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박연택씨 별세, 유석언씨 부인상, 유용권(목포대 원예과학과 교수)·유영숙·유은숙씨 모친상, 부남준(월천농원 대표)·신성우(비즈니스워치 상무)씨 장모상 = 29일 오후 3시, 함덕제주장례식장 3분양실, 발인 31일 오전 6시, 장지 제주시 조천읍 대흘가족묘지. 064-727-4444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되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에서 축구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의 친선경기 4연전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축구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 초청으로 치러집니다.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으로는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다음달 14일까지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축구국가대표팀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는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트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첫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축구국가대표팀 선수의 유니폼이 걸려있는 로커 룸을 형상화한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축구 게임기를 이용한 캐논슈터로 선정된 200명에게는 축구국가대표팀 응원 유니폼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경기 당일 이동 점포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해외여행 간다치고! 미리 환전'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하나은행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은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월까지 SK텔레콤의 해외 로밍 서비스인 T로밍 baro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오프라인에서 최대 15% 할인되는 골드멤버십 등급과 썸머니 7종을 최대 73만5000원 줍니다. 매월 온라인몰 전용 썸머니 4000원과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9%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등급을 부여합니다. '출석체크X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다음달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매일 출석체크 시 ‘썸머니’ 100원씩을 바로 지급합니다. 총 20일까지 적립이 가능해 최대 2000원을 모아 6월 말일까지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일 이상 출석체크 한 모든 고객에게는 오는 7월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응모 자격이 주어집니다. 대상자에게만 별도로 히든 페이지 링크가 전달됩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권',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합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면세업계 단독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중국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자회사인 B&M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M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인 구미 양극재 법인에 화유코발트의 자회사인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됩니다. 확보 지분의 경우 LG화학은 51%, B&M은 49%입니다. 합작법인은 초기 출자금을 비롯해 추가적 자금 조달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환되는 합작법인의 CEO는 구미 양극재 법인의 김우성 대표가 맡게 됩니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됩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만톤 이상 규모이며,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LG화학은 합작법인 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을 통한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KB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8%, 125.7% 증가한 8조 4000억원, 1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적정투자보수의 증가와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유가로 인해 운전자금이 늘어나면서 요금기저가 19% 늘어났다”며 “2분기부터 생산을 재개한 호주 Prelude 광구는 ASP(평균판매단가)를 결정하는 2분기 평균 JKM spot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5.1% 높아져있어 원활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이익 개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세를 지속하는 금리가 내년 적정투자보수율 상승에 기여하고 높아진 유가와 모잠비크 광구의 상업생산 시작이 해외 자회사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장윤석)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수상레저 및 워터파크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휴가철인 만큼 올 여름 바다나 워터파크 등을 찾는 휴가족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티몬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지난해 동기 대비 워터파크는 8배 이상, 수상레저시설은 4배 이상 관련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최근 2년간 정상 운영이 힘들었던 시설 등이 재개장하고 휴가철 수요가 몰리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티몬은 오는 6월 1일부터 일주일간 ‘레저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캐리비안베이, 가평 캠프통, 시흥 웨이브파크 등을 비롯해 레고랜드, 에버랜드 등 놀이시설이 포함됐습니다. 행사카드 결제 시 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수상레저시설은 12% 할인이 적용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달까지 이용 가능한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아일랜드 이용권 ▲놀이기구 무제한 이용이 포함된 ‘무제한이용권’을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시흥 웨이브파크 ▲천안 오션어드벤처+구명자켓 종일이용권도 할인 판매합니다. 정필우 티몬 여행실 실장은 "올 여름 수상 레저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31일 쿠콘에 대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상품 개수 증가를 통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 30% 증가한 160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마이데이터 제품 4종을 중심으로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7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도 1분기 사상 최초로 30%를 돌파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은행, 증권사, 카드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돼있는 만큼 API 상품 개수가 많아지고 있고 이를 통해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3%, 27.5% 증가한 709억원, 2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고 산업 특성상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해 외형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대량의 데이터를 취급하고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가공 및 결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하반기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75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후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증설을 완료한 폴란드 Ph1이 올해 1분기 고객사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이 완료된 라인부터 단계적 가동을 시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전 라인에 걸쳐 가동을 본격화해 매출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분리막 시장 내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796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6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5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가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 신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하지만 감자와 CB 발행 철회, 최대주주의 자금 납입 번복 등으로 재무 위기가 심화하고 있어 주가 부양을 위한 공수표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자금난 속에서도 각종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현금을 투입한 자회사들이 최근까지도 줄줄이 손상처리 되다보니 자금 유출 수단으로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바이오·NFT·방역 이어 전기차? 