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4일부터 5일까지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합니다. ‘삼성 AI 포럼 2019’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럼 첫째 날은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늘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포럼 첫째 날 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주는 ‘햅틱(Haptic)’ 콘솔이 출시됩니다. 모듈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콘텐츠에서 나오는 음향에 따라 진동 강도가 조절되면서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햅틱진동마우스와 햅틱진동패드 등 햅틱 게이밍 기기 전문 제조사 센스필은 3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스마트폰 전용 콘솔패드 ‘햅틱콘솔’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펀딩은 이달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출고가 18만 9000원이지만 펀딩 참여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제품은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와 흡사한 외형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모바일 게이밍 컨트롤러로 센스필 특허 기술인 ‘햅틱 진동‘이 특징입니다. 소리를 실시간으로 진동으로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일반 모터방식으로 작동하는 진동과 달리 부드럽고 소리와 연동해 게임·영상 속 상황을 더 현실감있게 나타냅니다. 심장박동이나 발자국 같은 미세한 소리도 진동으로 재현합니다. 센스필은 피에조 세라믹 등 자체 소재, 기술 개발을 거쳐 이를 구현했습니다. 햅틱콘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7조 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8%, 영업이익은 55.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이 지속 하락세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반토막 났다. 반면, 중저자 갤럭시 시리즈 판매 호조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사업 부문 실적은 개선됐다. 반도체는 3분기 매출 17조 5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급감은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엽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 시스템 LSI도 모바일 AP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9조 2600억원, 영업이익 1조 17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가동률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증가했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은 갤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세로가 아닌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새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첫 갤럭시 폴드는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형식이었는데,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은 가로 방향의 안으로 접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9일부터(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 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운을 뗀 뒤 “폴더블 기술의 놀라운 점은 더 콤팩트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새 폼팩터를 공개했다. 폼팩터는 업계에서 조개 껍데기처럼 여닫힌다는 뜻에서 ‘클램셸’(clamshell)로 불린다. 폴더폰에서는 펼친 안쪽 면이 화면과 버튼으로 이용됐던 것과 달리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안쪽 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다. 정 상무는 “우리가 실험하고 있는 이 새로운 폼팩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여러분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는 물론 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지난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가 29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7596억 원, 영업이익 1403억 원, 당기순이익 1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3.4%, 7.6%, 17.4%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렌털 판매 증가, 해외 사업 성장세 지속, 해약률 관리 등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1% 늘어난 52만 대를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제품군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성장이 바탕이 됐다. 이에 힘입어 3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27만 계정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총 계정 수는 국내 624만, 해외 법인 139만 등 총 763만 개다. 해외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1993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당시 만 51세 이건희 삼성그룹 총수는 낡고 썩은 관행을 버리고 사업의 질을 높이자는 이른바 ‘삼성 신경영’ 선언으로 위기를 과감한 혁신으로 극복했습니다. 2019년 똑같이 만 51세가 된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의 선언은 무엇이고 또 무엇이어야 합니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서 재판장이 이례적으로 정경유착과 재벌 체제를 비판하는 의견과 함께 이재용 부회장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재용 부회장 측은 유·무죄를 다투기보다 양형 심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판을 마무리하면서 이례적으로 의견을 밝혔다. 정준영 재판장은 “이 사건에서 밝혀진 위법행위가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국민적 열망이 크다”며 “다음 몇 가지 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삼성 그룹이 이 사건과 같은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첫째 이 사건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재용 부회장 법정 출석은 지난해 2월 항소심 선고 공판 이후 627일 만이다. 앞서 2심 재판부는 뇌물혐의 중 코어스포츠 용역대금 36억 원만 뇌물로 인정하고 나머지 50억 원에 대해서는 수동적 뇌물로 간주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말 3마리와 지원금을 뇌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전합이 판단한 뇌물액은 86억 8081만 원에 달한다. 말 3마리의 뇌물 인정 여부가 이번 재판에서 핵심 쟁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법원 양형 규정상 횡령액이 50억 원이 넘으면 5년 이상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뇌물인정액수가 올라갈 경우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 등기이사 임기 만료와 재판 결과에 따른 경영활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황창규 KT 회장이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서 5G 비전 관련 특별 강연에 참여했다. KT(회장 황창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에서 황창규 회장이 ‘5G, 번영을 위한 혁신(5G, Innovation for Prosperity)’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취리히 공대 본관(main building) 대강당(Audi Max)에서 진행된 황창규 회장의 특강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빌헬름 뢴트겐 등 21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공과대학이다.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항상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황창규 회장의 이번 강연은 취리히 연방공대 총장실이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ETH 글로벌 특강 프로그램의 33번째 강연으로 열렸다. 33차례 강연 중 5G를 주제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단독강연으로는 아시아 최초이다. 