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자사 휠체어농구단이 휠체어농구 육성선수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모집대상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30대 이하 성인 남성으로, 운동 경력과 관계없이 휠체어농구단 훈련에 참여 가능합니다. 유선 접수 및 이메일을 통해 연내 상시 모집합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장애 등급 확인과 개별 인터뷰를 거쳐 육성 선수를 선발합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 소속돼 정규 훈련 및 휠체어농구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선수에게는 선수 선발 시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코웨이는 체계적인 훈련 외에도 훈련에 필요한 휠체어 및 일체 용품을 지급하고, 육성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육성 선수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고 코웨이 임직원의 복지 혜택도 제공합니다. 임찬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장은 “이번 휠체어농구 육성 선수 모집을 통해 잠재적인 재능을 보유한 장애인 선수를 발굴하고 유망한 휠체어농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창단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제제기술연구소·분석연구센터 총괄 이시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이달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경기 구리시 인창C구역 일원에 공급하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아파트 1180가구, 오피스텔 251실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으로는 679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은 ▲34㎡ 68가구 ▲46㎡ 56가구 ▲59㎡A∙B∙C 264가구 ▲82㎡A∙B 205가구 ▲101㎡ 86가구 등입니다. 분양 측은 구리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임과 동시에 구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교통, 교육, 생활편의, 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인근에 있으며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수월합니다. 약 7610㎡ 규모로 조성되는 구리역환승센터 건립 사업과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 조성 등이 완료될 경우 수도권 동북구 광역교통의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올해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총 9만5000여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품목수를 10% 늘려 125종을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 10일)을 맞아 과일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육 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실제로 올해처럼 이른 추석이었던 2014년의 경우(9월 8일)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10~2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를 강화했습니다. 200g씩 소분하고 진공 포장한 소포장 세트 ‘한우 소담 세트’를 지난 설보다 30% 이상 확대해 2만 세트를 내놨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15% 늘려 7만5000세트 준비했습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확대,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습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이 대표적입니다.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핀란드 위베스퀠레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번째 라운드인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됩니다. 핀란드 랠리는 지난 1951년 몬테카를로 랠리의 지역 예선 성격으로 시작된 이후 WRC와는 개최 첫해인 1973년부터 함께 해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등 2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오트 타낙은 2시간 24분 04초 6의 기록을 달성하며 2위와 6.8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현대차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안겼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도 성공했습니다.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의 기록으로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울러,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를 통해 총 40점을 획득하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77300]가 출범 5주년을 맞아 2000만 고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6주적금·모임통장·mini·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입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들로 시장의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기준 고객 수가 19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27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선보인 후,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일 24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고객 수를 지속적으로 늘렸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2018년 7월 약 637만명 ▲2019년 7월 약 1117만명 ▲2020년 7월 약 1400만명 ▲2021년 7월 약 169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밝힌 5주년 주요 성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17년말 380만명, 2018년 530만명, 2019년 말 1060만명에 이어 올해 6월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역대 최다인 1542만명으로 뱅킹앱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전월세보증금 대출(2018년 1월) ▲26주적금(2018년 6월) ▲모임통장(2018년 12월) ▲제휴사대출추천서비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1년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의 대리점 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의 거래 시 공정거래 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최우수·우수·양호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지며 평가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대리점 협약 평가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여부 및 대리점 만족도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대리점과의 수령금액·지급금액 및 계약해지에 대한 세부 기준·절차를 내부규정으로 제정·준수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매일유업은 대리점 가족 중심의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리점 상생기금센터를 신설해 생애주기별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상생펀드를 활용해 대출금리 지원 확대했습니다. 또 2019년 종합병원과 연계해 건강검진 할인혜택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2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추석을 맞아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2차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획전은 ‘마일리지로 준비하는 추석’을 테마로 마사지기, 홍삼 제품 등 건강·효도 상품을 비롯한 총 24개 품목을 마일리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매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마일리지 몰 상단 배너를 통해 ‘스카이패스 딜’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 판매 예정으로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시 기획전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기획전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8월 초에 기획전을 시작해 마일리지로 미리 연휴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대한항공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가을에 레저용품 관련된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시즌별 테마를 구성해 마일리지로 상품 구매 가능한 기획전을 