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통 SUV 브랜드 명가' 재건을 목표로 쌍용자동차가 첫 모델로 내놓은 SUV 토레스가 터프한 모습의 디자인과 함께 스마트하고 소프트한 주행감, 합리적인 '가성비'로 쌍용차가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의 공식 출시를 알리는 쇼케이스와 토레스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과거 인기 SUV였던 '코란도'와 '무쏘'를 계승한다는 목표 아래 출시한 중형 SUV로 공식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는 첫날 1만2000대 계약이라는 자사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며 관심이 절정에 달했음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쇼케이스 이후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이었습니다. 6개의 굵은 세로 격자가 정돈된 형태로 배치돼 관계자가 설명했던 '성곽처럼 튼튼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범퍼, 헤드램프, 토레스 로고 등으로 이뤄진 전면부 전체의 모습은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디자인 모토로 세운 쌍용차의 철학이 잘 드러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롯데쇼핑의 ESG 관련 과제를 규정하고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새로 개발된 ESG 정책 등을 수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부적으로 ‘리얼스’,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대 과제(5 RE)를 설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환경 상품·전용 공간 개발, 친환경 에너지 도입, 자원 선순환,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포용, 협력사와의 상생 등 ESG 활동 추진 현황과 확대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또 중대성 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인권 중심 경영의 3개 주요 이슈 선정 과정 등을 수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당사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12.5% 감축, 87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280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보고서를 통해 2040년 탄소 중립(넷제로·Net-Zero)을 선언하고 올해 연도별 탄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정부 주관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들어갑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작업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물량산출, 기기스펙 추출 등 응용기능을 통해 현장 업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세아이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이뤄 33개월간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진행합니다. 컨소시엄에서는 다양한 경험 및 개발 이력 등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와 검증을 맡을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지난해 3월 고려대학교와 AI, 머신러닝을 활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IFRS 재단이 오는 10월 25∼27일 서울에서 차기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IFRS 재단은 지난달 28∼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FRS 재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몬트리올 총회에는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IFRS 재단 감독이사회의 한국 구성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IFRS 재단의 총회가 서울서에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한국의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을 기념해 서울 총회가 열린 뒤로 12년 만입니다. 오는 10월 서울 총회에는 IFRS 재단 이사회 의장과 21명의 이사 전원,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총회가 열리는 동안 IASB의 국제회계기준 간담회, ISSB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세미나 등이 개최됩니다. 이때 한국 기업들은 IFRS 재단과 직접 만나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울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ISSB 본부가 위치한 국가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오는 8일부터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무게 17㎏, 1790ⅹ1790ⅹ700㎜ 크기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이 가능합니다. 최대 속도는 36㎞/h로 전기 자전거의 최대 속도 대비 2배 가량 빠릅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CU가 업계 처음입니다. CU의 첫 번째 드론 배달 서비스 운영점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영월주공점’입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점포로부터 약 3.6㎞ 거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글램핑장으로, 드론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0분입니다. 향후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서비스 제공 범위와 폼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보헤미안오에스에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드론 전용 배달 앱 ‘영월드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앱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드론 이륙장으로 전달되고, 이를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해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3시~8시(일몰 전)까지며 배달료는 무료입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 5일 출범식을 열고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공식 편입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EZ손해보험 본사에서 ‘신한EZ손해보험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출범식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신한EZ손해보험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신한EZ손해보험 임직원에게 직접 '신한' 배지를 달아줬습니다. 또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신한의 일원이 됐음을 축하했습니다. 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한EZ손해보험의 공식 출범은 '디지털'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노력을 의미한다"며 "EZ(easy·쉬운)라는 새로운 사명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담은 만큼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사장은 "신한EZ손해보험을 고객의 실생활과 금융을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일상생활 리스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통합 롯데제과는 자산 3조9000억원, 연매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의 기업으로 국내 17개의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했습니다.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생산·마케팅본부 및 이커머스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대표를 담당합니다. 각 본부나 부문 별로 제과·푸드 파트가 나눠지지만 전체가 통합돼 운영되는 형태로 전반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합 롯데제과는 영업·생산·구매·물류 등 모든 부문에서 조직·생산 라인 등 중복된 요소를 통합하고 거래선을 공유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섭니다. 