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효성첨단소재(대표 황정모)의 에어백 원단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재탄생해 녹생성장을 위한 글로벌 정상회담 무대에 오릅니다. 효성첨단소재의 계열사인 GST(Global Safety Textiles)는 지난 1월 친환경 토탈 패션 기업인 벨타코(대표 이세정)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벨타코는 효성에 지원 받은 에어백을 적용한 ‘공생 콜렉션’을 제작했고 이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행사 중 업사이클 패션쇼인 ‘새활용 의류전’에서 선보여집니다. 이번 패션쇼에서 벨타코는‘인문학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 한복 디자인과 개념미술을 활용한 ‘공생’이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해석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의류에 에어백을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와 지구 오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의미를 강조한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선박의 핵심 장비 국산화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효성중공업(대표 요코타 타케시)과 ‘대용량 영구자석형 축발전기모터(SGM, Shaft Generator Motor) 국산화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효성중공업 김영환 전무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의 회전력을 활용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장비입니다. 최근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축발전기모터는 발전기의 가동 의존도를 낮춰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은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9년 ‘유도기 방식(Induction Type)’의 축발전기모터 국산화에 성공해 LNG운반선, LPG운반선 및 초대형원유운반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오고 있었습니다. 다만, 대규모 용량이 필요한 컨테이너선의 경우 사실상 수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으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美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인데요.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내 4대 그룹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재계 리더’로서 역할도 주목됩니다. 20일 재계에 다르면 최 회장은 전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약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최 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한미간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외교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 회장은 한미간 경제인 간담회에서 양국의 ESG 현황과 의견을 교환하며 양국간 소통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세미나에서 “사회, 환경, 공공재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 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1일 창립33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영업 및 개발지사와 지역 아동복지시설 14곳(은평천사원·원광모자원·제주보육원 등)을 1대1 방식으로 연계해 기부활동을 펼칩니다. 기부물품은 어린이가 선호하는 간식으로 구성됩니다. 첫 주자로 선정된 세븐일레븐 제주지사는 지난 18일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지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사별로 연계된 각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선임책임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2주간 세븐일레븐 임직원봉사단이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걸친 편의점 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건의했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일 “삼성전자 총수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미 양국이 반도체 협력을 제대로 논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주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건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냈습니다. 청와대를 수신인으로 한 서한에는 “삼성전자가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위상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이번 건의에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담긴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출국해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달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 질의응답에서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도입을 선포했습니다. GS건설은 20일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공식 선포하고 자율준수관리자로 우무현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 및 행동 규범으로 공정거래와 관련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은 물론 위반행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GS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ESG담당 산하에 자율준수사무국인 CP팀을 신설해 세부 계획안을 마련해왔습니다. 자율준수사무국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CP 운영 규정을 수립하고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실행하게 됩니다. GS건설은 CP 도입 선포를 시작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관한 세부사항을 책자와 홈페이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임직원 서약을 받는 등…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20일 마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한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입니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67명의 부상소방관에게 총 7억2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든든한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관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하며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다목적선(MPV, Multi-Purpose Vessel)으로 보통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 및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선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20일 부산에서 출항한 1800TEU급 다목적선 MPV ‘우라니아(Urania)호’에는 1474TEU의 화물이 실렸습니다. 전체 화물 대부분이 국내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다음달 14일 미국 동안에 위치한 서배너(Savannah)에 직기항 할 예정입니다. HMM은 ‘우라니아(Urania)호’ 외에도 그동안 보스토치니(러시아), 하이퐁(베트남), 뉴욕(미국) 등 다섯 번의 다목적선 MPV를 투입해 왔습니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ESG경영 꿈나무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ESG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모집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서류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30여 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 대학생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ESG 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습니다. 이후 이들은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각 분야에 대해 직접 고민하며 스스로 기획한 ESG 활동을 수행합니다. LG전자는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에게 신입사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해왔습니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수료했습니다. LG전자는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중·장기 관점의 3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는 故 구본무 회장 3주기인 20일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고인에 대한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며 차분하게 추모했습니다.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과 행적에도 부합하는 차원입니다. 추모영상은 ‘화담의 고객가치 정신을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약 4분 30초간 이어졌는데요. LG안에서 더욱 구체화돼 기본 정신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는 고인의 ‘고객 경영’ 철학을 그의 관련 어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기억하고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LG 임직원들은 영상을 시청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고객을 위한 기술,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빨리 만들어서 매출 먼저 할 생각보다, 진짜 얼만큼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합니다” ▲“열정과 혼신을 다해 상품의 출시부터 고객의 사용에 이르는 모든 활동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등 임직원들에게 전했던 메시지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기렸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 간 ESG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회사의 역사, 고객 축하 메시지를 담은 특집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경영 ▲핵심 경쟁력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핵심 이슈는 ESG경영과 연관된 주요 이슈 29개 중 내·외부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선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CJ대한통운 해외법인의 ESG경영 성과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핵심 이슈 중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성과가 돋보입니다.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기차 도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친환경 물류 선도 노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지난 해 11월 업계 최초로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또한 탄소 배출 저감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을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1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특별행사로 열리게 됩니다. 글로벌 기업 CEO,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ESG 경영패러다임 전환과 녹색성장·지속가능발전’ 등의 주제를 논의하고 협의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Green Growth 가속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진행합니다. 최 회장은 경제발전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특히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등 외부효과를 기업 경영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기조강연에 이어 첫 세션에서는 ‘ESG 경영패러다임 변화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이케아(IKEA) 후벤시오 마에스추(Juvencio Maeztu) 부회장이 ‘기후안심 실현을 위한 여정’을 발표합니다. 선한 사업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전선이 호반산업으로 인수돼 호반그룹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대한전선은 최대주주가 국내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호반산업은 지난 3월 29일 니케와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이날까지 주식 거래 잔금을 지급했고 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를 열어 이사진 9명을 신규 선임하고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사장과 함께 집행임원으로 재임했던 김윤수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이기원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도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또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호반그룹의 계열사 임원 3인을 선임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영문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도 결의했습니다. 또한 사업 방향성 및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기존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하고 모기업과 사업 시너지 등을 위해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동대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산업은행이 동참합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17일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물류를 포함한 디지털·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기업 대상 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먼저 네이버와 산업은행은 ▲동대문 패션 시장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투자와 지원에 나섭니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SME들이 물류 고민 없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산업은행은 관련 운영 자금 투자를 지원합니다. 양사는 1호 투자 기업에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를 선정했습니다.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네이버 100억, 지난 4월 산은 100억 투자 유치를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굴착기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AIoT 모듈’을 탑재,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로 장비의 고장유형을 판별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상황을 판단, 현장에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는 장시간 과중한 작업 하중을 견뎌야 하고 센서와 전조증상만으로는 장비결함을 감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AWS와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윤영철 현대건설기계 R&D본부장은 "AWS와 함께 개발한 AI 기술을 건설장비에 도입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