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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D2SF, AR 커머스·동영상 반도체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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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11:06:07

리콘랩스, 스마트폰으로 상품 촬영하면 웹에서 AR로 빠르게 확인
블루닷, 반도체 기반 동영상 처리·초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구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D2SF(D2 Startup Factory)는 AR 커머스와 동영상 반도체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3D 복원 기술 기반으로 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한 리콘랩스 ▲반도체 IP 기반의 동영상 처리와 압축 솔루션을 개발한 블루닷입니다.

 

리콘랩스(대표 반성훈)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웹에서 보여주는 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실감 나고 다양한 쇼핑 경험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는 점차 커지고 있고, 실제로 AR 커머스를 도입한 쇼핑몰의 경우 구매전환율과 체류 시간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AR커머스 구현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리콘랩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별도 장비나 앱 없이도 빠르고 저렴하게 AR 커머스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연내 정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며 LG하우시스·핀즐 등과 인테리어 AR구현을 위한 협력도 논의 중입니다.

리콘랩스는 이미지 추론·3D복원과 모델링·웹 AR 등 AR 전반에 걸쳐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특히, 기술 연구·제품 개발·그래픽 디자인 역량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상용화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과 공동으로 이뤄졌습니다.

블루닷(대표 전민용)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프로그래머블 반도체)기반으로 동영상 처리 및 압축성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소프트웨어만으로는 급증하는 고화질 동영상 트래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따르는데, 블루닷은 그보다 한 층 더 들어가 반도체 설계부터 알고리즘까지 전 구조를 동영상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블루닷의 동영상 처리 솔루션 ‘딥필드SR’은 자일링스가 주관한 글로벌 챌린지 ‘어댑티브 컴퓨팅2020’에서 1위에 올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동영상 압축 효율을 2배 이상 높여주는 솔루션 ‘펄서AV1’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블루닷의 공동 창업진은 반도체 IP 기업 ‘칩스앤미디어’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국내에서는 드문 동영상 알고리즘 및 FPGA(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설계 역량을 두루 갖춘팀으로 글로벌 기업들과도 활발히 협력 논의 중입니다.

 

블루닷 투자에는 ▲지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포스텍홀딩스 ▲스퀘어벤처스 등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온라인 커머스,동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이용자들은 새롭고 한층 더 고품질의 경험을 원하고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이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며 “이번 투자한 두 팀은 각각 쉽고 간편한 AR 커머스, 초고속·초저지연의 라이브 동영상을 구현해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쇼핑·동영상 등 네이버의 여러 플랫폼과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네이버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0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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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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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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