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7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올해 직원 홍보모델 12명과 NH튜버 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보모델은 앞으로 1년 동안 NH농협은행의 보도사진이나 홍보영상 촬영, 대내외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NH튜버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취미, 생활정보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넘치는 끼와 개성, 참신한 아이디어로 농협은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Aramco)와 향후 3년간 60억 달러(한화 7조8000억원) 규모로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지야드 알마르셰드 사우디 아람코 CFO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습니다. 기본여신약정은 해외 우량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조건을 사전 확정한 후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합작투자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에 대해 신속히 금융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선(先)금융 후(後)발주' 효과로 향후 한국기업의 중동지역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원유수입의 30%는 사우디아라비아산으로 전체 원유수입국 중 1위입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가스를 독점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은은 아람코가 유가 상승으로 오일·가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산업 육성 등으로 신규 사업 발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이 중동 최대발주처인 아람코를 상대로 선제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 입니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로 7390억원(2.74배수)의 유효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0.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일류은행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장별 맞춤형 정책대응에 나섭니다. 금융지원을 전제로 한 'PF대주단 협약'을 가동하고, 단기자금 성격인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의 장기대출 전환 특례보증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 등과 함께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PF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동산 PF 시장은 과거 위기와 비교할 때 아직까진 시스템 리스크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업종·지역 등 국지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부동산 PF 부실은 경제·금융 등 여러 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므로 보다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부동산 PF 사업장 단위별 통합점검을 강화하고 상황과 특성에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먼저 사업성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부동산 PF 이해관계자간 복잡한 권리관계를 신속조정할 수 있도록 4월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인천 현대시장·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해당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이나 중소기업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합니다. 우대금리는 최대 1%포인트(농업인 1.6%포인트)를 적용합니다. 신규 대출 지원시엔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을 유예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해당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 기업추천에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민간검증 기업추천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의 주요 추진방향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이력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대·중견기업과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민간 창업기업 선정 트랙의 기업추천권을 획득한 DB손해보험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기술력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이달 중순까지 추천하고 협업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은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자금을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고,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 우대혜택이 주어집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 지원과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협업으로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인 '콜랩 6.0(Collab 6.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콜랩은 메트라이프 아시아 주관 아래 유망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된 것으로 싱가포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한국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국내 개최는 2019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헬스(Health), 은퇴(Retirement), 뉴테크(New Tech) 등 산업군에 종사하는 스타트업이 참여해 보험산업 전반에 걸친 17가지 혁신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주제로 경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신청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기업은 한달여 메트라이프생명 사업부와 정례 미팅 및 멘토링을 거치게 됩니다. 이후 4월18일 '데모 데이'에서 각 업체 솔루션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하고 그날 최종 우승기업을 선정합니다. 선발된 기업에는 총 1억원 규모의 개념검증(Poc) 프로젝트 진행과 메트라이프 한국법인뿐 아니라 아시아 다른 지역에 있는 메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창업도약기(설립 3~7년차)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교보생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주관 '2023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보험업권 최초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인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정부사업화지원금 제공, 대기업 보유 사업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도모합니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에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원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아 '든든'으로 프로그램 제목을 정하고 ▲보험·금융솔루션(종합자산관리·마이데이터·오픈뱅킹 등)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기타(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 높은 15개사 내외를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전문가 멘토링과 광화문 사옥 입주공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전략투자, 사내외 홍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보생명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든든'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와 금융권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Liiv Campus)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성북구 보문로 성신여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성신여대 학생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성신여대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리브 캠퍼스를 우적용하고 앞으로 다른 학교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대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6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하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판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연 4.68%에서 연 4.28%로 내려갑니다. 이날 현재 금융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습니다. 특판은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됩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최대 대출금액은 1억원입니다. 이날 기준 2000억원가량 공급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상기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하 특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일 자금조달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에 총 6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연은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40억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10억원,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으로 이뤄집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등을 말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 재원으로 이들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을 별도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중소기업과 상생하도록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술보증기금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부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동산 관련 전문가 90% 이상이 올해 집값이 5%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집값에 대해선 2명 중 1명이 반등을 예상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12월 12∼26일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PB(프라이빗뱅커)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올해 주택매매가격 전망을 묻자 전문가의 95%, 중개업자의 96%, PB의 92%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수도권 중개업자의 35%, 전문가의 26%가 하락 폭으로 '5% 이상'을 예상했고 비수도권의 경우 '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중개업자 36%·전문가 39%)이 수도권보다 높았습니다. KB경영연구소는 올해 주택가격 하락률을 4.1%로 전망했습니다. 주택매매가격 반등시점에 대해선 중개업자의 53%, 전문가의 45%, PB의 47%가 2024년을 꼽았습니다. '2025년에 반등한다'는 전망의 비율(각 그룹에서 29%, 34%, 40%)은 2024년보다 다소 낮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는 개학철이었습니다.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아이 보낼 준비로 분주한 일주일이었겠지요. 자연스레 걱정은 커집니다. 생활공간에서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상수화한 위험이라고 한다면 계절이 바뀌는 3월의 환절기는 건강관리에 복병을 숨겨두고 있기도 합니다. 보험업계에서 내놓은 건강 테마 상품이 눈에 띄는 건 이 때문입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 삼성화재는 환절기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주력 건강 상품인 '마이헬스 파트너'와 자녀보험인 '마이 슈퍼스타' 등에 독감치료비와 호흡기 질환 담보를 강화했습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진단 1회당 최대 5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상품은 반복(최초 처방 60일 후 재보장, 가입 후 10일간 보장 제외)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특약은 봄철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특정 바이러스성 폐렴, 특정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약관상 규정하는 7대 호흡계질환 진단시 최초 1회 한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창상봉합술 치료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바이크뱅크(대표 김민규)와 손잡고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로부터 배달료를 받고 음식 등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 운행자는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가정용·업무용 등으로 보험가입한 이륜차와 사고 발생시 피해자는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배달 관련 종사자 중에는 보험료 부담을 덜 목적으로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35만명 규모로 이중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급하는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는 사용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정확한 사용용도를 알려줍니다. 보험기간과 차량번호도 표기해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부착할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전한 이륜차 보험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안정 속에 혁신을 기치로 내걸며 공식임기를 시작했습니다. 4일 IBK캐피탈에 따르면 함 대표는 전날 서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 대비해 '안정'과 '혁신'을 중점가치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적극적인 소통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사 ▲조직과 업무의 시스템화를 내세웠습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의 핵심 자회사로 그간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아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내부인사가 선임됐습니다. 함 대표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 입행 후 1993년 IBK캐피탈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후 기업금융부장, 경영전략부장,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고 2021년 부사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이례적인 이번 인사 배경에는 회사 운영의 핵심축인 여신운용과 경영관리 영역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