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100세시대연구소는 우리나라 가구들의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THE100리포트 111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100세시대를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생애자산관리,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합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2024년 통계청이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추이 및 부담금액 등 세부내용을 살폈습니다. 특히 저출생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학생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총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하는 이유가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노후생활이 시기적으로 뒤에 있을 뿐, 부모의 불안한 노후는 다시 자녀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함께 해피포인트 앱을 통한 ‘SPC 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활고를 겪는 후손 가정을 돕는 취지로 마련됐는데요.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게시물을 공유하면 건당 2000원이 적립되고, 회사가 이 금액의 2배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합니다. 해피포인트 앱 메인 배너를 통해 ▲응원 댓글 작성 ▲좋아요 ▲공유하기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유 포인트를 활용한 직접 기부(최대 2000원)도 가능합니다. 모든 방식에 참여하면 1인당 최대 8000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해피콘(모바일쿠폰)’도 증정됩니다. 지원 대상에는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양옥모(80세) 할머니 가문이 포함됐습니다. 증조부 양재묵 선생은 직접 만든 태극기 100여 장을 들고 3·1운동을 펼쳤고, 조부 양건석 선생은 청산리 전투에 참전했으며, 부친 양승만 선생은 대한독립군을 조직해 항일투쟁에 나섰습니다. 현재 양 할머니는 암 투병 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은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6227억원, 영업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3.8%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도 28.7% 줄어든 47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MM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초까지 홍해 사태 여파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해상운임이 미국 보호관세 등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HMM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5.5%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HMM은 올해 하반기에 대해 미국의 관세 유예 기간 종료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지역별 수요 변화에 따른 공급망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선대 운용, 벌크화물 장기 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HMM 관계자는 "9000TEU급 메탄올 연료 친환경선 9척 중 잔여 7척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 완료될 예정이다"며 "시장 상황에서 맞춰 경쟁력 있는 중고선을 매입, 벌크 선대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협력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중장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오는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기장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부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중장년층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기장군민은 우선 선발됩니다. 교육 과정은 승강기 구조 이론 40시간과 정비 기초 실기 20시간을 병행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수료 후에는 ‘승강기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실기 시험 대비 교육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실무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 맞춤형 취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장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주택과 제조시설 등 실제 구인 수요가 있는 취업처를 발굴하고, 동행 면접 등 사후 관리까지 지원해 교육이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승강기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국책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61억원으로 10.7% 신장했습니다. 2분기 가정의 달 성수기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192억원 증가한 셈입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전용유 출고가를 9.7% 한시 인하함에 따라 전용유 할인 비용이 영업손익에 반영됐음에도 이익이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66.7% 신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도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복날 등 치킨 성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일 이동급식 전문 기업인 ‘푸드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동급식은 별도의 주방시설이 없는 사업장에 조리된 음식들을 배송해 간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푸드윈은 국내 이동급식업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식재료 구매부터 전처리, 조리, 배송, 세척까지 전 단계에 걸쳐 자체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 학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 최대 4만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군부대에도 이동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적극 협업해 이동급식 사업에 최적화된 상품 및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푸드윈에 연간 약 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식자재를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동급식 사업 특성에 맞춰 전처리 식자재, 반·완조리 식품 등 조리 효율화 상품도 함께 공급합니다. 또 아동 보육시설, 학교, 산업체 등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활용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합니다. 푸드윈은 이동급식 생산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솔루션 테스트 및 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신제품 ‘크림빵’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커스터드 크림빵’은 빵 속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기본에 충실한 맛을 구현했습니다. ‘소보루 크림빵’은 소보루 토핑과 크림 조화로 완성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디저트 카테고리를 한층 확장하며 외형·맛·식감 등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크림 맛을 살린 이번 신제품은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오즈키친’의 신제품 ‘오즈키친 버팔로봉’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봉 부위 닭고기를 저온 숙성 염지해 속살까지 간이 고르게 배이도록 했으며,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줄이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핫소스 특유의 은은한 매콤함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단맛·짠맛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매콤단짠’ 맛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조리 편의성도 강화했습니다. 200g 규격 제품은 전자레인지 전용 스탠딩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으며, 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바삭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전국 편의점에서 200g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300g 규격 제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즈키친 버팔로봉’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맛을 놓치지 않는 프리미엄 HMR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마약퇴치에 적극 동참해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전날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과 함께 마약 밀반입 근절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신한은행과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체결한 마약 밀반입 근절 및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약류 밀반입 방지와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신한SOLBank KBO리그' 경기(SSG랜더스 vs 키움히어로즈)에 앞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시구·시타에 참여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마약밀수 신고번호 125' 안내퀴즈, 홍보 기념품 배부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캠페인 동참을 이끌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함께 마약 퇴치 캠페인을 하게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많은 이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퇴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장간난(향년 87세)씨 별세, 양길춘(JW중외제약 플랜트장)씨 모친상 = 13일 오전 6시 52분, 청주탑요양병원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청주 목련원. 043-296-969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인기·곽정우)은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1200만원 규모의 ‘AI 광고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참가자는 매일유업의 12종 제품(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일두유, 어메이징 오트, 셀렉스 프로핏 등)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 AI를 활용한 30초 길이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야 합니다. 제작된 영상은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뒤 링크를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주제 적합성·AI 활용성·완성도·대중성/확산 가능성 등 5가지 항목이며, 총 8명(1등 1명 300만원, 2등 2명 각 200만원, 3등 5명 각 100만원)을 선정합니다. 접수 마감은 내달 9일, 최종 결과 발표는 10월 1일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응모 방법은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freshmaei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AI를 활용한 감각적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을 발굴하고, 실제 공식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일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13일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대응 및 생태계 보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정보 확산, 자연자본 공시(TNFD) 대응, ESG 교육 등 영역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네이버와 국립생태원은 ▲자연자본 공시 관련 생태 자문 ▲생태 전문지식의 다양한 데이터화 및 확산 ▲사업장 외부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복원을 위한 기술 자문 ▲생태 관련 포럼·심포지엄 공동 개최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등에서 협력하게 됩니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의 이행 결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정보가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ESG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생물다양성은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환경 이슈 중 하나"라며 "네이버는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 기반 ESG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복원 등을 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립니다. 현장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로 진행됩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군 관계자들, 제너시스BBQ 그룹 이동영 홍보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BBQ가 이번 축제를 후원하게 된 배경에는 전곡과의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창업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브랜드의 시작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입니다. BBQ는 앞으로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치맥축제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소비자와 감성을 나누고, 브랜드가 가진 즐거움과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