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감독원은 18일 주식시장에서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에게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이른바 '주식리딩방'과 관련한 다수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 개인투자자가 1374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464만명이 증가하며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손실 회복 등을 내세운 주식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금감원은 주식리딩방 운영자가 외부세력과 짜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비롯해 카카오톡 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 등을 이용해 종목 추천 전에 선행매매한 혐의 등 여러 사건을 집중조사하고자 전담조직(TF)을 구성했습니다. 주식리딩방을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불공정거래 세력의 손쉬운 사기대상으로 거액의 투자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자본시장법상 주가조작 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시장질서교란행위 혐의 등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합니다.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주식리딩방 관련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수사기관 이첩 등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윤진호)는 지역사회에 기부활동을 펼친 교촌치킨 정왕1호점 점주를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정하고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교촌치킨 정왕1호점을 운영 중인 구승본 점주는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 4개월 간 시흥시 정왕본동에 치킨 쿠폰 30매를 매달 지원해왔습니다. 구점주가 전한 치킨 쿠폰은 정왕본동 내 지역센터 및 나눔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교촌 드림히어로는 기부천사, 정의실현 두 부문에서 사회의 모범이 된 가맹점 및 가맹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표창장과 격려금이 제공됩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꾸준히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전하고 있는 교촌의 점주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교촌의 작은 정성과 따뜻함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큐알티는 공모자금을 우수 연구개발 인력, 첨단 장비 확보에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1위 분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큐알티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4년 설립했다. 회사는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약 39년간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통해 반도체 단품부터 모듈, 완성품까지 전주기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큐알티는 대표 서비스가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종합 분석 등을 아우르는 ‘기술평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산업에 적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필요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알티가 제공하는 신뢰성 시험 서비스는 반도체 개발과 제조과정에서 품질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시험이다. 고온다습한 조건이나 과전압 발생 상황, 제품 낙하로 인한 충격 등 극한 환경에서의 제품 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거지원대책에 대해 입주예정자들과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지연 배상금에 중도금을 포함해 지체보상금을 지급키로 했습니다.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추가대책 이행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송갑석, 조오섭 의원의 중재를 통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고 입주 지연 배상금에 기존 계약금과 중도금을 포함해 지체보상금을 지급키로 약속했습니다. 또, 기존 주거지원대책에 기 신청한 세대와 미신청 세대에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키로 결정했습니다. 추가대책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과 입주예정자 협의체는 입주 시까지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이승엽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 대표는 "이행 협약서가 작성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행 협약서가 완료된다면 많은 분 들이 만족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2’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SIAL은 프랑스 SIAL 그룹이 5개 대륙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식품박람회로, 독일 식품박람회(ANUGA),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리게 됐으며, 30만명이 넘는 바이어와 120개국 7000여 개 식품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지평주조는 SIAL Paris 2022에서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등 3종 막걸리를 전시 및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해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평주조는 "김기환 대표를 비롯해 총 8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향후 지평주조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평주조는 또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한복 브랜드 ‘단하’의 한복을 지원받아 직접 착용하고 SIAL 부스에서 함께 선보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아동복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는 키즈 브랜드 블루독과 블루독베이비가 보육원 아동 및 유기견 보호를 위해 약 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양네트웍스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자선 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강동꿈마을, 성모자애드림힐, 이든아이빌, 해명보육원 총 4곳의 시설에 5500만원 상당의 블루독·블루독베이비 책가방 세트와 겨울 아우터 및 상하의 세트 533벌을 전달했습니다. 유기견 보호를 위한 바자회 ‘세이브 더 독’에는 400만원 상당의 블루독 제품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후원은 보육원 아이들의 겨울 나기와 내년 신학기 입학을 지원함과 더불어 동물보호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하게 됐습니다. 앞서 블루독은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과 함께 태아·영아 생존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전국 조손가정 아동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세트를 기부했고, 올해 3월에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세트를 기부했습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속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유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자력과 해상풍력 부문에서의 핵심 주기기 제작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관련 핵심 발전원이 될 원자력과 해상풍력 시장 내 핵심 주기기 제작사로서의 경쟁력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대형원전의 핵심 주기기 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의 APR 1400과 Westinghouse의 AP 1000 제작 경험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MR의 핵심 주기기 부문에서는 인허가 등 상업운전이 가장 빠를 NuScale과의 계약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해상풍력 터빈은 내년 국내에서 출시될 저풍속 대형모델인 DS205-8MW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오는 2025년 신사업 매출액은 1조 9000억원으로 전체 매출 추정치 7조 7000억원 중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신규 수주 10조 8000억원 중 대형원전, SMR, 해상풍력 등 신사업 수주는 5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강남훈 전 민간LN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제18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강남훈 신임 회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거쳤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은 