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오는 27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회원 모집은 선착순이며 문화센터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만 강좌를 여는 것이 아니라 클린 하이킹·요트 투어·와인 이브닝 등 외부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강좌들을 예전보다 20% 이상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강은 아티스트와 등산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의 쓰레기 줄이기 강좌,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을 준비했습니다. ‘선셋 요트투어’는 여름을 테마로 이색 피크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6월 16일에 여름 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면서 와인과 치즈에 대해 토론하는 강좌입니다. 요트 투어 이후에는 치즈 시식 시간을 가지며, 참여 고객에게는 웨스트 와일더 와인 4캔과 치즈플레이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합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조지아 대사관과 함께 인류 최초의 와인 산지인 조지아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티랩스가 ‘대구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티랩스가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대구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지능형 도시안전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총 17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티랩스는 대구시 달서구를 비롯해 씽크제너레이터, 조인잇, 지노시스, 위니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대구 달서구 지역 내 200개 노후건물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적용된 총 700여개의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고 지능형 도시 안전 플랫폼 실증에 나설 방침이다. 블록체인 IoT 센서 기술을 활용해 노후건물의 기울기·균열 등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안전진단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기획하고 있다"며 "시티랩스는 앞으로 성공적인 개발 및 1차 실증 사업수행을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기술사업을 선도하는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64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분기인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숫자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실적 성과는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 증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만을 놓고 볼 경우 지난 분기 대비 44.1%가 증가한 3171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극재가 전 분기보다 48.1% 늘어난 2722억원을, 음극재는 23.7% 증가한 4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양극재 광양공장이 양산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배터리소재사업 매출 15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성과에 힘입어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임케미칼 사업은 원료 가격의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면서 지난 분기 대비 6.6% 늘어난 19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내화물 사업의 경우 수주가 늘어나며 13.8% 증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카드[0297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16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당기순이익 증가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신상품 출시·비용 절감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디(iD)카드를 새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고객 기반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총취급고는 37조1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습니다. 그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작년보다 14.5% 증가한 36조9059억원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사업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부문 32조2016억원 ▲금융(장·단기카드대출)부문 4조7043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140억원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액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며 “실제 백화점·인터넷쇼핑·자동차·여행 관련 업종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선사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일원 약 6만899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의 공동주택 16개동 2938가구를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16개동 3328가구로 탈바꿈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해당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법으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 수준이며 리모델링 사업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주차시설과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도 조성됩니다. 랜드마크사업단은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단지명을 ‘리버티지 강동’으로 제안했습니다. 사업단에 따르면, River와 Heritage, Prestige 등의 단어들을 합성해 한강변의 풍광과 현대적 건축 유산의 품격을 더해 고품격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사업단은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트렌드의 효율적인 평면을 구성한 특화 설계를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켈컬리 운영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해외여행 프리미엄 패키지’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그동안 호텔·리조트·제주 항공권 등 국내 여행 상품이 판매된 적은 있지만, 해외여행 상품이 론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하거나 완화하고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 노선 운항 허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해외여행 상품은 의무 관광·현지 지불 옵션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컬리 러버스 전담 플래너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여러 후보지 중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이 낮고 가족·커플 등 여행객이 즐기기 좋은 괌·사이판·하와이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총 21개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괌 두짓타니 리조트 오션프론트빌라 스위트룸’이 대표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사이판 켄싱턴 리조트,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등 휴양형 상품을 비롯해 골프 여행·자유 여행·섬 투어 등 취향에 맞는 여행 유형을 고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5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호반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해당 정비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노량진시장은 지난 1961년 완공된 60년 된 노후건물로 급속한 노후화로 시장기능을 상실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안전사고 및 재난발생 여지로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인접지역 편입, 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인접해 있으며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각지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지 인근으로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학군이 갖춰져 있으며, 백로 어린이 공원,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진시장 정비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hc치킨의 캐릭터인 '뿌찌(PUCCI)'가 치킨업계에서 캐릭터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뿌찌는 bhc치킨의 대표적인 메뉴인 '뿌링클' 애호가면서 치즈볼 튀기기 달인이라는 페르소나를 지닌 캐릭터입니다. bhc치킨이 MZ새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bhc치킨은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뿌찌 굿즈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뿌찌를 주인공으로 펜낙, 잇프피 쿠카, 오둥이, 김그래 등 4명의 웹툰 작가와 협업한 릴레이툰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뿌찌 4월에는 밍밍이 작가와 협업해 bhc치킨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이모티콘을 제작해 1차 배포 5만건이 19분 만에 소진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량 소진 이후 재배포 요청이 쇄도하였고 그에 힘입어 2차 배포 2만5000건마저 6분 만에 소진되는 등 뿌찌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bhc치킨은 가맹점의 매출 성장을 위해 지난해 치킨업계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이 1000개를 돌파해 업계 최다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bhc치킨은 이러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관련 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2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자리에 첫 공동점포를 개점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동일 공간에서 두 개 은행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두 은행은 지난해 각 은행이 잇따라 영업지점 문을 닫았던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 다시 공동점포 문을 열었습니다. 