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주민인 A씨는 운전할 때 각별히 신경을 쓴다.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 때문이다. 세종시를 조금만 벗어나는 외곽으로 갈수록 도로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운전을 더욱 조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A씨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세종시의 자동차종합보험 손해율이 지난 수년 동안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행정도시로 공식 출범되면서 신도시로 개발돼 도로사정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시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인더뉴스가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간(2013년~2017년) 세종시의 자동차종합보험 손해율이 전국 시·도 평균 자동차종합보험 손해율보다 평균 5.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평균 손해율은 ▲79.5%(2013) ▲86.6%(2014) ▲84.9%(2015) ▲77.3%(2016) ▲74.1%(2017)다. 이에 비해 세종시 손해율은 ▲88.7%(2013) ▲92.9%(2014) ▲88.7%(2015) ▲79.7%(2016) ▲78.2%(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이 63빌딩 옥외주차장에서 주최한 무료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화생명은 63빌딩 옥외주차장을 아이스링크로 탈바꿈 시켜 준비한 ‘Lifeplus 윈터원더랜드’가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스케이트장·마켓·베이커리·카페 등으로 구성됐던 이번 행사는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만여명이 방문했다. 무료로 운영한 아이스링크는 1만 2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스케이트 이용료를 무료로 운영한 대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113만원이다. 15일, 한화생명은 1:1 매칭그랜트로 기부금을 더해 총 226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 금액은 어린이들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I wish’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소지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장 위에서 웃음꽃을 피워 주신 많은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Lifeplus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삶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 ‘Lifeplus’는 봄에는 ‘벚꽃’, 여름은 ‘피크닉’, 가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개개인의 독특한 유전적 특성에 기초한 의료방식인 ‘맞춤의료(정밀의료)’가 각광받고 있다. 보험산업에 있어 맞춤의료는 언더라이팅 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한 보험가입자의 역선택도 우려된다. 13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맞춤의료(정밀의료) 현황 및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밀의료는 전통적인 의학 접근법과 달리, 개개인의 독특한 유전적 특성에 기초한 치료법을 기반으로 해 개인 특성에 맞춘 정밀화된 의료를 말한다. 지난 2013년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의료의 대표적인 예다. 졸리는 유방암에 걸릴 유전학적 확률이 87%에 달한다는 진단을 받고, 아직 암이 발생하지 않은 유방의 절제 수술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연구위원회의 권장으로 맞춤의료보다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라는 용어를 사용 중이다. 맞춤의료란 말이 개별적인 치료제나 기구 등으로 인식되는 것을 우려해서다. 이와 관련, 김혜란 연구원은 “정밀의료의 정의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기관별로 상이하다”며 “다만, 유전·환경·생활방식, 영양상태, 임상 등 다양한 정보에 근거해 보다 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이 요로결석 등 소비자의 보장니즈가 높은 생활질병에 대한 신담보 등을 개발해, 업계에서 올해 첫번째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보(사장 양종희)는 업계에서 올해 첫번째로 신규 위험 담보인 ‘요로결석진단비’와 ‘응급실내원비(1급·2급)’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요로결석진단비’는 요로결석 질환을 진단할 때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중대한 질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장이 부족했던 생활질병 중 요로결석은 꾸준히 소비자들의 보장 니즈가 있어 온 질환이다. ‘응급실내원비(1급·2급)’는 응급실에 내원해 중증도 등급인 1·2등급을 받을 경우, 해당 등급의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이 담보는 업계 최초로 심도에 따라 보장 영역을 추가함으로써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KB손보의 이번 신담보 개발은 보장공백 해소는 물론,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질병에 대한 선제적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새롭게 개정된 종합건강보험 ‘KB The더드림365건강보험Ⅱ’에는 ‘요로결석진단비’가 포함돼 통풍·대상포진과 함께 생활 질병에 대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 업계 최초로 내놓은 쌍둥이 전용 보험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에 이어 업계 최초 쌍둥이 전용 보험인 ‘(무)내Mom같은 쌍둥이보험’까지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게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쌍둥이의 경우 단태아와 달리 37주를 만삭으로 보기 때문에 미숙아 출생 가능성과 각종 출생위험도가 높아 기존 태아보험을 가입이 어려웠다. 또한, 보험사들이 한시적으로 쌍둥이를 위한 가입기준을 완화한 적은 있었지만 쌍둥이만을 위한 상품 출시는 메리츠화재가 처음이다. (무)내Mom같은 쌍둥이보험은 가입 후 최초 1년 간 최고 월 3만 5000원의 추가 보험료를 부담하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저체중 ▲임신 27주 이내 출생 위험 ▲선천이상 등을 보장하는 담보들을 가입할 수 있다. 쌍둥이인 경우 임신 20주 이후에만 태아보험을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의 임신 주수 제한도 없앴다. 