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서울시 용산 아이파크몰에 ‘코웨이 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코웨이 갤러리 팝업스토어는 용산 아이파크몰 더센터 5층에서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됩니다.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약 30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 안마의자 ‘마인’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7% 작아진 사이즈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다리 받침 부분 앞은 종아리 마사지기, 뒤는 쿠션으로 제작된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르쿠르제 접시를 증정하며 제품군에 따라 소프라움 침구 세트, WMF 식기 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월~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모델을 직접 비교해보며 나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 혜택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1683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일부(P4L Ph1)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해당 공사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약 87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P3L 공사를 수행 중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누계 수주금액은 9762억원으로 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의해 우크라이나 환자들에게 공급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의약품 공급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코이카 주도로 이뤄졌으며, 코이카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허쥬마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코이카에 먼저 전달한 20억원 규모의 1차 공급분은 이달 11일 우크라이나로 전달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19일에 코이카로 전달돼 다른 구호물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공급됐습니다. 전쟁 지속으로 인해 유방암, 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유럽 의료진의 신뢰, 제품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쥬마를 선정했다는 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설명입니다. 실제 트라스투주맙은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질환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면서 수년 동안 유럽에서 사용돼 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에서 허쥬마는 올 2분기 12.7%(IQVIA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 처음 출시된 2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베트남 호치민 북동쪽에 있는 빈즈엉성 지역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빈즈엉성 성장 등 현지 관계자를 접견하고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해 실무진들이 보 반 밍 빈즈엉성 성장, 응우옌 반 자잉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를 접견한 후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습니다. 빈즈엉성은 금호 베트남 타이어 공장, 오리온 비나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기업의 투자로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성장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오는 2023년부터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세계무역센터가 운영될 예정에 있는 등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접견 자리에서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며 "최근 IT,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은 브랜드 사업 전개를 위해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기존 자회사 ‘아트웍스 코리아’의 사명을 변경하고 CJ ENM의 남성 패션과 리빙 브랜드를 흡수해 만든 자회사입니다. CJ ENM은 다음달 2일부로 독립 브랜드로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다니엘 크레뮤’, ‘오덴세’, ‘82VILLIERS’ 등의 영업권 일체를 신설 법인에 양도합니다. CJ ENM이 국내 사업권을 취득한 미국 대통령 수트로 알려진 ‘브룩스 브라더스’는 지난해 아트웍스 코리아를 통해 이미 이관된 상태입니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CJ ENM으로부터 145억여원 규모의 브랜드 관련 유·무형 자산과 인력을 양수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브랜드 얼리어답터 이커머스 플랫폼 ‘펀샵’, 캠핑용품 브랜드 ‘브루클린웍스’ 등과 함께 브룩스 브라더스 등 CJ ENM 브랜드를 전개하게 됐습니다. 다니엘 크레뮤, 브룩스 브라더스 등 남성 패션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은 기존 아트웍스 코리아의 고객 70% 가량이 3040세대 남성인 점이 주효했습니다. 오덴세는 공격적인 브랜드 육성 및 가치 제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재무관리부 곽성민 <우리은행> ◇본부장 승진(영업본부) ▲경기동부 안재설 ▲충청북부 김동희 ▲부산서부 이해광 ▲경남 정재훈 ▲대구경북동부 문형도 ▲NPS전북 박수영 ▲신성장기업 강기중 ◇본부장 승진(영업그룹 겸 금융센터) ▲가산IT 민복기 ▲남역삼동 김상철 ▲도산대로 박영하 ▲무역센터 손형주 ▲문정중앙 신재철 ▲법조타운 구자민 ▲서여의도 이재영 ▲서초 김선 ▲테헤란로 김호상 ▲반월공단 양동혁 ▲오산 정동일 ▲판교역 조진오 ◇본부장 승진(해외)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김홍주 ◇본부장 승진(본부부서) ▲고객센터 이정미 ▲투자금융본부 전현기 ▲중기업심사부 강동원 ▲리스크총괄부 김지일 ▲인사부 이상민 ▲IT전략부 조한래 ◇본부장 전보(영업본부) ▲중앙 박종인 ▲강서 성훈 ▲서부 구효진 ▲남부 장희숙 ▲북부 변의갑 ▲인천부천 김형조 ▲경기서부 김욱배 ▲경기남부 송윤홍 ▲경기북부 서오영 ▲대전충청남부 송용섭 ▲부산동부울산 박명훈 ▲대구경북서부 권혁찬 ▲광주전남 장장수 ◇본부장 전보(기업영업본부) ▲본점1 조병산 ▲본점2 곽훈석 ▲삼성 홍응기 ▲트윈타워 이정묵 ▲중앙 박일수 ▲종로 한세룡 ▲남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안에 납품대금을 지급키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해주려는 목적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현재의 '3고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됩니다.