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매출의 77%가 매년 반복 창출되는 구독 기반으로 실적 추정의 가시성과 정확성 또한 매우 높은 재무적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상장을 준비중인 SK쉴더스가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강조하며 향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실제 세계(Real world)와 사이버 세계(Cyber world) 전 공간에서 시간의 제약 없이 사람과 정보, 사물, 그리고 공간과 사물을 대상으로 보안(Security),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프 케어 플랫폼(Life Care Platfor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연간 8조 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 최우선' 정책을 적용하고 상용화했습니다. 또 구성원의 67%가 기술 전문가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0명의 컨설턴트, 100여명의 화이트 해커 그룹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신한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김민수 신한은행 외환본부장이 양사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롯데면세점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 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의 ‘썸데이외화적금’에 가입하는 내국인 고객에겐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지급하고 멤버십 회원 등급을 올려줍니다. 또 신한은행을 방문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환율 우대 및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해당 쿠폰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시내면세점 전 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2달러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내·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롯데면세점과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환율 우대와 면세쇼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최근 미국에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현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BQ는 최근 매사추세츠주·캘리포니아주·콜로라도주 출점에 이어 덴버, 잉글우드 지역에도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BBQ에 따르면 올해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등 북미 지역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100여개였던 매장은 6개월 새 50% 이상이 증가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BBQ가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니즈가 맞닿았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BBQ가 제작 협찬에 나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황금 올리브치킨 등 다양한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가 넷플릭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됐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BBQ는 지난해 7월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중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음식 전문지 QSR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은행권이 국회 정무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의 생활서비스 진출에 대한 국회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26일 은행연합회는 25일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초정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에 있어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조정해 산정되는 대출금리 체계에 있어 가산금리가 과도해 서민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코로나 확산과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았겠지만 이번에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은행권이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은행권 참석자들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인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이성진·이진희)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1인용 곱도리탕 메뉴 ‘곱도리뚝배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곱도리뚝배기는 소대창과 닭볶음탕을 합친 메뉴로, 본설렁탕 한우사골 육수 베이스에 대창·순살 닭다리살·알감자 등 식재료를 넣었습니다. 본설렁탕은 지난해 선보인 양곱창뚝배기와 낙곱새뚝배기에 이어 이번 곱도리뚝배기까지 1인 곱창전골 카테고리 ‘곱창뚝배기 3종’을 구비하게 됐습니다. 본설렁탕에 따르면 당시 두 메뉴 출시 직후 차례로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소곱창과 양의 맛을 부각한 ‘양곱창뚝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가맹점 매출이 21% 증가했고, 이어 소대창과 낙지, 새우를 끓인 ‘낙곱새뚝배기’는 가맹점 매출을 15%가량 끌어올렸습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치즈곱도리뚝배기’를 다음달 23일까지 기존 곱도리뚝배기와 같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들 메뉴는 전국 본설렁탕 매장이나 모바일 주문앱 ‘본오더’, 배달앱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정재찬 본설렁탕본부 본부장은 “본설렁탕은 세 번째 1인 전골 메뉴 출시로 기존 기성세대 고객과 MZ세대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ICT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대 'T팩토리'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T팩토리는 ICT 기반의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을 직접 즐길 수 있는 SKT의 첫 플래그십 공간으로 지난 2020년 10월 서울 마포구 양화로 홍대 거리에 문을 열었습니다. T팩토리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기업의 브랜딩이나 아이덴티티, 웹, 앱, 영상, 출판, 광고 등 대중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모든 그래픽 프로젝트가 후보에 오릅니다, 이 중 브랜딩 파트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팩토리 브랜딩은 강렬하고 모던한 인상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접근성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그래픽적으로 반영해, 창조적이고 영감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전국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은 기아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기아 굿 모빌리티 캠페인’에 속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 발굴 및 인문학적 정서 함양을 위해 기아가 신세계문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개최합니다. 기아는 시,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예심 작품을 응모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본선 대상자를 선정하고, 7~8월 중 본선 백일장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30명(중·고·대학생 각 10명씩)에게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작품 평가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시인, 수필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 인원은 ▲금상 6명(80만원) ▲은상 12명(50만원) ▲동상 12명(30만원)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합니다. 기아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계간지 ‘운율마실’ 겨울호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향후 문학적 재능을 발판으로 삼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을 통해 발굴한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첫 제품으로 ‘익사이클 바삭칩’ 2종(오리지널·핫스파이시)을 선보입니다. 