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는 다음달 14일과 16일 발리스틱골프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속 프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발리스틱골프 소속 박송이 프로와 박재호 프로가 일일 강사로 참여합니다. 발리스틱골프 소속 프로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 스윙자세 교정, 다양한 골프샷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송이 프로는 현재 골프레슨 스튜디오 티브레이브골프 대표로, 2013년 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박재호 프로는 2012년 KPGA 프로로 데뷔해 현재 더프라자 학동 스튜디오와 쇼골프 김포공항점에서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됩니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발리스틱골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원포인트 레슨을 같이 받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은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뤄집니다. 모집 인원은 섹션별 1명씩 총 8명이며, 당첨자는 12월 12일 개별 연락합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SK 및 미국의 대체 유단백질 기업 퍼펙트데이와 함께 대체 유단백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SK의 전략적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매일유업이 보유한 제품화, 유통 및 판매 역량과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단백질 개발 및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3사가 공동으로 한국에서 사업 추진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자 합작법인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마치는 대로 퍼펙트데이가 생산하는 원료를 한국에 들여와 매일유업이 완제품 생산·유통·판매 등을 맡는 형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SK가 약 1200억원을 투자한 퍼펙트데이는 세계 최초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 발효를 통해 단백질을 생산한 기업입니다. 다양한 식품 업체들에 아이스크림·초콜릿·크림치즈·단백질 파우더·스무디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우유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 니즈에 대응해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사업인 유가공 부문에서는 락토프리 우유(소화가잘되는우유), 유기농 우유(상하목장) 등 기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린 '제17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독서 금융교육 PLAY BOOKiT'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금융 문해력 향상과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경제와 관련된 책을 매개로 가정에서 부모와 저학년 초등생 자녀가 쉽고 즐겁게 금융에 관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매달 제공되는 추천도서 정보, 가정 독후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지, 교구재·온라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가정에서 금융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과 함께 금융소비자의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롭고 참신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사장 승진 ▲ 류재철 ◇ 부사장 승진 ▲ 김영락 김동수 은석현 이천국 이철배 정규황 ◇ 전무 승진 ▲ 김양순 김진경 박상호 송성원 정필원 최성봉 황원용 ◇ 상무 승진 ▲강성진 강진용 공성배 곽정호 권순욱 김경락 김영재 김일욱 김주용 김찬수 김창민 류안동 문병헌 박동선 박용호 박준성 서동명 서한별 손진석 오상훈 오재윤 우정훈 윤종화 이길노 이동훈 이상봉 이정두 임광훈 임기용 장태진 정상호 정연욱 조봉수 조청대 최봉현 최활수 한창희 허정호 황금식 황원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승진 ▲부회장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 △동원홈푸드 식재 FS부문 대표이사 정문목 ▲부사장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민은홍 ◇대표이사 변경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문서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민은홍 ▲동원F&B △대표이사 사장(내정)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 사장 정문목 △축육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강동만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 노경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4일차,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에 승리했습니다. 24일 오후 10시 한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열립니다. '한국의 이변'을 위해 유통가가 이색 실내 응원전을 준비합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라는 점을 고려해 페스티벌부터 펍, 극장 등 다양한 실내 응원전을 마련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월드컵 응원 축제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합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 외 서울·런던·멕시코시티·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두바이 총 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FIFA 팬 패스티벌 서울은 한국 조별리그 경기인 우루과이전(24일), 가나전(28일), 포르투갈전(12월 2일)에 맞춰 진행됩니다. 대형 스크린과 4D 오디오 시스템으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컬래버레이션 NFT(대체 불가능 토큰) 아트 전시 및 판매, 버드와이저 한정판 굿즈샵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핫 신스 82, 안피사 레티아고 등 해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4일 대전시·충남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협약에 따라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혁신창업기업 발굴·육성 ▲투자·글로벌 진출 지원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등 부문에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신한스퀘어브릿지'가 대전에서 육성할 스타트업들이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할 '신한스퀘어브릿지 대전' 개소식도 열렸습니다. 신한스퀘어브릿지는 2020년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서울, 인천, 대구, 제주, 베트남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48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스퀘어브릿지 대전'이 창업자와 투자자, 대기업, 대학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아래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사장 ◆이정애 ◇전무 ◆오상문 뷰티 사업부장 ◇신규임원 ◆하주열 전략부문장 ◇자매사 전입 ◆권순모 정도경영부문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NMP(양극재 바인더 용매) 리사이클 공장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엔켐은 연내 고객사에 납품하기 위한 전해액의 본격적인 양산에도 돌입했다고 전했다. 