이밖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소통의 공간 광화문글판, 아이들의 희망을 키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추가로 발간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20주년·25주년을 맞아 역대 광화문글판을 엮은 기념집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300만원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위한 꿈드림(Dream) 책자리 조성 사업에 쓰인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 지역 그룹홈 6곳에 도서와 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광화문글판이 이제 아이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 ‘2019년 영업전략회의’ 개최=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한 해 고객중심의 영업혁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퀀텀립(Quantum Leap)을 이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레몬의 자동보장분석솔루션이 손해보험사에도 도입된다.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디레몬(대표 명기준)은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이 자사의 자동보장분석솔루션인 ‘레몬브릿지’를 탑재한 ‘보장분석 PRO’ 서비스를 소속 설계사들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디레몬의 ‘레몬브릿지’를 도입한 보험사는 교보생명·오렌지라이프·신한생명·동양생명에 이어 한화손보까지 총 5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도입으로 생보사는 물론 손보사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보험계약정보와 보험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솔루션이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전용설계사 지정 후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해당 설계사를 통해 보험사와 상관없이 가입한 모든 보험의 최신 계약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조회 할 수 있다. 이렇게 조회된 보험 정보들은 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계된다. 또, 보장분석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설계사들이 보험상품의 보장내역을 직접 수기로 입력하던 과정을 없애 설계사들의 업무 편의성·효율성 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레몬브릿지를 통해 한화손보 가입 고객들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이 자동차수리비 견적을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알파’명명식을 진행하고, AOS알파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AI기반으로 자동차 수리비 견적을 내는 온라인시스템이다. AOS알파는 지난해 12월 모든 자동차보험사가 참여한 보험개발원 총회에서 개발이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AOS알파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개선이 모든 산업에 전 방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단위산업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최초 사례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AOS알파는 사고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하고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시켜 자동차보상 프로세스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사고차량 수리비 산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핀테크 기업 토스가 보험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니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일상 속 위험을 위주로 보장하는 실속형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품 출시를 위해 토스는 삼성화재·에이스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이 상품은 기존 보험 상품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위주로 보장한다. 또, 누구나 부담 없이 모바일을 통해 자유롭게 탐색하고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은 토스 앱 내 ‘미니보험 가입’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암·폐암·간암 등 3대 암을 중심으로 보장하는 미니암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 ▲일 1500원대 보험료의 스키보험(에이스손해보험) ▲오프라인과 비교해 20% 저렴한 가입비의 해외여행보험(삼성화재) ▲이직 혹은 퇴사 준비에 필요한 저축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 등 4개의 미니보험 상품이 오픈된 상태다. 토스는 1월~2월 중 반려동물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펫보험과 등산·골프·자전거 등 취미생활과 관련된 미니보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운전·재물·건강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10년 간 보험가입자의 사망률이 꾸준히 감소했지만, 자살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상승했고,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늘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10년간(2007년~2017년) 누적된 생명보험통계를 활용해 주요 보험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사망률은 2017년 기준 10만명당 134.8명으로 2007년 197.4명에 비해 62.6명 감소했다. 10년간 평균 3.7%씩 감소한 셈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 생활환경의 선진화 및 교육수준 향상 등으로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일부 사망원인의 경우 오히려 과거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자살의 경우 2007년 8.3명에서 2017년 10.2명으로 2명 가까이 늘었고, 폐렴도 10년 사이 3.9명에서 5.7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원인 순위로 봐도 자살은 2007년 5위에서 2017년 3위, 폐렴은 7위에서 