지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코로나19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제한되었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기획전인 스카이패스 딜을 준비한 바 있습니다. ‘홈카페’를 테마로 커피머신을 비롯한 홈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주식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 등을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CJ주식회사가 그룹 차원의 ESG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ESG 8대 핵심영역’을 선정하고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았습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친환경 제품·콘텐츠·서비스 개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후변화 대응 ▲인권 존중 및 보호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조직문화 내재화 ▲순환경제 실천 ▲투명경영 강화 및 준법·윤리경영 확대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ESG 경영성과를 다양한 각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하기 위해 8대 핵심영역에 해당하는 지표를 설정하고, 경영활동 결과를 수치화해 나타낸 ‘ESG 팩트시트’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현재 CJ는 8개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모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ESG자문위원회도 두면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 ESG평가에서는 6개 상장사가 A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CJ주식회사 관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 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원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해마다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교육 관련 사회공헌 추진을 검토하면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의 취지를 높이 평가해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기증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정 참모총장은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의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정완 사장은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그분들의 희생정신에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실명구호 활동 지원, 동해안 산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쉼동체 워라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메가커피는 고용노동부 일쉼동체 워라밸 캠페인에 동참하며 19일까지 메가커피 매장에서 컵홀더를 활용한 워라밸런스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이를 위해 메가커피는 워라밸런스 이벤트용 QR코드가 새겨진 테이크 아웃 컵홀더를 제작해 매장에 배포했습니다. 이벤트는 메가커피 테이크 아웃 컵홀더에 삽입된 QR코드로 참여가 가능하며 고용노동부 10대 근무 혁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테스트로 워라밸 지수를 측정하면 됩니다. 콘텐츠 참여 결과를 SNS에 공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2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5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합니다. QR코드에 접속해 테스트에 참여하면 자신의 워라밸 수준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클릭 형태의 10가지 유쾌한 질문이 주어지고 선택 결과에 따라 유머러스한 문구와 함께 근무 여건에 따른 워라밸 수치 진단, 워라밸을 유지하기 위한 꿀팁 등으로 소소한 재미를 전달합니다. 메거커피 관계자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휴식을 주는 브랜드, 고객에게 하루 한 잔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 앱(세븐앱)을 통해 ‘퍼플독 제로와인’과 ‘스마일리 와인’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와인 발효 및 숙성 등 양조과정을 모두 거친 후 전문기술을 통해 알코올을 제거한 무알콜 와인인 퍼플독 제로와인 4종 및 스마일리 와인 5종입니다. 세븐앱에서 예약주문 후 지정한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올랐고, 무알콜 맥주 역시 2배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퍼플독 제로와인은 와인 열기 지속과 무알콜 맥주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략적으로 도입을 결정한 상품입니다. ‘스파클링 화이트’·‘스파클링 로제’ 등 4종으로 2년 연속 노벨상위원회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스마일리 와인은 ‘로제’·‘쇼비뇽 블랑’·‘샤르도네 등 5종으로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여러 와이너리를 소유한 ‘이카르드’ 가문과 노란색 미소를 상징하는 브랜드 ‘스마일리’가 만들었습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 팀장은 “최근 주류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무알콜 와인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티와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무알콜 와인 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해 ESG 경영활동 성과 및 추후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보고서는 ESG 주요 핵심영역과 지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반영해 작성했으며, 글로벌 기준인 ‘GRI 스탠다드’를 준수하고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가이드라인도 적용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이행을 위해 우선 대응해야 할 주요 이슈 파악 및 이해관계자와의 인식도와 영향도도 고려해 '정책 및 전략-목표-성과-향후계획'을 이슈별로 투명하게 담은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포스코건설이 보유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순환(소각로, 수처리)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넣었습니다. 비지니스 스토리를 통해 해외 주요 발주처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도 수록했습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양봉사업 ▲소멸위기 용호도 살리기 프로젝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골목상권 리프레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하나 파워온 스토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며,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하나은행은 우선 전국에 있는 100개 소상공인 사업장마다 ▲옥외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노후 시설 및 소방시설 보수·교체 ▲사업장 방역 ▲키오스크(무인결제기) 설치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150만원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사업장 대상 자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전국 15개의 상권을 선정해 총 450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꼭 필요한 노무·세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고객 추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알리고 싶은 가게와 추천 이유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추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8일 조이시티에 대해 2분기 기존작들의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98.6% 감소한 398억원, 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작의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작의 마케팅비를 줄이며 매출과 비용이 같이 감소했다가 2분기부터는 다시 규모를 늘리기 시작했다”며 “기초 체력이 감소한 가운데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까지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와 ‘프로젝트M’의 발매를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는 오는 10월 25일 출시가 확정됐고 ‘프로젝트M’은 올해 4분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코인 시장 조정에도 게임 내 자산을 쉽게 거래하고 현금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게이밍 부문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고 인앱결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