100년 만에 대 변혁기로 기술 발전에 의해 기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영역이 확장되며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서 회원사의 당면 애로 해소는 물론, 자동차 업계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변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주도적이고 선제적인 마인드로 우리 산업을 이끌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핀테크 등 혁신기업 지원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투자·대출 등 업계의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산업 혁신을 이끌어온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사들은 최근 보수적인 투자기조가 확산하고 전반적으로 핀테크 분야 투자가 위축된 분위기라고 전하면서 핀테크 기업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투자 마중물 역할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경제·금융환경 악화로 기업의 미래가치보다 매출 규모 등 현재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그 여파로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졌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금융지원제도 성과 점검과 향후 지원방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GS용인기술연구소 친환경건축연구팀은 아파트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해 5중 바닥 구조를 통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1월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37dB의 성적으로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구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5중 바닥구조는 이를 보강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규모 현장시공이 가능한 품질 시공성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마감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렸으며,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했습니다. 공법의 경우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바탕층 추가에 의한 바닥 평활도 확보로 후속공정의 시공품질을 높이면서도, 완충재와 중간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함으로서 상장회사인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해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한 것입니다. 오뚜기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2017년에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 흡수합병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뚜기라면을 물적분할한 데 이어, 올해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흡수합병으로 완료됐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으로 ESG를 적극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오뚜기의 성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져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종가(JONGGA)’를 통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종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 '전문적인', '정통의'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신규 BI는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로, 패키지 그래픽 패턴은 배추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했습니다. 종가의 새로운 BI와 패키지는 이달부터 주요 김치 제품 17종을 시작으로 별미 및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돼 시중 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가는 리브랜딩의 시작으로 가상 모델 ‘호곤해일’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호곤해일은 가상모델 '로지'의 개발사가 만든 가상 3남매(호·곤·해일)입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가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콘텐츠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가수 ‘빽가’와 손잡고 아웃도어 김치 2종을 한정판 출시했습니다. 김치 통합 브랜드 종가를 선포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지동차그룹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의 장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최하고 참가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컨퍼런스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현장 발표와 온라인 발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42dot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이 참여해 다양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합니다. 컨퍼런스 첫날인 오는 11월 16일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현대차그룹의 SDV 체제 전환과 연관된 핵심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김치경 차량제어전략실 상무, 안형기 전자개발실 상무, 김성운 현대오토에버 상무를 비롯한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참여합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 참가자와 발표자가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네트워킹 시간이 제공됩니다. 둘째 날인 11월 17일에는 개발현장에서 실무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는 MSD(미국 머크)와 임상시험 협업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키네타는 중증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의 항-PD 치료제인 키트루다와 함께 자사의 항-VISTA 단일클론 항체인 KVA1212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항암 활성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VISTA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VA12123은 생리적, 산성 pH 레벨에서 고유한 항원결정기를 통해 VISTA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인간 최적화 IgG1 단일클론 항체라고 전했다.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KVA12123는 단일 요법으로 투여되거나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될 시 모두 잠재적인 항암 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숀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KVA12123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촉진하고 다양한 고형 종양에 걸쳐 고도로 차별화된 제품 프로파일을 제공할 동급 최고의 VISTA 차단 면역항암제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MSD와 협업을 통해 올해 말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KVA12123과 키트루다의 효과를 평가하게 돼 기쁘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유럽과 일본에 현지 맞춤형 김스낵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니즈를 반영해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우선 웰빙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과 김 소비가 활발한 일본을 전략국가로 삼았습니다. 유럽에서는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긴 스틱 형태의 제품 '비비고 씨위드 스낵'을 선보였습니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출시됐고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습니다. 영국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입니다. 일본 신제품 '비비고 WASAC'은 일본 소비자가 좋아하는 김 특유의 풍미를 강화했습니다. 얇은 김 사이에 라이스 퍼핑볼을 넣어 샌드 형태로 만들었고 참깨와 와사비 맛 두 종류로 출시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시부야에서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옥외 광고와 샘플링도 진행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 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CJ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에 맞춰 K-푸드의 우수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