또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을 개선하고 구색 다양화,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합 법인은 기존 푸드 자기주식의 60%를 소각해 기존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3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롯데제과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형 복합쇼핑몰 불모지였던 호남권에 서울과 수도권 못지 않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광역시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가칭)더현대 광주'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개발을 맡은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 외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을 추가 유치하고, 인근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방직 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공원'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일대를 쇼핑,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국내 대표 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와 함께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의 진화 단계인 5G 어드밴스드, 그리고 6G에서 본격화될 '네트워크 구조 확장·주파수 확장·서비스 공간 확장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입니다. 6G 네트워크에서는 오픈랜과 같이 이동통신 무선접속망(RAN)을 구성하는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연동을 구현하는 표준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오픈랜 관련 주요 기술인 ▲개방형 프론트홀 ▲Cloud RAN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 같은 오픈랜 기술이 추후 상용화되면 통신사는 네트웍 구축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계로부터 기술혁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도 6G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술에 해당합니다. 양사는 신기술인 ‘액체 냉각 기지국’의 기술적 효용성과 활용 방안도 공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은 사우디의 아람코가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수의 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등을 제공받는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관 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지합작법인을 통해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사우디 현지 EPC 업체 육성 및 기술 전수, 현지 인력 채용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등 적극적인 상생 협력과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아람코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성 ▲기술 ▲산업 및 에너지 서비스 ▲첨단 소재 등 4개 분야 핵심 과제를 수행할 파트너 기업들과 지난해 9월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약 10개월만인 이달 5일 공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발주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대건설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카란 가스전 개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약·바이오업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낙마에 곤혹스러워 하면서 새로 부상하고 있는 장관 후보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5일 국회 및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호영, 김승희 후보의 자진사퇴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관료 출신 인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병원장 출신이었던 정호영 후보와 국회의원 출신인 김승희 후보가 낙마한 만큼 결국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을 후보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마평이 가장 많은 후보는 보건복지부 출신 김강립 전 차관과 이영찬 전 차관입니다. 김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복지부 제1차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김 전 차관은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이영찬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냈습니다. 이 전 차관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복지정책과장, 연금제도과장, 건강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유학생 학비 송금 수요 증가에 맞춰 신한은행에서 유학생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유학생 송금, 신한은행에서 답을 찾다'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해당 이벤트를 이번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쏠(SOL)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외국환 은행 유학생 신규 지정' 및 USD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의 '유학생 송금'을 완료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1명)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5명) ▲에어팟 프로(10명) ▲마이신한포인트 3만 포인트(100명)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존에 유학생 송금을 보내고 있던 고객에게도 이벤트 기간 내 USD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을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1명) ▲에어팟 프로(5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100명)를 제공합니다. 한편 신한 쏠(SOL)에서는 외국환은행 유학생 신규 지정·해외 송금·연장신청 등이 가능하며, 'Myworld 해외 송금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등록한 송금정보로 자동송금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전업계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고위험 자산 확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14개 여신전문금융사 CEO들을 만나 금리상승기 여전업권의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여전사의 영업환경 악화가 우려된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현재 여전사는 현대 여전채 발행 등 시장성 차입을 통해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원장은 "지난달 이후 여전채 스프레드가 2020년 유동성 위기 당시 최고점(92bp)을 웃돌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여전업계는 자체적으로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시행하고 비상자금 조달계획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여전사는 자금조달·운용상의 특수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규모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전국 점포에서 이달 12일부터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원소주 스피릿은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제조 전문기업 원스피리츠가 ‘원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증류식 소주입니다. 도수 24도·용량 375㎖로, 우리나라의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한 전복 껍데기 무늬의 홀로그램박 디자인입니다. GS25는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점포 별 하루 최대 입고 수량을 4개로 정했습니다. 매주 화·목·토요일을 '원데이'로 지정해 매주 3회 입고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국 1만6000여개 전 점포 출입문에는 원소주 컬러를 대표하는 블랙과 화이트로 만들어진 홍보 포스터를 부착합니다. 이외에도 GS25는 고객들이 원소주 스피릿을 결제하는 경우 계산기(POS)를 통해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의 음성 메시지를 송출할 예정입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유명 아티스트인 박재범의 원소주를 유통업계 최초로 공식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원소주 스피릿의 판매는 경영주의 수익 증대를 통해 상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후속 광고 시리즈인 ‘가장 작은 얼음정수기’ 편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지난달 17일 공개한 ‘서머송’편, ‘얼음땡’편에 이은 후속 광고로 코웨이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했습니다. 광고는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아이스 핑크와 블루 색상 배경 속에서 콤팩트한 사이즈, 맞춤형 얼음 크기, 빠른 제빙 성능, 취침모드 저소음, 4중 UV 살균 등 5가지 기능을 보여줍니다. 코웨이는 광고 공개와 함께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10일까지 아이콘 얼음정수기 광고를 시청한 뒤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 URL을 공유하고 코웨이닷컴에 참여 정보를 제출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아이콘 얼음정수기(1명)와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합니다. 이번 아이콘 얼음정수기 후속 광고는 TV, 유튜브,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두 편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신규 광고와 티저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약 320만뷰, 댓글 3400개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실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코웨이 아이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