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혁신센터(센터장 김동구)는 ‘2025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기획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0일 어울림관 4층 오션위더룸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함으로써, 대학의 8대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참여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공모전에는 총 28건의 기획안이 접수됐으며, 2회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총 11건의 수상작이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대상은 블로그를 활용한 글쓰기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기표현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 ‘KMOU 해블챌(해양대 블로그 챌린지)’을 기획한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사법학부 한나경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항해융합학부 김희원·김수현·김민주 학생과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김기현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은 해양공학과 김민지, 항해융합학부 박윤서, 국제무역경제학부 이재혁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항해융합학부 김유찬·김예린, 인공지능공학부 이채원, 전자통신공학과 백찬영, 해사법정학부 박세은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임종세 학생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 여러분이 직접 기획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대표이사 임영호)와 조선·해양·해운 산업의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에 대응해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 분야의 기술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하윤수 부총장,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이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임영호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강의 내용은 현존선 서비스 경험과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교육, 인턴십 등 인력 교류 프로그램, 선박 주기관 및 발전기관 분해·조립·정비 교육 영상 제공 등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 및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재직자와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관 및 전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신중년 환경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신중년층 환경강사들의 교육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 프로그램에는 신중년 환경교육 강사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실천적 환경교육 콘텐츠를 학습하고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는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임수정 부소장이 ‘환경교육의 개념과 최신 동향’ 강의를 비롯해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구 활용 워크숍’,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동 개발 워크숍’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사들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습법과 전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찾아가는 ESG 공정여행 환경교육 강사단’으로 활동 중이며, 이는 신중년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1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아라룸에서 ‘제1회 글로벌 도시관광서밋(Global City Tourism Summit, GCTS)’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 유관기관 등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해 오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릴 서밋의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서밋 개최 배경과 추진 방향, 참가 도시 추천 및 초청 지원 방안, B2B·B2C 프로그램 안내,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과의 협업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습니다. 특히 주한 외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초청 세션 운영 방안이 제안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좋은 관광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라며 “이번 서밋이 도시관광외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부산은 바다,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17일 해운대구 좌동 창업공간100에서 ‘스타트업-시민참가단 매칭데이’를 열고 2025년도 ‘솔루션 리빙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실증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시장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비피오 등 4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돼 자사 기술을 시민참가단에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민참가단은 매칭데이 이후 제품에 대한 사용 후 의견을 제시하며, 기업은 오는 8월 중 이를 반영한 아이템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해당 계획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적정성을 인정받을 경우 기업별로 최대 1천만원의 개선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내달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와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참가단도 엑스포에 함께 참여해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아이디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중인 통합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6월22일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혜택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과 함께하는 연중 한번 열리는 통합쇼핑축제로 패션, 식품 등 쇼핑부터 여행∙레저, 문화생활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참여사를 20개로 확대하고 기간도 기존 11일에서 18일로 늘려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특히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의 11일간 매출(6/5~15)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상반기 소비 진작은 물론 내수 활성화와 가계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막바지에는 신선식품부터 계절가전까지 고객 선호 카테고리에 맞춘 실속 혜택이 이어집니다. ‘원데이딜’, ‘앙코르 프로모션’,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사별 혜택이 계속됩니다. 우선 롯데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실속 중심의 쇼핑혜택을 마지막까지 선보입니다. 행사 초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호텔이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Shilla S)’ 론칭 1주년을 맞아 20일부터 ‘신라에스 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신라호텔이 지난해 선보인 ‘신라에스’는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유료 멤버십으로, 기존 멤버십 대비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높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브라운(Brown)과 블랙(Black) 2가지 타입으로 고객의 호텔 이용 빈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습니다. ‘신라에스 브라운’은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실속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한 기본형 멤버십입니다. 기본 제공 바우처는 객실 1박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40만 포인트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신라에스 블랙'은 호텔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레스토랑 연간 무제한 할인과 우선 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 만에 ‘신라에스’ 가입자는 약 10% 늘었으며 ‘신라에스 브라운’의 객실형과 식음형 가입 비중은 각각 42%, 58%로 나타났습니다. 호캉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객실형’으로 객실 1박 숙박권과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모두 받았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쓰레기 수거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오는 22일 롯데 대 삼성의 시합이 열리는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팬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포츠 현장 접점에서 만나는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음용 경험의 장을 선사하고 기존 맥주와 선 긋는 크러시만의 짜릿한 매력을 전달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팬사랑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앙 광장에서 열리는 장외 이벤트와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기는 장내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장에서는 참여형 이벤트 게임 부스와 나만의 플래카드, 크러시 잔 꾸미기, 치어리더 팬사인회 및 스페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장내 이벤트는 OX 퀴즈, 크러시 응원가 콘서트 등으로 구성됩니다. 광장 이벤트 존에서는 배트로 공을 쳐 대형 풀오픈캔 안으로 넣어 점수를 내는 ‘풀오픈캔 배팅왕’ 게임, 미니공을 던져 크러시 풀오픈캔에 넣는 ‘테이블 탄산퐁’ 게임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강한 바람이 부는 부스 안에서 떠다니는 숫자가 적힌 공들을 잡아 숫자 합이 크러시의 강한 탄산볼륨(3.3GV, Gas Volume)을 상징하는 33이 나올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달 스트레이 키즈가 빼빼로 앰배서더로 발탁된 이후 이뤄진 첫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입니다.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컬래버 제품은 총 28종으로 출시됩니다. 먼저, 화이트쿠키 빼빼로 패키지 전면에는 멤버 8인이 각자 개성있는 포즈로 매력을 보여주는 멤버별 사진이 삽입됐습니다. 특히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친필 사인이 함께 담겨 단순한 패키지를 넘어 소장용 굿즈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초코필드 빼빼로 패키지에는 ‘페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제품을 모아 짝을 맞추면 하나의 포즈가 완성되는 콘셉트로, 각각의 패키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반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이 담겼습니다. 두개 이상의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하트가 완성되는 식입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주요 팬층이자 제품이 주는 다채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빼빼로 네 봉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브라질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동아에스티는 SOCESP 2025에서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과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시연 및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SP(Sociedade de Cardiologia do Estado de São Paulo)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하이카디 브라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 제품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동에에스티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진단장비 및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브라질 내 의료기관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30년, 20년, 10년의 근속사원 160명 등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어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뜨거운 열정, 지속적인 혁신, 선제적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만들 수 있는 효율적인 R&D 선순환 구조 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으로 지속형 복합개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The Line 330' 프로젝트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과의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이와관련 파크하얏트를 직접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국내기업은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곳에서 호텔로 운영중입니다. 두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치가 확정되면 서울은 두개의 파크하얏트 호텔을 보유하게 됩니다. 아울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파크하얏트가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용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합니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5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합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 흐름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으로 유동성이 높고 총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5%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거래대금이 풍부해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매우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주주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