각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하나은행 수지신봉지점이 영업을 종료했고, 그해 12월 우리은행 신봉지점도 문을 닫았다”면서 “공동점포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지역이라는 양행 간 공감대가 형성돼 공동점포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은 작년 폐점된 우리은행 신봉지점 내 50여평 규모의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합니다. 취급하는 업무는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많은 단순 창구업무입니다. 근무 직원은 은행별 2명씩 총 4명이 배치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점포는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 판매는 자제할 계획입니다. 우리·하나 두 은행은 이번 공동점포 개점으로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이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프롭테크 산업 확장에 들어갑니다. 다방 운영사인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유형석)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인 '부동산지인'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플러스(대표 정민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인플러스의 부동산지인은 부동산의 가격 상승 강도, 지역분석, 아파트분석, 거래량, 전출입 인구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입니다. 양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부동산 시장의 비대칭성 및 불확실성 해소를 목표로 체결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부동산 관련 데이터 및 정보 교류,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부동산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에 있어 공동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표를 구축해 고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측은 프롭테크 산업 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시장 장악력 및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번 제휴로 스테이션3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물류 전기배송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업계 최초이자,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입니다.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과 강남 권역 2개 매장에 우선 상온과 저온 통합배송이 가능한 전기배송차량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합니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왕복거리는 140㎞내외로, 전기배송차량은 급속 충전을 한 번만 하면 최대 180㎞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물류 배송차량을 이용해 원부재료, 소모품을 비롯해 푸드와 MD 상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반 물품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전국 1600여개 매장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기배송차량의 도입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지속가능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의 일환입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 매장 일회용 컵 사용 제로화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발맞춰 오는 5월 미주·호주·아시아 등 9개 노선의 국제선 운항을 주 18회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인천-로스엔젤레스 운항을 5월에만 주 4회를 증편해 코로나19 이전의 1일 2회 운항으로 회복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기존 주 2회 운항에서 주3회(수, 금, 일)로 증편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해 운항할 계획입니다. 일본행 증편노선을 살펴보면 인천-오사카를 주 2회 증편해 매일 1회씩 운항하며, 인천-후쿠오카는 주 1회 증편 해 주 3회 운항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인천-하노이를 주 6회에서 7회로, 인천-프놈펜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호치민과 인천-마닐라를 주 7회에서 주 10회로 각각 증편해 운항에 나섭니다. 오는 29일부터는 인도 델리 노선을 주 1회로 운항 재개할 예정입니다. 인도 델리 노선 재개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3개월 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주 시드니 노선은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대출금리 상승으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사들이 요구권을 받아주는 비율은 절반이 되지 않습니다. 금융소비자들이 금리인하를 요구할때 헷갈리기 쉬운 몇가지 주요한 요건을 뽑아봤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가 신용등급 향상 등으로 은행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한 평균 수용률(은행·보험사 등 4개 금융업권)은 ▲2018년 47.0% ▲2019년 42.6% ▲2020년 37.1% 등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신청건수는 크게 늘고 있는데, 받아들여지는 사례를 그만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사들은 금리인하 요건에 대한 오해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금리인하 요구 이전에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승진했는데 거절…왜? 우선 고객들의 오해 중 하나가 직장 내 승진입니다. 직장에서 승진할 경우 통상적으로 신용점수가 오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에 금리인하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급이 다른 회사에 비해 세분화된 경우 승진을 해도 신용점수 변화가 적어 금리인하 요건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직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NCM(니켈·코발트·망간)·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캐파 증설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42.8% 증가한 907억원, 8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 SDI ESS향 니켈·NCM 양극활 물질 수량 증가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39.3%, 53.7% 증가한 4260억원, 3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P(가격)와 Q(물량)의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M 및 MLCC용 이형필름의 캐파 증설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양극재 캐파가 지난 2020년 1만톤에서 지난해 하반기 2만톤 규모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1500억원을 투자해 5만톤을 증설하고 있고 내년 말 기준 캐파가 7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MLCC용 이형필름의 경우 지난해 10월 캐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5일 덴티움에 대해 비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1%, 34% 증가한 689억원, 143억원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 오미크론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동시 노출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며 매출액 4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러시아향 매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역성장하겠지만 기타국가에서 30%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러시아 실적 회복 속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2%, 21.6% 증가한 1555억원, 335억원으로 예상했다. 러시아향 매출액은 84억원으로 1분기 실적 타격에 따른 이연 수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다만, 러시아는 아직까지 임플란트 식립율이 높지 않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