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2022년에 도입예정인 K-ICS체제를 대비해 보험회사들은 재보험·파생금융상품 활용·보험계약 가치의 자본화 등 다양한 자본관리기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6일 발표한 ‘신 지급여력제도와 자본관리 다변화’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은 새롭게 도입되는 신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해 자본관리(Capital Management) 수단을 지금보다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부채의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K-ICS체제에서 현행 자본관리기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두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K-ICS의 도입목적은 자산과 부채(책임준비금)의 완전 시가평가이며, 재무건전성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준환·문혜정 연구(위)원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보험사 자본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보험사들은 요구자본을 관리하기보다는 채권재분류,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전통적 자본관리기법을 통한 가용자본 확충에 보다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연구(위)원은 “부채의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K-ICS체제가 도입되면, 채권재분류 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매트라이프생명이 새해를 맞이해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영업전략들을 내놨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속영업조직의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메트라이프생명 소속의 사업단장·지점장·관리자와 본사 소속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영업 조직의 ‘성장’을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또, ‘2019 Build Up, My Value’라는 테마 아래,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한 신계약 확대·조직 성장 기반 구축·전사 통합적 영업지원 강화 등을 중점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보장성 상품뿐만 아니라 은퇴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업계 유일의 금리연동형 달러 종신보험을 비롯해 사망보장과 의료비 보장을 위한 상품은 물론 은퇴 이후 생활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 등을 구축하고 있다. 영업조직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단장·지점장·매니저 등 관리자 그룹의 지원을 전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의 보험계약에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성격이 모두 있는 ‘양로보험(생사혼합보험)’은 압류가 불가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법률상 보장성보험은 압류가 불가하고 저축성보험은 압류가 가능하다. 다만, 두 보험이 합쳐진 경우에 대해서는 사망·질병 보장 등 보장성보험의 계약자 보호 기능을 해당 보험의 주된 성격과 목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대법원은 ‘민사집행법상 압류금지채권으로 보장성보험의 성격이 문제되는 사건’에 대해 원심의 심리가 미진하다고 판단해 파기환송했다. 보장성보험은 생명, 상해, 사고, 질병 등 피보험자의 생명·신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위험을 대비해 보험사고 발생했을 경우 피보험자에게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됐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돈이 납입받은 보험료 총액을 넘지 않는 보험을 말한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목돈이나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피보험자가 생존해 만기가 됐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이 납입보험료에 일정한 이율에 따른 돈이 가산돼 납입보험료의 총액보다 많은 보험이다. 해당 사건에 문제가 되는 보험계약은 보장성보험의 성격과 저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 통합 모바일 앱 출시=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다양한 보험 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허영재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부장은 “이번 통합 모바일 앱 출시로 기존 모바일 홈페이지와 더불어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KB손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지속적인 추가 개발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계약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업계 최초 질환예측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슈어테크를 적용한 신개념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 정보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의 3년 내 발병률을 알려주고 해당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준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질환예측 알고리즘으로 질환 발병률을 예측해 고객의 장기적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을 막기위한 유의사항 안내가 보다 구체화된다. 또, 3개월 이상 해외여행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손보험료 납입방지·환급제도에 대한 소비자 안내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최근 해외여행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 밀착형 금융상품으로 정착한 해외여행보험을 보다 실효성있게 운영하기위한 ‘해외여행보험 운영 개선안’을 3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상품설명서 등에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보험 중복가입이 실익이 낮다고 안내하고 있음에도 ‘국내치료보장’ 가입률이 95.