반복되는 ‘자회사 투자-손상차손’ 30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다음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의안의 주요 내용은 2차전지 사업, 전기차 사업 등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다. 최근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라이브커머스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또다시 신사업 발표를 위한 수순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그간 투비소프트가 추진해온 신사업들은 뚜렷한 성과가 부재한데다 최근까지 투자금들이 지속적으로 손실 처리되면서 자금 활용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오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고성능 브랜드 N이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7년 연속 전 차종 완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3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i30 N은 VT2 클래스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종합순위는 각각 18위, 31위, 83위입니다. 대회에는 총 135대의 차량이 출전해 93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 TCR 클래스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세아트 쿠프라 TCR, 아우디 RS3 LMS TCR 등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후 2년 연속 클래스 우승함과 동시에 종합순위 18위로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 주행성능을 뽐냈습니다. 함께 출전한 i30 N TCR 역시 클래스 준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3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브랜드 N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워라밸 향상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실시하며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 등 근무시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한 달을 기준으로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8시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시간인 ‘코어타임’을 적용했습니다. 회의나 원활한 업무협조 등을 위해 특정 시간대를 의무 근무시간대로 설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라는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직원의 88%가 이공계 엔지니어이고 53%가 MZ세대로 구성돼 있어 자유롭고 유연한 업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이후에도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개선과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은행권에서도 오는 6월부터 연 3%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이 등장합니다. 케이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를 가입 기간별로 최대 연 0.7%p 올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드K정기예금의 가입 기간 ▲1년~2년 상품은 연 2.40%에서 연 3.00%로 0.6%p ▲2년~3년 상품은 연 2.55%에서 연 3.20%로 0.65%p ▲가입 기간 3년 이상 상품은 연 2.80%에서 연 3.50%로 0.7%p 인상됐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는 일제히 연 3%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가입 기간 1년 이상의 금리는 같은 가입 기간의 은행권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드K정기예금은 조건 없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아울러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이달 19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 금리 인상의 혜택이 소급 적용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그룹이 관계사들의 친환경 역량을 집결시킨 ‘SK 그린 캠퍼스(Green Campus, 이하 그린 캠퍼스)’를 출범하고 친환경 사업 강화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SK[034730]는 30일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그린 캠퍼스’가 서울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SK에 따르면, ‘그린 캠퍼스’는 그룹 내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인 건물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6개의 관계사 가운데 SK E&S·SK에코플랜트·SK에너지는 환경사업 관련 조직이, SK지오센트릭·SK온·SK임업은 회사 전체가 통째로 ‘그린 캠퍼스’로 옮겨오게 됩니다. 전체 캠퍼스 구성원은 1200여명이며 오는 6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SK 관계자는 "‘넷 제로’ 조기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그린 캠퍼스’를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 투자와 신사업 개발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사 별 친환경 사업 현황을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6월 한달 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내선 할인 혜택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현역 국군 장병 및 전역자 또는 복무 예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할인 혜택을 오는 6월 30일까지 제공합니다. 할인 혜택은 5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전 노선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김포~사천, 김포~포항 노선의 경우에는 1만원 할인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6월 한달 간 국가 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자 운영 중인 보훈 할인 대상자도 확대합니다. 기존 진에어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 유공자 및 유족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운임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에게 국내선 운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보험금을 목적으로 불필요하게 입원을 하는 '나이롱 환자' 적발에 나섭니다. 금감원은 다음 달부터 5개월간 지방자치단체·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전국 병·의원 500여개를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합동점검하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경미한 사고에도 보험금을 목적으로 거짓으로 입원하거나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허위·과다 입원환자를 적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부재 현황'과 '입원환자 외출·외박 기록관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 입원환자 부재율은 2019년 4.8%, 2020년 4.8%에서 지난해 4.5%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출·외박 기록·관리 의무 위반율은 2019년 35.6%, 2020년 33.8%, 2021년 38.1%로 증가 추세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 대상 의료기관을 과거 위반 사례가 있었거나 입원율이 높은 등의 문제가 발생한 병·의원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최근 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방 병·의원과 기존 점검에서 제외된 병·의원도 포함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