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에, 24일(대체휴일)까지 더해 총 나흘입니다. 백화점은 대부분 설 당일(22일)을 포함해 이틀씩 휴점합니다. 대형마트는 22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어 대부분 휴무합니다. 다만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일부 점포는 설 당일 영업합니다. 또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점포가 있어 명절 직전까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점포는 대부분 21일과 22일에 휴점합니다. 분당점·대구점·마산점은 22~23일에 쉽니다.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문을 닫고, 롯데몰은 설 당일 휴무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은 22∼23일에 쉬고, 하남점은 22일 휴점합니다. 이외 강남점·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은 21∼22일 이틀간 문을 닫습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당일 휴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할 예정입니다. 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21∼22일, 압구정본점·신촌점 등 6개점은 22∼23일 각각 문을 닫습니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쉽니다. 대형마트는 설 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고(故) 이정오 애국지사 외손녀의 주택(전남 목포 소재)을 리모델링해 '대한의 보금자리' 2호주택으로 헌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한 주택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입니다. 1929년 전남 광주농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이정오 애국지사는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옥살이했습니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힙니다. KB국민은행은 두번째 '대한의 보금자리' 주택에서 지붕 개보수, 단열시공, 내벽보수 등 전체적인 공사를 벌여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여전히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대한의 보금자리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드릴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 탁영의 애국지사 1호주택에 이어 두번째 대한의 보금자리를 헌정하게 돼 기쁘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예년보다 이른 명절에 올해 엔데믹 이후 첫 설인 만큼 과거보다 귀성객 및 선물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백화점들은 실속을 앞세운 '가성비'와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투 트랙 전략에 편리함과 친환경을 얹어 명절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2019년 대비 약 30%P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1+ 등급 이상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지정농장 명품 혼합’, ‘로얄한우 스테이크’, ‘특선한우 로스 혼합’ 등이 있습니다.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배·사과·샤인’ 등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습니다.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등 수산 선물 세트도 있습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셀러 셀렉션’ 대표 상품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대표 한문일)는 패션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입점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이색 협업 컬렉션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PHYPS)’와 1950년 일본 탁구선수 다마스 히코스케가 설립한 탁구 브랜드 ‘버터플라이’가 국내 최초로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공개합니다. 날개를 의미하는 ‘윙’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의 데일리웨어에 버터플라이를 상징하는 나비 심볼을 적용한 볼캡·트랙 셋업·스웨트 셔츠·후드 티셔츠 등을 선보입니다.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팝업은 90년대 탁구 경기장을 옮겨 놓은 듯한 콘셉트로 구성했습니다.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SNS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 중 추첨해 협업 컬렉션 후드 티셔츠를 증정합니다. 또 이날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컬렉션 화보에 참여한 개그맨 김경욱(부캐릭터 다나카)의 팬사인회와 탁구 경기도 진행합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인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를 오프라인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일 가족이 함께 금융범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족보안알리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보안알리미는 사기 의심거래를 탐지해 사용자가 설정한 가족에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연결된 가족에게 피해 발생일과 피싱·중고거래·명의도용 등 금융사고 유형이 표시됩니다. 알림은 토스 앱 푸시 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됩니다. 알림에는 계좌와 카드 분실신고, 사고예방시스템 등록법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도 함께 안내됩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가족보안알리미는 피치 못하게 금융사고가 일어난다고 해도 가족들이 함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금융사고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상에 따라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의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 상품성,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 등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 측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자동차의 주요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0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LPG운반선 2척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이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에만 올린 총 수주규모는 8척, 15억3000만달러입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 PC선 1척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가스운반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설 명절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연휴를 코앞에 둔 전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설 연휴 전날에는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가, 설 당일에는 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지난 19일 최근 3년(2020~2022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3만766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일평균 사고건수는 설 연휴 전날 3796건으로 평상시(3320건)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직전 3년(2017~2019년)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귀성행렬이 몰리기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 사고가 집중된다는 얘기입니다. 사고 피해자도 사고건수가 많은 설 연휴 전날이 573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상시 대비 17.8% 높은 수준입니다. 1사고당 피해자는 설 당일이 2.3명으로 평상시(1.5명)보다 58.1% 증가했습니다. 동반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운전이 요구됩니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연휴 전날 46명으로 평상시(37명) 대비 25.1% 많아졌습니다. 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당일 14명으로 평상시(10명)보다 32.2% 늘었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자사 해외 거점국가인 나이지리아에 건설기술 관련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보니섬 용접사와 스캐폴더(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보니섬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보니섬 트레이닝 센터에는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됐습니다. 용접 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11일 용접학교 개교식을 시작으로 양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6일 개교한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건설역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설명절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180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구은행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기부했습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기부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ESG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기프티콘 베스트 5종 2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기프티콘을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1주만에 일매출 1만개를 기록한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과 콜라가 포함된 세트 1종 및 BBQ 스테디셀러 '황금올리브치킨'에 치즈볼과 콜라로 구성된 4종 세트까지 총 5종 구성입니다. 이달 1일부터 진행된 행사는 오픈 2주 만에 한정 수량 10만장이 모두 조기 소진됐으며 BBQ는 3만장을 추가로 준비해 연장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마음을 선물할 일이 잦은 연초, BBQ 치킨으로 감사한 마음과 즐거움을 나누시길 바란다"며 "계묘년에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퀄리티와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 개발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개발에 들어간 리모델링 특화 기술은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으로 구분됩니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 가능하며, 건물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됩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대표 김승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낙농가 및 중소기업 협력사에 거래대금 15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기 지급은 남양유업에 원유를 공급하는 전국 각 지역의 낙농가 399호 및 낙축협,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협력업체 17여곳을 대상으로 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남양유업과 꾸준히 함께 달려준 낙농가와 협력업체에 늘 감사하고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4년 연속 상생협력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마켓은 오는 2월 5일까지 자기계발 특가전 ‘2023 해피 묘 이어’를 열고 자격증·수험서·E러닝 및 전자책 등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최대 69%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새해를 맞아 관련 서적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했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수험서·자격증 서적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배(92%)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자격증(407%), 공무원(221%), 취업·상식·적성검사(177%) 등 분야가 잘 팔렸습니다. 오디오 및 영상 학습이 가능한 E러닝 카테고리에서는 영어(33%), 자격증·취업(227%) 분야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가전에서는 자격증·수험서·전자책·유아동 도서 등 110여개의 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선보입니다. 자격증 코너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서, 토익·오픽·토익스피킹 등의 기본서를 마련했고, 수험서 코너에는 형법·형사법·행정법총론·행정학 등 여러 분야의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서적들이 있습니다. E러닝·전자책에서는 언어 무제한 학습권·왕초보 영어 패키지·재테크 및 부업 학습 이용권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겨울방학 학습용으로 추천하는 유아동 도서는 각종 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반도체,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규 매출처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텍플러스의 2사업부인 FC-BGA 검사장지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최근까지 공급 부족으로 양이 핵심이었지만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텍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46.4% 증가한 1440억원,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와 FC-BGA 기판 검사장비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투자를 통해 캐파가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캐파 확대로 외주 생산을 내재화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되고 납기가 짧은 수주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