엔켐은 글로벌향 전해액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생산 거점 다변화 및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첫번째 미국 공장인 조지아 공장의 연간 전해액 생산 능력을 오는 2024년 14만톤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켐은 기존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생산기업에 전해액 공급량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내 배터리 기업과 2차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전기차 OEM 기업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공급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자체 배터리 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내 전기차 기업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음달 조지아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엔켐은 미국을 비롯해 국내와 유럽, 중국을 합쳐 연간 약 1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리튬염 등 주요 전해액 원재료의 미국 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2023년 조직개편(2022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3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먼저 조직개편에 있어 본사 직속으로 CX(Customer eXperience)센터를 신설합니다. CX센터는 고객경험여정(CEJ, Customer Experience Journey) 전반에 이르는 총체적·선행적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합니다. CX센터 산하에 CX전략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며,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연구소(Life Soft Research Lab.)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CX센터로 이관합니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담당합니다. 플랫폼사업센터는 본사 및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LG 씽큐(LG ThinQ)의 기획, 개발, 운영을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플랫폼사업센터는 지난해 7월 신설돼 데이터 기반의 LG전자 팬덤(Fandom) 창출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센터장은 지난 9월 영입한 정기현 부사장이 그대로 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외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양사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통해 동유럽, 남아메리카, 중동아시아 등으로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국가의 진출을 위해 메릴 헬스케어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담당하고 큐렉소는 제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지난 2020년 6월 메릴 헬스케어와 오는 2025년까지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3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5대, 올해 24대로 지금까지 총 32대를 공급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조인트의 인도 진출은 큐렉소 의료로봇의 높은 기술력과 메릴 헬스케어의 마케팅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인도 이외의 지역 진출을 통해 큐렉소는 K-의료로봇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 자산운용사가 참여하는 탄소회계금융연합(PCAF) 한국조직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PCAF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내 8대 금융그룹 등 15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의 금융배출량 산정과 공시 촉진을 통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PCAF-KOREA' 발족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PCAF는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그간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분류체제로 운영되다가 가입 금융기관 수가 늘면서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국가별 조직도 만들어졌습니다. PCAF-KOREA는 국내 금융기관 가입 증가와 아시아지역 금융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출범한 4번째 국가별 조직입니다. PCAF-KOREA 초대 의장사는 KB금융그룹이 맡았습니다. 기업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용보증기금, 신한금융그룹,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캐피탈, 우리금융그룹, 키움자산운용, 하나금융그룹, 한화자산운용, BNK금융그룹, DGB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가나다순)이 참여합니다. PCAF는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출발하는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 누구나 당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비스를 통해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됩니다. 보관료의 경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대신 결제하는 '코트룸 보너스' 상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기존 대비 50마일 하향 조정해 승객에게 보다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마일리지 몰을 통해 코트룸 쿠폰 발급 후 코트 수령 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됩니다.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3층 H지역에 위치한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준 후 외투를 맡기면 됩니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3년생인 이정애 신임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출신으로 지난 1986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습니다. 2011년 생활용품 사업부장과 2015년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또 일본 법인장을 맡고 있는 오상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뷰티 사업부장으로 보임하고 하주열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켜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했습니다. LG경영개발원에서 권순모 상무는 정도경영부문장으로 전입시켰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값 내림폭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향폭 심화는 서울 내 대표적 아파트 밀집 지역이자 큰 폭의 하락률이 지속되는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1월 셋째 주(11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지난 주 대비 0.06%의 내림폭이 확대된 -0.52%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인천과 경기도 전 주보다 각각 하락폭이 0.04%, 0.02% 확대된 -0.83%, -0.6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탈규제 효과'가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되며 3개 권역을 합한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0.04% 확대된 -0.61%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권역의 하락률은 지난 주보다 0.03% 내림폭이 확대된 -0.40%을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50%의 하락률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4개에서 3개로 감소했으며, 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