이번 강연은 취리히 연방공대 IT∙전기공학과장인 바네사 우드 교수가 황창규 회장을 소개하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반도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9’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테크 데이는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하는 행사로 매년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 코어 2개로 AI 연산 성능을 높인 고성능 모바일 AP ‘엑시노스(Exynos) 990’과 5G 솔루션 신제품 ‘엑시노스 모뎀(Modem) 5123’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모바일 솔루션이다. 엑시노스 990은 초당 10조회가 넘는 AI 연산 성능을 자랑한다. 2세대 NPU 코어 2개에 디지털 신호처리기(DSP)가 탑재됐다. NPU는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병렬 연산에 강점이 있다. 엑시노스 모뎀 5123은 6GHz 이하 5G 네트워크에서 초당 5.1Gb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하이닉스가 13분기 만에 최저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나 감소했다. 이번 실적 저조 요인은 D램 가격 하락으로 지목된다. 2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019년 3분기에 매출액 6조 8388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영업이익률 7%), 순이익 4955억 원(순이익률 7%)을 기록했다. 우선 매출액은 전분기(6조 4522억원)보다 6% 증가했지만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조 4168억원)보다는 40%나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376억원)보다 26% 줄었고, 1년 전(6조 472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93% 급감하면서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3분기 매출은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전 분기 대비 6% 늘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D램의 단위당 원가 절감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폭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 줄었다. D램은 모바일 신제품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도 늘어나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3% 늘었지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독특한 사용성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듀얼 스크린을 스마트폰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G8X(국내명:V50S)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V50S와 달리 G8X는 4G 스마트폰이다. AT&T와 스프린트(Sprint) 등 현지 통신사 모델로 선보인다. 모듈형 디스플레이인 ‘듀얼스크린’을 지원한다. LG전자가 듀얼 스크린과 연동되는 스마트폰을 북미 시장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 본체 화면으로 앱(응용 프로그램) 두 개를 동시에 켜거나 하나를 두 화면에 걸쳐 확장하는 기능이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선보인 V50 글로벌 출시와 이달 국내에 V50S를 선보이며 5G 스마트폰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와 상황에 맞춰 제품 사양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G8X는 V50 씽큐 플랫폼 기반이다. 사용성을 개선하고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집에서 요리와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인덕션 ‘더 플레이트 (The Plate)’를 23일 출시한다. 더 플레이트는 좌우에 2개의 화구가 있어 메인 조리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치공사가 필요없는 프리스탠딩 타입이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보조 조리기기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제품 높이도 46mm로 상당히 슬림해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우러진다. 삼성전자는 화구 사이즈에 꼭 맞는 전용 용기(팬)도 함께 출시한다. 전용 용기는 인덕션 상판에 끼워 고정할 수 있어 들고 옮기더라도 움직이거나 떨어질 염려가 없다. 또한, 인덕션과 동일한 색상을 적용해 일체감을 주고 뚜껑도 있어 보온 기능과 함께 분위기 있는 플레이팅이 가능하다. 더 플레이트에는 전용 용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베큐 모드’ 와 ‘팬케이크 모드’가 적용됐다. 제품 앞쪽 조작부에 위치한 ‘바베큐 모드’ 버튼을 누르면 왼쪽 화구는 야채 구이에 적합한 4단으로, 오른쪽 화구는 스테이크에 알맞은 5단으로 화력이 자동 설정된다. ‘팬케이크 모드’ 버튼을 누르면 좌우 모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목 피부를 관리해주는 홈 뷰티기기를 내놨다. LG전자는 22일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Pra.L)’ 신제품 ‘더마 LED 넥케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품 출하가는 119만 9000원이다. 이 제품은 ▲더마 LED마스크(피부톤·탄력 관리) ▲토탈 타이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브러시 클렌저 ▲초음파 클렌저에 이은 여섯 번째 프라엘 기기다. 더마 LED 넥케어는 목 부위 피부 관리를 원하는 이용자를 겨냥했다. LED 파장으로 목 부위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를 촉진한다. 원형 고리 형태로 만들어져 목걸이처럼 걸고 쓸 수 있다. 적색 LED, 적외선 LED가 각자 다른 깊이로 피부에 침투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9분 동안 진행되는 기본 모드에 더해 LED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 12분, 15분으로 구성된 모드가 있다.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한 맞춤형 관리 기능도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더마 LED 넥케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피부 상태를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하이닉스가 용량은 높이고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D램 신제품을 개발해 연내 양상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기가비트) D램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용량은 단일 칩 기준 업계 최대 수준인 16Gb를 구현했다.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총 용량도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크다. 2세대(1y) 제품보다 생산성이 약 27% 향상됐다.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없이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도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DDR4 규격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지원한다. 전력 효율 측면에서는 2세대 8Gb 제품으로 만든 동일 용량 모듈보다 전력 소비를 약 40% 줄였다. 3세대 제품은 이전 세대 생산 공정에는 사용하지 않던 신규 물질을 적용해 D램 동작에 있어 핵심요소인 정전용량(Capacitance)을 높였다. 정전용량은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으로 높아질수록 데이터 유지시간과 정합도가 상승한다. 또한 새로운 설계 기술로 동작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정훈 SK하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와 협업해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각 대학의 지도교수가 사내 석∙박사급 인공지능 개발자를 대상으로 직접 인공지능 관련 지식 등 전문성을 검증하는 기술면접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수료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마치고 총 1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선발했다. 각 대학 프로그램은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과정과 달리 실제 연구개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16주 동안 각 대학에서 담당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음성지능, 영상지능, 제어지능, 원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공지능 전문가는 향후 주요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문제해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쇼핑 앱을 동시에 쓰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보다는 경쟁 이커머스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1만명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동시에 이용했지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쿠팡이 3.2시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0.83시간으로 더 낮았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 수도 쿠팡은 19.6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4일로 더 적었습니다. 