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유의사항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국내치료보장’은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에 대해 국내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실손보상하는 서비스로, 실손보험과 그 보장내용이 비슷하다. 하지만 중복 보상은 이뤄지지 않기에 해외여행보험 국내치료보장과 실손보험의 중복가입은 불필요한 보험료를 지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중복가입 유의사항’을 구체화·시각화할 방침이다. 실손보험 가입자에게는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 중복가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점과 그 이유를 명확히 안내할 계획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최근에 선을 보인 5K 프라이스(오케이 프라이스)가 업계 안팎에서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품 중 상당수는 이마트 PB 노브랜드를 넘어서는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일부 품목은 타 브랜드 제품 대비 가히 ‘대박’이라 부를만 했습니다. 다만, ‘압도적 최저가’가 모든 5K프라이스 제품에 적용된 건 아니었습니다. 최저가가 아닌 제품도 많았고 비교군 중 5K프라이스가 가장 비싼 제품까지 있었습니다. “초저가를 표방했지, 최저가를 표방한 건 아니다.”라는 이마트 측의 입장에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대목입니다. 노브랜드랑 비슷하네?..5K프라이스가 더 비싼 제품도 많아 같은 이마트 식구이다보니(?) 5K프라이스 제품 중 노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수(2L 6개입) 기준 5K프라이스와 노브랜드의 미네럴 워터 가격은 1980원으로 같았습니다. 스파게티면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500g)이 오뚜기 스파게티보다 2배 이상 저렴했지만, 랑귀니 제품(500g)은 1580원으로 노브랜드 가격도 동일했습니다. 닭가슴살도 마찬가지입니다. 5K프라이스 ‘페퍼그릴닭가슴살(140g)’은 10g당 가격이 177원으로 ‘CJ 더건강한 닭가슴살 순살청양고추’(10g당 448원)보다는 쌌지만 ‘노브랜드 그릴닭가슴살(140g)’과는 판매가와 단위당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마트는 2015년 노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신선·가공식품, 일상용품, 리빙용품 등에서 약 1500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를 슬로건이자 정체성으로 삼아 탄생한 PB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에서 여전히 5K프라이스에 앞서는 제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식용유입니다. 노브랜드 올리브오일(1L)의 100ml당 가격은 1598원으로 1992원인 5K프라이스 올리브오일(250ml)보다 가성비에서 앞섭니다. 또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백미밥(4개입) 가격은 100g당 456원인데 이는 다이소 ‘오뚜기 맛있는 공기밥’보다는 싸지만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공기’보다는 100g당 4원이 더 비싼 셈입니다. 제조사 브랜드나 다이소 상품이 더 싼 경우도 여럿입니다. 5K프라이스의 HMR 소스 ‘오늘 한 끼 카레·짜장’의 100g당 가격은 871~925원으로 다이소에서 파는 ‘오뚜기 3분 카레·짜장’(100g당 750원)보다 비쌉니다. 유니짜장면도 5K프라이스 제품은 100g당 1215원이지만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100g당 가격이 1007원입니다. 세제 카테고리에서 5K프라이스는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다이소까지 넘진 못했습니다. ‘다이소 샤이린 액체세제’의 100ml당 가격은 120원으로 ‘5K프라이스 액체세탁세제’보다 4원 더 저렴했습니다. 섬유유연제 대결(100ml 기준)에서도 ‘다이소 샤이린’이 5K프라이스보다 23원 더 쌌습니다. 심지어 스프레드류에서는 5K프라이스 제품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K프라이스 100% 피넛버터 크런치(283g)’은 100g당 가격이 1760원으로 이마트 ‘100% 피넛버터 크런치(510g)’보다 293원 비쌌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모션을 제거해도 이마트 제품은 100g당 가격이 1600원을 안 넘었습니다. 단순 가격 비교의 한계..저마다 다른 ‘합리적 소비’의 기준 용량 대비 단순 가격 비교를 하는 것에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보통 1~2인 가구는 3~4인 가구만큼 대용량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 크기나 보관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가성비는 고물가 시대 소비의 중요한 축이지만 항상 첫 번째 옵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 5K프라이스는 소용량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1~2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1인 가구에는 2.5kg의 소금(노브랜드)보다 300g의 소금(OK프라이스)만 있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만들 때나 올리브오일을 쓰는 ‘자취러’에게 많은 양의 기름은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500ml 기준으로 놓고 보면 5K프라이스가 백설 제품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1인 가구 남성은 “노브랜드 제품이 대체로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이용한다. 뭔가를 사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다이소와 노브랜드”라면서도 “예전만큼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조미료 같은 건 자주 안 쓰게 된다. 10년 전에 노브랜드에서 산 소금 아직 절반도 못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넘어서는 차별화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100% 착즙주스’는 가격이 쌀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매달 컨테니어 단위로 들여오는 글로벌 제조사 협업 제품입니다. ‘3겹 화장지’는 글로벌 유통업체 OEM 제조로 유명한 헝안그룹과 시루이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함량이 97%인 ‘5K프라이스 양파칩’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밸런스 크랩’은 가격은 가장 저렴했지만 최소 구매 단위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 33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슈가애디드 딸기잼’은 이 가격에 무설탕인 딸기잼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태양초 고추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닭강정의 가성비는 아쉬웠습니다. 