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수혜 대상을 확대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HB솔루션에 대해 내년 라인 증설과 제품 확대로 수주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HB솔루션이 고객사 투자에 따른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주 시 원장검사기, OLED 챔버 3종 등 전공정 장비가 내년과 2024년 점진적으로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공정 장비 매출액은 올해 대비 78%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후공정은 ELB 장비와 신제품으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B솔루션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 2% 증가한 1963억원,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라인 증설과 제품 확대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SDC향 도포기 매출 신장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객사 파트너십, 공정 핵심 기술확보를 고려할 시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6일 이노뎁에 대해 내년 클라우드 기반 사업 모델 확대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뎁이 영상재압축기술과 객체추출기술을 바탕으로 용량을 줄이면서, 원본 수주의 화질은 제공하는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영상인식 87.9%, 데이터플래폼 5.8%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사업 모델 확대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뎁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 공동사업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우선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사고 및 특정 이벤트 감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VSaaS 사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상관제를 통해 획득한 실시간 도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구축 등의 운용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며 “AI 기반 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기다렸던 FLNG 수주 성공에 내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1조 96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Petronas의 연간 2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부유식 생산설비 수주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지난 2019년 수주한 Ruby FPSO 이후, 3년만에 해양부문 일감을 확보한 것”이라며 “글로벌 LNG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설비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외주비 인상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 2000억원 규모의 충당금 설정을 가정해 4분기 영업적자 26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주가 횡보 이유는 충당금 설정 가능성 및 인력 부족에 따른 실적 개선 지연 우려로 판단된다”며 “인건비 및 외주비 인상을 통해 인력 확충만 안정된다면 중장기 이익 개선 방향성을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이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모델을 통한 주요 자회사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클럭과 안다르 맨즈가 내년 에코마케팅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부스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코마케팅은 지난 2003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등의 비즈니스 부스팅에 힘쓰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5%, 81.2% 증가한 951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앤코가 클럭, 몽제, 티타드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안다르는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에는 안다르의 성장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1%, 28.2% 증가한 1017억원,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데일리앤코가 이끌었다면 4분기는 안다르 차례”라며 “제품 라인을 레깅스 중심에서 애슬레저 분야로 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심화하면서 올해 연말 역시 외출이나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가족·지인 등 소규모로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가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25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신메뉴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갈릭스노잉치킨’을 출시했습니다. 갈릭스노잉치킨은 메뉴명처럼 갈릭 시즈닝을 치킨 위에 뿌려 눈이 쌓인 듯한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치킨 메뉴는 순살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블랙라벨 치킨으로도 출시합니다. 스쿨푸드는 신메뉴 3종을 선보였습니다. ‘빅쓰리 순살치킨’은 유자쏘이 소스 맛의 ‘유자쏘이 순살치킨’, 청양마요 소스에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더한 ‘청양슈프림 순살치킨’, 스쿨푸드의 시그니처 소스로 양념한 ‘중독양념 순살 치킨’ 등 3종 입니다. 순살치킨 외에도 알감자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피자 한 판에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하프 앤 하프 피자를 내놨습니다. 이번 신제품 ‘크랩&립 하우스’는 눈꽃 축제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535가구(일반분양 2932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전용 59~114㎡, 총 38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1631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국도 및 고속도로도 인근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행정기관, 전통시장 등 주요 생활 인프라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 센텀퍼스트’,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 평택화양’ 등 2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모빌리티총괄과장 심지영 ▲자동차정책과장 김은정 ▲자율주행정책과장 박진호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 최승욱 ▲자동차운영보험과장 김종오 ▲공공택지관리과장 한성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과장 배소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준중형 SUV 투싼이 세계 정상급 자동차 TV쇼로 꼽히는 영국 BBC 탑기어가 선정하는 최고의 패밀리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방영된 탑기어 프로그램에서 영국 현지에 판매 중인 50종의 패밀리카 가운데 투싼이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고의 패밀리카에 선정됐습니다. 최고의 패밀리카 후보에는 50개의 모델들이 경쟁을 벌였으며, 탑기어는 최종 후보로 현대차 투싼을 포함해 시트로엥 E-베를링고, 스코다 옥타비아 등 3차종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투싼은 진행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카에 올랐습니다. 탑기어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크리스 해리스는 "투싼은 제대로 된 핫 해치 디자인과 흥미로운 전동화 라인업, 패밀리카로서의 가치 등을 앞세워 경쟁차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아주 훌륭한 차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다른 사회자인 패디 맥기네스는 "우리 모두는 이번 결정에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천하는 차는 바로 현대차 투싼이다"고 소개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지난 2004년에는 탑기어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탑기어의 단골 호평 업체로 위상이 크게 달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