기와 서울은 각각 1183가구, 490가구로 전월(1183가구, 503가구) 물량 대비 물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1306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는 전월 물량인 1085가구 대비 높은 증가치를 기록하며 적체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GS건설은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시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kl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기간은 약 42개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될 경우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한 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사업도 수주하는 등 27년간 10건 이상의 LNG 터미널 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30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5.0%, 당기순이익 6.9% 감소한 수치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부문별 1분기 매출규모를 살펴볼 경우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입니다.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E&A[02825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E&A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시장 예측치로 예상한 1960억원보다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이익률은 14.1%, 영업이익률은 8.8%를 나타냈습니다. 삼성E&A 측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 수주잔고는 1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사우디에서 8조원 규모의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로 잡은 12조60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습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55.3% 감소한 수치입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구분할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사업 2조5660억원, 해외사업 50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볼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을 수주했습니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2억2000만달러로 한화 약 1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첫째 주(4월 29일~5월 5일)에는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 루브루’,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자이SK뷰’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992가구(일반분양 461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이 예정된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서울 1곳, 경기 1곳, 인천 1곳, 대전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경남 1곳입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2개 단지 3053가구로 조성하는 아파트입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 59~108㎡, 1964가구로,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84㎡, 1089가구로 조성되며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2단지입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작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교육시설과 공원도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의 3.3㎡ 당 최고 분양가와 최저 분양가의 가격차가 14.5배 가량 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분양 공급된 아파트 중 3.3㎡ 당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과 최저 분양가를 나타낸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 더포레스트 에코파크'의 3.3㎡ 당 가격 차이가 1억284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제스 한강'의 3.3㎡ 당 분양가는 1억3770만원, '대덕읍 더포레스트 에코파크'의 분양가는 921만원으로 집계됐는데 가격 격차를 계산할 경우 14.5배 차이입니다. 3.3㎡ 당 분양가 양극화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올해 '포제스 한강'을 비롯해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2곳에서 아파트가 공급됐는데 '경희궁 유보라'의 3.3㎡ 당 가격이 3932만원인 것과 견줘볼 경우 약 3.4배 차이가 났습니다. '포제스 한강' 1채 값으로 '경희궁 유보라' 3채를 사고도 남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산 또한 아파트 분양가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 59~108㎡ 1964가구로 지어지며, 이번에 분양하는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84㎡, 1089가구로 조성됩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9일, 정당 계약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조성되는 계양구는 GTX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서부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단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59~136㎡, 총 14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 별 분양 물량은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또, 사업부지 내 학교, 공원 등 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어 추후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km 내에 자리하며 천안아산역(KTX·SRT)도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HEIMLAB)이 노후아파트 진단에서 인테리어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하임랩 리모델링'은 디자인 개선 위주의 리모델링에 국한되지 않고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단열, 누수와 같은 기능적인 문제와 악취, 공기질과 같은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를 진단해 종합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점입니다. 하임랩은 아파트 하자보수기간이 끝나고 노후화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10~25년차 이상의 아파트 중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한 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서비스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로 올해 하반기 서울시 내에 10개 이상의 구를 추가해 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하임랩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한 공간의 가치까지 생각한 주택 기능 진단 기반의 리모델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하임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은 카페 브랜드 '아티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힐스 라운지에서 단지 입주를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 행사는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리더들에게 '힐스테이트'와 '아티제'만이 가진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팝업 이벤트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아티제의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스페셜 음료 및 베이커리와 송도워터프런트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제공됐습니다. 아티제의 시그니처 일러스트로 힐스테이트 생활을 표현한 거대한 동화책 포토월과 힐스테이트 벌룬 및 아티제 곰 인형 의자 등 다양한 아트 오브제는 입주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방문한 고객들은 오브제 포토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음료 및 베이커리와 함께 송도워터프런트 호수가 펼쳐진 스카이라운지의 전망을 보며 입주 전 힐스테이트 생활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건설 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