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습니다. 작년 연간 사상최대 매출에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요. 반대로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키움증권은 LG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703억원에서 945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 8300억~8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역사적 최고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중국 TV 업체 생산 차질이 우호적 환경이고, 가전은 고부가 건강가전 수요가 양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는데요. 다만, 올해 1분기 작년에 감소했던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만회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가 변수에도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유리하다는 전망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손잡고 중저가 스마트폰 ‘Q51’ 홍보를 펼칩니다. LG전자와 이십세들은 오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Q51 리뷰 영상을 올리고 이어 27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십세들은 20대의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채널로 구독자 약 30만 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Q51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Q51은 6.5인치 대형 화면에 전·후면 카메라 4개,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가격은 31만 9000원 입니다. 지난달 26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에는 ‘LG 모바일과 함께 한 행복한 순간’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Q51은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탑재한 제품”이라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핑크·레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신제품은 기존 화이트·블랙·블루 색상에 이어 핑크·레드 색상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레드 색상 모델은 KT 전용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버즈+ 핑크 색상 모델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 프라자, 하이마트,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7만 9300원입니다. 갤럭시 버즈+는 균형 잡힌 풍부한 사운드 경험과 깨끗한 통화 품질,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만 지난 2월 14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만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한편, 갤럭시 버즈+에서는 터치패드를 길게 눌러 평소 즐겨 사용하는 음원 서비스에서 맞춤형 음악 재생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뮤직 서비스 연동 기능을 새롭게 제공합니다.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세탁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세탁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LG전자는 12일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씽큐(ThinQ)’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세탁물 무게를 바탕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해 6가지 세탁방법 중 맞춤형 세탁방법을 설정하는 기능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LG전자는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흔들기’와 ‘주무르기’로 세탁한다”며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트롬 세탁기 대비 옷감 손상을 10% 이상 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씽큐’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출시한 ‘트롬 건조기’와 연동하면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자주 쓰는 세탁방법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스마트케어’는 최근 5회 사용한 세탁방법을 분석해 3회 이상 설정한 옵션을 우선 선택합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 사진전에 참가합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서 세계적 명성의 다큐멘터리 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함께 ‘포토아크(Photo Ark)' 사진전을 진행합니다. 포토아크는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온 행사인데요. 미국 출신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년간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이스탄불 사진전은 4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를 통해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액자처럼 보여 주는 신개념 TV이며, 더 세리프는 공간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TV입니다.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 김대현 전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하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경북 구미 사업장에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지 3일 만에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경북 구미 사업장은 무선사업부 직원과 사업장에 입주한 은행 직원,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포함한 사업장 전체를 7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는 사무직이며 근무한 층은 8일까지 폐쇄 조치할 예정”이라며 “시장공급물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구미 사업장은 지난달 말부터 폐쇄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주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스마트폰 생산에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폐쇄 조치 기간을 합치면 일주일 가량 됩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구미 사업장을 찾아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재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양그룹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해 1억 5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식품 및 화학 소재 계열사인 삼양사와 패키징 사업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등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의약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2500만 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패취’를, 삼양사는 2500만 원 상당의 ‘큐원 홈메이드믹스’를 기부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삼양바이오팜은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폭증하는 비접촉식 체온계 50개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전달했습니다. 기부 성금과 물품은 긴급 의료, 구호품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활동과 의료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을 지원합니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와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여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0’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합니다. 6일 ‘갤럭시 S20’를 출시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입니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S20’는 총 3종으로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입니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한 것이 특징인데요. 세 모델 모두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도 주는데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S20’ 자급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의류청정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에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강관리가전 수요가 높아진 것에 대응해 트루스팀의 살균기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LG전자 6일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에 적용한 트루스팀을 소개하는 TV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광고에서는 의류, 식기 등을 트루스팀으로 살균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LG전자는 “100도(℃) 트루스팀은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각종 실험결과에서 나타난 유해세균 제거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롬 건조기’ 스팀살균코스도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이달 초 2020년형 QLED 8K TV로 Wi-Fi6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Wi-Fi6 인증은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Wi-Fi Alliance)’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TV 제품이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Wi-Fi6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빠르게 향상시키는 기술과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8K·4K 고화질 영상, VR콘텐츠,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를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Wi-Fi6는 TV 업계에서도 향후 매우 유용한 기술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QLED 8K TV에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TV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건조기 신제품 판매에 돌입합니다. 뜨거운 증기를 활용한 건조 기능과 세탁기와의 연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LG전자는 5일 건조기 ‘트롬 스팀 씽큐(STEAM ThinQ)’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 원에서224만 원입니다. 이번 제품에는 특허 기술 ‘트루스팀(TrueSteam)’을 적용했습니다. 의류청정기 ‘스타일러’와 식기세척기 등 다른 LG전자 생활가전에 탑재했던 기술입니다. 100도(℃) 증기가 의류 주름을 완화하고 탈취, 살균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해당 기술은 3가지 ‘스팀 특화코스’를 지원합니다. LG전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실험 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며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세탁기와 연동성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입니다.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합니다.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LG전자 세탁기는 ‘LG 씽큐(T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영향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 US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Massive MIMO) 등 통신장비를 공급한다”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대규모 상용망 구축 경험, 네트워크 최적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파크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단말, 핵심 칩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End-to-End Solution)에 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삼성전자 장비의 빠른 속도와 품질, 초저지연 성능 등 실증 시험을 진행해왔습니다. 