수수료 개편, 퀵커머스 강화로 쿠팡과 경쟁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입 수수료는 사라지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판매 수수료가 적용되며 새 수수료율은 최저 0.91%에서 최대 3.64%로 책정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정책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판매자가 SNS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유입시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에 수수료는 각각 0.91%와 1.82%로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자사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검색 중심이 아닌 '추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쿠팡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낮은 진입 장벽과 자연 유입, 최대 검색 플랫폼 등 이점을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자, 판매자 유입을 늘려 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입점 판매자는 57만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유입 수수료가 약 2%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실질 수수료는 인상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전문관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됐고 기술 솔루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실질 수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경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로켓배송 등 강점을 가져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원하는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4%~10.9% 사이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데다 로켓배송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더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로 입지를 다진 컬리와 제휴를 선언하며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컬리의 입점이 제휴몰 방식일지 온플랫폼 형태일지는 하반기에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5일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연결해 줍니다.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파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금배달은 1차로 전국 3000개 점포가 참여하고 이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까지…연합 전선 구축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멤버십 제휴 혜택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대형 제휴사들을 포섭한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에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추가했습니다. 포함된 넷플릭스 상품은 '넷플릭스 광고형(제휴 발표 당시 월 5500원, 현 7000원)이며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4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른 네이버 멤버십 혜택들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1위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보았을 때 멤버십 제휴로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도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휴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 후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국내 이용자가 줄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넷플릭스도 네이버와 제휴한 이후 다시 140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제휴사 확보를 통하 멤버십 강화 전략은 이전에 쿠팡이 사용자를 확보할 때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쿠팡은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서비스를 멤버십 가입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23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보다는 늦은 2020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습니다. 자체 인프라와 서비스로 가입자를 모은 쿠팡이 있기에 네이버가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추격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네이버는 외부 대형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의 몸집을 키우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와 제휴하게 되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투자 비용이 줄며 마케팅, 사후 관리 등 면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하다"라며 "쿠팡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기에 빠른 추격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증시 부양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은 만큼 향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800포인트를 넘어 2815.0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2800포인트 위로 형성된 시기는 지난해 7월19일(2802.69)로 약 11개월 만에 재차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양대 지수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컸던 덕분"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관련 대장주들이 대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유튜브 생방송에서 "우리 사회에는 정책과 주식시장의 불안정, 기업 지배 경영 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자를 망설이게 요인들이 있다"며 "이 문제들을 해소하면 많은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공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코스피20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150 ETF에 2000여만원, 적립식 코스피200 ETF에 100여만원 등 총 4100여만원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적립식에 매월 1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단순 투자가 아닌 증시 체질개선도 병행하겠다는 의중을 이미 공약으로 내 건 바 있습니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미공개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종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같은 의중이 담긴 행보는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난 정부 당시 좌초됐던 상법 개정안을 보완, 재발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가했습니다. 시행 시기도 전자주주총회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공포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 역시 신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이 될 전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증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며 "결론적으로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