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위험을 상시점검하고 PF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PF사업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 각 시장 참여자의 적극적인 정상화 의지와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지주사·정책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부동산 PF 시장과 PF사업 정상화 프로그램 추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월말 현재 2.17%로 3월말(2.01%) 대비 0.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는 여신전문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연체율이 올랐습니다. 3월말 기준 0%였던 은행권 연체율이 6월말 0.23%를 기록했고 증권은 15.88%에서 17.28%로 1.40%p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각 업권 상승폭은 보험 0.07%p(0.66→0.73%), 저축은행 0.54%p(4.07→4.61%), 상호금융 1.03%p(0.10→1.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미 달러화 2년물 5억달러, 5년물 10억달러, 10년물 5억달러, 유로화 4년물 5억유로 입니다. 수출입은행은 달러화 채권 기준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금액의 4배에 달하는 77억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습니다. 수은은 통화·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특히 한국계 기관 발행이 많은 5년물 이하 채권에 대해 투자자 수요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발행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연간 누적 공모발행 규모는 각각 60억달러, 18억5000만유로로 한국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후 한국물 첫 글로벌본드 발행이라는 점에서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승열 하나은행장은 12일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이 힘을 내고 나아가 어촌경제가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은행장은 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았고 후속 참가자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는 12일 업계 최초로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신체부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흥굿(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의 '신통합암진단비특약'은 추가 담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신통합암진단비를 신체부위별 6그룹으로 분류해 최초 1회씩, 총 6회 보장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령 45세 여성이 이 상품 가입 1년후 갑상선(유사암), 폐, 대장, 난소에서 암진단을 받는다면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습니다. 또 신통합암진단비에서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폐암, 대장암, 난소암으로 각각 1억원, 1억원, 5000만원을 보장받아 총 2억7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같은 경우 기존 암상품은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암진단비(유사암 제외)에서 최대 1억원을 보장받아 총 1억2000만원을 보장받습니다. 원발암 발생후 전이암은 재진단암담보를 추가 가입한 고객에 한해 1회 보장만 가능합니다. 기존 암보험은 최초 암(원발암) 진단시 보장과 함께 담보가 소멸되는 구조여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뤄지면 보장받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은 11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TF는 주식·채권 등 여러 자산형태를 모아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펀드투자의 장점과 장중에서 매매가 가능한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DC형과 IRP가입자는 삼성생명 앱과 홈페이지 '퇴직연금 ETF' 메뉴를 통해 ETF 상품 매매가 가능합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의 112개 ETF 상품을 배치하고 최근 관심이 높은 2차전지, 전기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의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ETF 상품이 고객의 다양한 자산운용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조지은)은 11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회사 철학을 담아 '나답게 라이나답게' 라는 유튜브 광고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에는 고객이 자신에 꼭 맞춘 보장을 만날 수 있도록 라이나가 맞춤 혁신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라이나답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나답게 라이나답게'라는 문구로 표현했다고 라이나생명은 설명합니다. 라이나생명 광고모델 방송인 장성규의 목소리를 통해 고객을 향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암보험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 건강상태에 따라 첫날부터 보장 가능한 상품을 개발했다"며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오픈뱅킹을 악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계좌를 보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선택에 따라 계좌별·계좌내 출금기관을 제한해 타기관 오픈뱅킹을 통해 농협은행 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합니다. 현재 영업점·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고객편의를 위해 NH올원뱅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이연호 농협은행 부행장(기업투자금융부문)은 "금융권에서 처음 도입하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함께 거래 편의성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손해사정 ▲보험계리·수리 ▲통계·데이터분석 ▲자산운용 ▲디지털·웹기획 ▲일반보험 등 7개 분야입니다. 지원자격은 대학(학사학위)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입니다. 현대해상은 오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 온라인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합격자는 내년 1월1일 입사합니다. 20일에는 온라인 가상공간 Hi-Verse(하이버스)에서 '메타버스 채용상담회'가 열립니다. 채용담당자와 각 직무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채용상담 행사입니다. 사전신청없이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과 준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 역량, 고객중심 CS마인드를 가진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퇴직연금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월 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현금흐름을 펀드 현금흐름과 일치시켜 매달 21일 연 4%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만기시 납입한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구조로 신용등급이 우량한 AA급 증권사가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ELB를 편입해 상품 안정성이 높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오는 19일까지 모집해 20일 설정되며 만기는 1년입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이나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시중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로 연금소득으로 생활하는 퇴직연금 인출기 손님에게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다"며 "퇴직연금 적립기 손님에게는 매달 발생하는 고정수익 재투자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연금생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퇴직연금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NHN PAYCO(대표이사 정연훈)와 협업해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100원의 아침밥'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윗패키지'를 이용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윗패키지는 '페이코 캠퍼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인트 리워드 프로모션으로 신한은행 계좌로 포인트 충전·결제시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과 NHN PAYCO는 농림축산식품부 협약 대학이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추가적으로 대학생이 교내식당에서 신한은행 계좌와 연결된 페이코 결제시 900원을 페이코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실질적으로 100원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벤트는 경희대(서울캠퍼스), 서울시립대, 순천향대, 안동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에서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됩니다. 