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지난해 ‘초코파이 정’ 글로벌 연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낱개 기준으로는 약 34억개 판매, 일렬로 세우면 지구 5바퀴가 넘는 수치입니다. 오리온이 지난 1974년에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1997년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에 잇달아 공장을 짓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연구소가 출범한 이후 각 법인의 R&D 역량을 통합해 각국의 소비자와 시장 특성에 맞춘 새로운 맛의 초코파이를 매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6종의 초코파이를 판매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과 바나나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맛과 디자인의 계절 한정판 제품들도 젊은 소비자들 위주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도 ‘내가 그리는 봄’을 콘셉트로 초코파이 딸기스케치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보다 58% 성장했습니다. 찰초코파이와 초코파이 바나나도 호평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ISO 27001·ISO 277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입니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하며, 조직의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대상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법률이 강화되고 ESG경영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정보보안 체계 개선에 집중해왔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고객 개인정보 및 기업 정보자산을 쉽게 보호하고 활용하는 보안 문화를 정착해나갈 방침입니다. 윤한권 대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정원e샵과 베스트온 등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빕스·더플레이스·제일제면소·계절밥상 등 CJ푸드빌의 모든 외식 브랜드를 한 눈에 둘러보고 주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셰프고(CHEF GO)’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전략 툴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는 설명입니다. 셰프고 앱은 딜리버리, 픽업 주문뿐 아니라 레스토랑 간편식 구매와 기프트카드 기능을 더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카테고리는 딜리버리·픽업·셰프고마켓·기프트카드입니다. 딜리버리 란에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이 제공되며 픽업 주문 시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셰프고마켓은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구매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올해 간편식 신제품 출시가 대거 예정돼 있으며 스테이크 선물세트도 상시 판매합니다. 셰프고 앱을 통해 CJ외식기프트카드를 구매,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기프트카드는 셰프고 앱 및 CJ푸드빌 외식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이벤트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097950]이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도 최초로 15조원을 넘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배당을 늘려 주주친화경영 실천에도 나섭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조5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6조2892억원으로 같은 기간 8.4% 올랐습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15조7444억원, 영업이익은 1조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13.2% 상승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매출이 15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그룹의 4대 미래성장엔진(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에 입각해 신사업을 적극 키울 방침입니다. 식품사업에서는 만두·치킨·가공밥·K-소스·김치·김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과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운 식물성 제품, CJ웰케어 중심의 건강 사업 육성에 주력합니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비롯한 화이트바이오 사업 및 마이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자체 개발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19년 내놓은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해 업계 최단기간인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체 앱의 필요성에 주목했습니다. ‘WHY WASTE TIME?’(왜 시간을 낭비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은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 사전 주문(매장식사 및 포장)과 배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객 반경 1.5㎞ 내 매장에 미리 주문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도 줄서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 시 자주 먹는 메뉴를 등록해 놓는 고객 맞춤 기능을 더했고, 가까운 매장 찾기와 메뉴 안내 등 이용 정보도 제공됩니다. 앱 론칭 기념 이벤트도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앱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트리플 맥앤치즈 세트를 주문하면 NBB 시그니처 버거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밀키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 20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7250억원으로 8년 만에 약 36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푸드와 손잡은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은 레시피 개발을 맡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내놓습니다. 겨울 제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냉동 밀키트는 ▲배추만두전골 ▲통돈까스 김치우동 ▲게살 로제 파스타 ▲곱창 고구마 떢볶이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배추곱창전골 ▲동태 알탕까지 전체 7종입니다. 겨울철 대표 식재료인 배추·동태·유자·홍게 등을 활용했습니다. 또 영하 40도(℃) 이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햇수로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우리의 일상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습니다. 대면 만남이 줄어든 게 대표적입니다.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 감염을 피하고자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문밖을 나서는 빈도는 뜸해졌습니다. 축제와 행사들은 연이어 취소됐고 스포츠 리그와 각종 프로모션은 엎어졌습니다.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름 그대로 운동할 때 마시는 ‘스포츠음료’ 매출 하락은 불 보듯 뻔한 듯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스포츠음료 매출은 오히려 2020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마트나 편의점에서 또 온라인으로 스포츠음료를 더 많이 담았습니다. 현재 국내 스포츠음료 시장은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가 3강 체제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포카리스웨트가 40%대 점유율로 선두고 게토레이와 파워에이드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지난해 포카리스웨트 매출은 2020년보다 20%가량 올랐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 내외로 위축됐으나 지난해 실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2.4%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2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록한 311억원의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 등 부문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부문별로 살펴 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1조7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적자를 탈출했습니다. 