스파크 구매부문장 라제쉬 싱(Rajesh Singh…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TV업체의 판매 전략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의 경우 수요가 급감해 지난 1월 TV 출하량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소비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판매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1707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TV 업체인 창홍(49% 감소), 하이얼(26% 감소), 콩카(46% 감소), TCL(37% 감소), 샤오미(12% 감소) 등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같은 시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출하량이 전년 보다 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상황이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프리미엄 TV 판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0%를 넘겼습니다. I…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LG전자가 출시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의 판매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4일 “지난해 7월 출시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올해 들어 판매한 퓨리케어 360° 제품 가운데 판매량 기준 4대 중 1대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가전업계 ‘라이프스타일’ 흐름에 맞춰 최근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 반려동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가구는 511만 가구로 전체의 약 4분의 1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토탈케어펫필터’를 탑재해 탈취성능을 개선했습니다. LG전자 자체 시험 결과 반려동물 배변 냄새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산 등을 누적정화량 기준으로 기존 제품 보다 약 55% 더 제거했습니다. 이어 반려동물 털과 먼지 제거 성능이 ‘펫 모드’ 상태에서 기존 대비 약 3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기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갖고 있던 원형 디자인과 ‘클린부스터’ 등도 계승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전제품 제조사들이 사업영역 다각화와 신규 사업 진출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이 엿보이기 때문인데요. LG전자가 가전제품에 필요한 상품을 연계한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듭니다. LG전자는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가전제품 기반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광파오븐이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ThinQ)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전업계는 AI와 IoT 기반 제품이 소모품 잔량을 알려주고 사용자가 이를 자동 주문하는 서비스를 신제품에 탑재하는 추세입니다. 아마존 ‘대시’가 대표적입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트윈워시’ 세탁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세제 등 소모품을 자동 주문하는 기능을 북미 시장에서 지원합니다. 이미 LG 씽큐 앱에서는 공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쇼핑 앱을 동시에 쓰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보다는 경쟁 이커머스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1만명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동시에 이용했지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쿠팡이 3.2시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0.83시간으로 더 낮았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 수도 쿠팡은 19.6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4일로 더 적었습니다. 수수료 개편, 퀵커머스 강화로 쿠팡과 경쟁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입 수수료는 사라지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판매 수수료가 적용되며 새 수수료율은 최저 0.91%에서 최대 3.64%로 책정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정책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판매자가 SNS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유입시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에 수수료는 각각 0.91%와 1.82%로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자사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검색 중심이 아닌 '추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쿠팡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낮은 진입 장벽과 자연 유입, 최대 검색 플랫폼 등 이점을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자, 판매자 유입을 늘려 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입점 판매자는 57만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유입 수수료가 약 2%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실질 수수료는 인상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전문관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됐고 기술 솔루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실질 수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경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로켓배송 등 강점을 가져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원하는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4%~10.9% 사이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데다 로켓배송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더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로 입지를 다진 컬리와 제휴를 선언하며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컬리의 입점이 제휴몰 방식일지 온플랫폼 형태일지는 하반기에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5일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연결해 줍니다.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파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금배달은 1차로 전국 3000개 점포가 참여하고 이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까지…연합 전선 구축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멤버십 제휴 혜택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대형 제휴사들을 포섭한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에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추가했습니다. 포함된 넷플릭스 상품은 '넷플릭스 광고형(제휴 발표 당시 월 5500원, 현 7000원)이며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4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른 네이버 멤버십 혜택들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1위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보았을 때 멤버십 제휴로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도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휴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 후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국내 이용자가 줄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넷플릭스도 네이버와 제휴한 이후 다시 140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제휴사 확보를 통하 멤버십 강화 전략은 이전에 쿠팡이 사용자를 확보할 때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쿠팡은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서비스를 멤버십 가입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23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보다는 늦은 2020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습니다. 자체 인프라와 서비스로 가입자를 모은 쿠팡이 있기에 네이버가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추격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네이버는 외부 대형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의 몸집을 키우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와 제휴하게 되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투자 비용이 줄며 마케팅, 사후 관리 등 면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하다"라며 "쿠팡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기에 빠른 추격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증시 부양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은 만큼 향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800포인트를 넘어 2815.0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2800포인트 위로 형성된 시기는 지난해 7월19일(2802.69)로 약 11개월 만에 재차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양대 지수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컸던 덕분"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관련 대장주들이 대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유튜브 생방송에서 "우리 사회에는 정책과 주식시장의 불안정, 기업 지배 경영 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자를 망설이게 요인들이 있다"며 "이 문제들을 해소하면 많은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공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코스피20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150 ETF에 2000여만원, 적립식 코스피200 ETF에 100여만원 등 총 4100여만원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적립식에 매월 1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단순 투자가 아닌 증시 체질개선도 병행하겠다는 의중을 이미 공약으로 내 건 바 있습니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미공개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종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같은 의중이 담긴 행보는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난 정부 당시 좌초됐던 상법 개정안을 보완, 재발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가했습니다. 시행 시기도 전자주주총회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공포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 역시 신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이 될 전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증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며 "결론적으로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