5K프라이스가 출시한 ‘매콤·달콤닭강정(300g)’은 4980원, 100g당 가격은 1660원입니다.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600g)’과 ‘트레이더스 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kg)’의 100g당 가격은 각각 1313원, 1558원입니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그로서리 초저가), 노브랜드(가성비), 피코크(프리미엄), 자연주의(친환경·유기농 등 가치소비 상품), 몰리스(펫 전용 상품)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PB T-스탠다드도 판매 중입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세분화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5K프라이스는 새로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으로 노브랜드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없다”며 “용량에 따른 구분보다는 각 PB별 타깃 고객과 상품 스펙을 차별화해 운영 중이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PL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연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이지듀의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초과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지듀의 제품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서 나옵니다. DW-EGF는 피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듀의 DW-EGF는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있어 체내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는 설명입니다. 색소 침착 고민 해결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됐고 이지듀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 역시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지듀의 대표 제품 ‘기미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았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쿠션’도 매출 증가를 도왔습니다. 기미쿠션은 기미 개선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출시 이후 누적 4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지듀 관계자는 "연매출 1000억원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대웅제약 이지듀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자동저금·기부 서비스) ▲'SOL수있어'팀(대학생 모바일 결제·더치페이 서비스)이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수상팀 전원에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향후 진행되는 디지털/ICT 수시채용에서 1차 면접심사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 특전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청년개발자의 창의성과 헤이영캠퍼스 잠재력이 결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실전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8월27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4조원(DC: 14조원, IRP: 14조원, DB: 6조원), 개인연금 16조 원을 기록하며 연금자산 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7월말 기준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50조원 돌파 배경을 두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해 ‘고객중심’의 연금자산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입니다. 실제로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은행, 증권, 보험) 1위를 차지했고, 5년 수익률은 5.66%로 증권업계 선두입니다. DC 1년 수익률도 12.17%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요인은 지속적인 고객유입입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적립금이 3조원 넘게 늘어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합니다. 이런 성과가 반영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3년(22년, 23년, 2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과 연금 운용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에는 연금 인출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One-Stop) 연금개시,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세액 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효영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고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1일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험 특화 AI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시스템(2Q-PASS)을 통해 계약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체 대상 계약의 40% 이상 자동으로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확대 적용해 사고접수부터 예상 보험금·수리비, 만기갱신안내까지 자동화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현대해상은 KAIST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과를 더 확장하는 한편 보험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화합니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협약식에서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학문적 연구성과를 산업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최신 AI기술을 업무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