양사는 협의를 거쳐 앞으로 이벤트 적용 대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과 제휴를 통해 고객 일상에 녹아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1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중소기업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 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며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료 우대 등 600억원 규모의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보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시스템과 우리은행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대출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구매업체-공급업체-은행이 연결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8일 윤종규 현 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최종후보로 낙점된 후 첫 출근길에서였습니다. 양 내정자는 11일 '취임후 내부통제 강화방안'에 대한 취재진 질의가 나오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하겠다"며이른바 허리를 90도로 숙이는 '폴더' 사과를 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말 KB국민은행은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100억원대 부당이익 취득 혐의로 금융감독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금융당국은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 취득해 본인·가족 명의로 주식을 매수한 사실을 적발,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를 거쳐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잠정 집계한 이들의 총매매 이득은 127억원가량입니다. 양 내정자는 "금융기관은 신뢰를 먹고 사는 곳인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다른 생각하지 않고 시스템 내에서 (내부통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발탁된 양종희 내정자는 1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갖고 그룹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내정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그간 기업은 돈만 벌면 된다는 것이었지만 이젠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되고 조화롭게 금융이 나가야 된다는 것으로 전체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KB금융지주에서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상공인(SME) 부문을 맡고 있는 양 부회장은 사흘 전인 8일 회장후보군에 함께 오른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을 제치고 KB금융 회장 최종후보 1인으로 등극했습니다. 양 내정자는 이날 출근길 인터뷰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B금융의 회장후보 추천절차를 신뢰·격려하고 지켜봐준 고객·주주·임직원·당국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 감사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등 외국에선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나서 기업의 미션이나 역할이 많이 변화됐다. 주주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추세"라며 "KB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양종희 현 KB금융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등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 3인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 한 뒤 투표를 거쳐 양 부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 1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양 내정자는 1961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9년부터 국민은행 영업점과 재무 관련부서 등에서 20여년간 일했습니다. 2008년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낸 그룹 대표적인 전략·재무통입니다. 지주 전략담당 임원 시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었고 인수 후에는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으면서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1년 부회장 선임 후 그룹에서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상공인(SME)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윤종규 현 그룹 회장 체제에서 10년만에 부활한 부회장직으로 가장 먼저 승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동남아 3개국(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을 방문 중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 중앙은행에 한국계 은행 설립 인허가를 요청했습니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만나 기업은행 법인 설립, 산업은행·농협은행 지점 설립 인가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이 세금 미납시 추후 세금을 납부해도 배당금 해외송금이 장기간 지연되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는 한국계 금융회사 인허가에 대해 유관부서와 검토를 지속하는 한편 해외송금 어려움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과 소통하며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금융위와 베트남 중앙은행은 '디지털금융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정책 분야 협력 강화, 한국 핀테크 관련 법·제도 벤치마킹 협조,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상호 인력파견이 골자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MOU는 금융위가 체결한 금융혁신 관련 MOU 중 가장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쓱데이를 맞아 겨울방학 및 얼리버드족을 위한 여행·항공·숙박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주요 계열사와 제주항공이 참여해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단독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온라인 플랫폼)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일본·홍콩 등 해외여행 패키지부터 전세계 항공권,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까지 상품 구성이 다양합니다.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대부터 판매합니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G마켓은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제공하며, 스카이베이 경포·나트랑·괌 등 특가를 순차 공개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캐나다 오로라 여행 등 초프리미엄 상품을 1000만원대에 선보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홍콩·마카오 여행권을 59만9000원부터, 장가계 상품을 69만9000원부터 판매합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9개 호텔 객실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합니다. 레스케이프 아틀리에 스위트 패키지는 39만6000원부터, 웨스틴조선 부산 패키지는 33만원부터입니다. 굳닷컴은 일본 온천·아이슬란드 오로라·이탈리아 소도시 투어 등 겨울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예약 고객에게 10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45개 노선 특가, 최대 6%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쓱데이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신세계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 여행 특가전은 겨울 비수기 시즌에 가장 합리적으로 쉼과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룹사가 준비한 자체 기획전에 항공사 제휴까지 더해 더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