이 부문 핵심인 외식·급식 사업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 판가 인상 흐름과 더불어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 위주의 사업 전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97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키즈·시니어 식자재 특화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매출 규모도 3년 만에 각각 110%, 82% 성장했습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5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골프장 컨세션과 병원 급식사업 신규 수주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자유컨트리클럽 내에 ‘여주자유CC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여주자유CC점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인천SSG랜더스필드점 1,2호점과 함께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골프 라운딩 중 휴식시간에 이용하던 기존 그늘집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습니다. 102.54㎡ 규모(31평)로 내부 20개·외부 테라스 16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여주자유CC점에서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17종의 스타벅스 인기 제조 음료와 유기농 오렌지 100%(591㎖), 스타 루비 자몽 스위트(591㎖) 등 2종의 대용량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음료)제품 등 총 19종의 음료를 판매합니다. 또 라운딩 중간에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케이크, 패키지 푸드 등 총 35종의 스타벅스 푸드를 판매합니다. 특히 라운딩 진행 시 스타벅스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로고가 삽입된 볼파우치와 볼마커로 구성된 스타벅스 버디 미니 파우치를 여주자유CC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대표적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와 BBQ간의 법정 소송 결과가 양사간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는 지난 2017년 4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2400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bhc가 주장한 손해액 중 일부인 4%(약 99억원)만 인정하고 나머지 손해배상청구액 전부를 기각했습니다. 소송비용은 원고(bhc)가 90%, 피고(BBQ)가 10% 부담하는 것으로 선고했습니다. BBQ는 이번 판결에 대해 “법원이 bhc와의 계약 기간 연장 거부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3년 BBQ가 bhc를 매각할 당시 ‘기본계약기간 10년·합의 하에 5년 연장(1회)’ 가능을 조건으로 물류용역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서 조항에는 당사자는 불합리한 사유를 들어 계약의 연장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본 사건과 사안이 동일한 쌍둥이 사건의 상품공급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재판부에서는 전체 계약기간을 15년으로 해 손해배상금액을 산정한 바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에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입니다. 100g당 약 14.7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후 세븐일레븐 관동지역에서만 단독 판매를 했는데도 거둔 성과입니다. TV도쿄의 뉴스 프로그램 ‘월드 비즈니스’가 이 소식을 보도하는 등 일본 현지 언론도 두부바의 인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는 두부바를 ‘2021 최고의 히트 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현지 생산 공장 2곳에 라인을 증설함에 따라 기존 대비 약 2배의 물량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달 초부터 세븐&아이 홀딩스 그룹 전체 체인인 세븐일레븐에서 ‘세븐프리미엄’ 상품으로 전국 판매됩니다. 중순부터는 이 계열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요쿠마트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합니다. 아사히코는 ‘와후다시’, ‘유즈코쇼’ 2종을 먼저 출시했고 지난해 9월에는 풋콩, 톳…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는 오는 17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총 30개 메뉴들입니다.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되며,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입니다. 주요 인상 메뉴는 불고기 버거 단품, 아메리카노 등으로 불고기 버거 단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오르며,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 인상됩니다. 버거 세트 메뉴의 경우 ‘불고기 버거 세트’,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 ‘맥치킨 모짜렐라 세트’,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4종에 한해서만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원 오릅니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빅맥 세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이번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원재료비 및 국제 물류비 상승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스트 버거’, ‘한국의 맛’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더 좋은 맛과 높은 품질의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5% 성장한 8074억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13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4종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제품 중심의 전략과 데이터 경영을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의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입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7% 증가한 1조1095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6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예감 스틱’, ‘초코찬 고래밥’ 등 기존 메가브랜드(연 매출 1000억원 이상 브랜드)의 자매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 젤리 ‘궈즈궈신’ 출시 등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도모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급등, 영업체제 전환 비용 증가, 2020년 일시적인 코로나19 정부보조금 혜택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16.9% 성장한 3414억원, 영업이익은 0.6% 성장한 6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연 매출 3000억원 돌파는 2016년 2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김윤 회장)은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생산관리, 항암제 영업, 전문연구요원 등 계열사 및 사업장 별로 상이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입니다. 수시채용 공고는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입사 지원도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삼양그룹은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양그룹은 올해부터 지방사업장 생산관리 직무는 100% 수시채용으로만 모집해 환경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다른 직무도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합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공채는 채용 확정까지 5개월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시 채용은 현업 부서 맞춤형 인재를 2개월 내외 기간에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며 “두 방식이 가진 장점을 조화롭게 살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그룹의 정기 공채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관리·마케팅·영업·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재확산과 홈술 열풍에 힘입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이 뜨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안주 간편식 ‘올반 옛날통닭’이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2020년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은 월 평균 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칭따오와 협업해 선보인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의 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83% 증가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5만봉 넘게 팔렸습니다. 이 같은 안주 간편식 인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안주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11시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올반 옛날통닭 3종과 올반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을 할인 판매합니다. 올반 옛날통닭은 오리지널·마늘간장·고추 등 세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쯔란, 코리앤더(고수) 파우더 등 이국적인 향신료 조합의 양꼬치맛과 마라맛 등 ‘칭따오엔 군만두’ 2종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인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