익사이클은 ‘Exciting’과 ‘Food Upcycle’을 조합한 용어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당사 식품부문 사내벤처 1호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사업화 승인을 받은 뒤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 MZ세대 직원 6명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가 60% 함유된 스낵으로, ‘식품 부산물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지속가능성(ESG)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포함됐으며,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다음달 9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올 하반기 정식으로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7월 중에는 팝업 스토어도 엽니다. 향후 생산량 확대를 대비, 현재 진천 블로썸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본격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CO₂(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 기여와 경제성 높은 에틸렌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은 KIST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원천기술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대표 강신봉)과 배달음식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들은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협약 갱신은 지난 2017년 식약처·요기요와 체결한 협약의 범위를 보다 확대한 것으로, 배달음식 위생안전수준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습니다. 협약 주체들은 음식점 ‘식품안전정보 공유’라는 기존 업무 범위에서 나아가 ▲배달전문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적용 활성화 ▲배달앱 입점 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방법 안내 강화까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위생등급 지정업체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안전정보를 공공 데이터(Open-API)로 제공합니다. 배민과 요기요는 이를 통해 배달앱 상에서 위생등급 지정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갱신이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 앱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자회사이자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고층 모듈러 호텔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런던에서 약 3880만 파운드(한화 약 620억원) 규모의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이스트 로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입니다.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 중이며 영국 내 모듈러 전문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 3위에 랭크해 있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주요 투자자는 글로벌 부동산 업체인 UBS Asset Management Real Estate & Private Markets이며, 유럽의 유명 호텔체인인 모텔 원이 30년간 운영을 맡게 됩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 계약자로 건축 시공 및 모듈러 제작 설치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스트 로드 사업지는 39 이스트 로드로 런던 시내 중심인 뱅크 스테이션의 북쪽 1.3km에 위치합니다. 사업 구성은 지하 2층 및 오피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BSR(bhc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오늘은 어른이날’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BSR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접속 후 어른이지만 어린이날에 가족과 친구, 또는 나 혼자 즐기고 싶은 bhc치킨 메뉴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 완료됩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5월 4일 BSR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됩니다.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치킨상품권을 증정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5월 5일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에서 착안, 누구라도 치킨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행복과 bhc치킨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치킨은 2017년 BSR 발족 이래 대학생 봉사단체로 구성된 ‘해바라기 봉사단’, 우리 사회 속 의인을 조명하는 ‘bhc 히어로’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 시 바로 요금 확인이 가능하며, 별도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 해소가 가능하고, 이용 요금 또한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추후에는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도 개발해 간단한 설정으로 야간에도 자동충전이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야간 시간대 충전의 경우 심야 경부하 요금을 통해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충전 가능토록 도울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콘센트와 함께 단지내 전기차 충전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충전가능 위치 조회 기능과 함께 급속충전 부스에서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현지 시각 지난 25일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한 뒤 10개월만에 대만 내 지점 개설을 완료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타에페이 지점 개설을 통해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대만 ▲인도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 모두에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19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지역에 진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타이베이지점에 영어와 중국어 사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현지 금융회사와 협업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DBU(Domestic Banking Unit, 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리테일금융 업무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하나은행에 따르면 타이베이지점은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OBU(Offshore Banking Unit, 국제금융업무지점)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y(한국야쿠르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y의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Fredit)에서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세트' 기획 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합니다. 이번 모음전은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온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습니다. hy는 선물 받는 대상에 맞춰 '부모님 건강세트', '관절 건강세트'부터 '프레딧 펫푸드 선물세트'등 총 6가지 콘셉트로 25가지 제품을 큐레이션 했습니다. hy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비대면 선물 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선물한 사람에게는 선물하기로 제품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줍니다. 선물 받은 사람이 프레딧에 신규 가입할 경우 ▲적립금 5000원 ▲구매적립급 2배 ▲100원 쿠폰 ▲할인쿠폰 2종을 증정합니다. 이용 방법은 프레딧 앱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선물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카드 작성 기능을 통해 고마운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배송 서비스도 장점입니다. 택배 전용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 대해 프레시 매니저가 원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