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금융권이 2~5일 인천 송도에서 펼쳐지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활발한 투자·홍보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4일 송도 쉐라톤그랜드인천에서 ADB연차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찌링 보툼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정책과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B금융에서는 윤종규 그룹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그룹·계열사 대표이사가 대거 참석해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전략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DB연차총회 후원은행으로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소재로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페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1% 줄어든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593억원으로 0.7%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1분기 매출 4230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18.7%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경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밀키스 제로 등 제로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14.6%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확대로 생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또 집중력 강화와 운동 및 야외 활동 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 니즈 증가로 에너지음료 매출은 1년 전보다 38.5% 늘었습니다. 주류 부문은 1분기 매출이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180억원으로 26.9% 증가했고, 청주 매출은 58억원으로 24.5%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 3분기에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2월 인상한 서울시 택시요금에 대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자체 패널 56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9%가 서울시 택시 요금 및 할증률에 대해 '너무 비싸서 이용하지 못할 수준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다소 비싸지만 이용할 만한 수준이다 23.2%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다 2.4%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0.3% ▲잘 모르겠다 1.2%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또한 현재 거주지역 택시 요금에 대한 체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비싸다 35.4% ▲다소 비싸다 49.7%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보통이다 10.8% ▲다소 저렴하다 0.4% ▲매우 저렴하다 0.1% ▲얼마인지 전혀 모른다 3.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의 허용오차는 ±1.3%p입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하고 기본거리를 2㎞에서 1.6㎞로 단축했습니다. 서울시는 심야 승차난 해소와 택시 기사들의 소득 증가를 위해 요금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자사가 운영 중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가 '봄봄 서울숲 축제'에 맞춰 다양한 피크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봄봄 서울숲 축제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는 행사로, 숲 체험,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딥니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입점한 다양한 맛집에서는 서울숲 방문 나들이객을 위한 피크닉 프로모션을 열며, 상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뮤지엄에서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오후 4시-6시에는 디타워 지하1층 공용부에서 디뮤지엄, 이즈디프런트가 함께하는 'D-IFFERENT AVENUE DJ 라운지 파티'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디타워 지하1층에서는 ‘spring garden’을 컨셉으로 봄맞이 플리마켓이 개최됩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비롯해 액세서리, 패션 잡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숲 축제를 맞아 고객들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 3사(KT·LG유플러스·SK텔레콤)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e심'은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뒷자석 모니터에 무선 데이터를 연결할 때 사용됩니다. 통신 3사는 총 5종의 e심요금제를 선보입니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동영상 시청과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미래 건설산업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상생협력을 실천하고자 '2023년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공모전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입니다. 참가 대상은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대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며, 응모분야는 스마트건설 기술, 원가절감형 기술,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 등입니다. 접수된 응모작은 아이디어 우수성,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내부 기준에 맞춰 오는 6월 서류심사, 7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상팀은 최대 15팀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우수상 4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됩니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입니다. 최종 선정 기관 중 우수한 기술을 제안한 기관에는 추가 특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은 추가 내부심의를 거쳐 과제당 최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차등 지원하며, 기술 멘토링, 기술 검증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기회 등의 혜택을 부여합니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은 추가적인 협의 및 내부 심의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연구협력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3)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부유체 독자 모델인 'MLF-N'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MLF-N은 최근 주요 LNG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전략 제품입니다. 특히 FLNG EPC 실적과 기술력을 함축해 선형 및 사양을 표준화 했습니다. MLF-N은 LNG 화물창 형상과 이를 둘러싼 선체를 규격화해 화물창 용량을 기본 18만m3 에서 최대 24만5000m3 까지 발주처가 필요한 만큼 손쉽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천연가스 액화 모듈 등 약 5만톤 중량의 상부 플랜트 설비를 밑에서 떠받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선체에 탑재되는 주요 장비의 최적 사양을 결정 후 이를 표준화해 엔지니어링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FLNG에 MLF-N의 일부 디자인을 적용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달 그릭 요거트 콘셉트로 선보인 유어스카이막요거트 2종(허니·블루베리)이 전체 26종의 GS25 요거트류 상품 중 4월 매출 기준 각각 1위·3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이막요거트는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드는 튀르키에의 전통 디저트류인 카이막 크림을 그릭 요거트로 구현한 GS25의 PB(자체 브랜드)상품입니다. GS25의 요거트 상품은 지난해 4월 기준 2종에서 올 4월 8종으로 늘었고, 매출 구성비도 요거트류 중 같은 기간 5.2%에서 37.4%로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매출 1위, 2위였던 비요뜨, 요플레를 제치고 요거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당류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포만감을 안겨줘 헬시플레저를 표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GS25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르닉아이슬란드요거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조재범 GS25 음용기획팀 MD는 "헬시플레저, 미닝아웃 등 가치 지향적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GS25가 높은 가치와 재미있는 소비를 창출해가는 소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일반심사형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 고객을 위해 'KB 3.3.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Plus)'와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근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3(5)년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5년내 암·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 등 6대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가입 가능합니다. 고지항목 중 5년내 발병이력에서는 기존 8대질병 중 백혈병과 에이즈를 제외한 6대질병으로 간소화했습니다. 또 암 발병시 최초 1회만 보장하던 '표적항암약물치료비'에 대해 ▲일반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특정 암(위암·폐암·간암) ▲20세이하 발생암 중 70%를 차지하는 림프종·백혈병 관련 암 ▲그외 나머지 암 발병으로 나누고 각각 7000만원, 최대 3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뇌졸중과 협심증까지 보장하는 '혈전용해치료비Ⅱ'를 추가하고 지급횟수도 최초 1회에서 연간 1회까지 가능하도록 확대·변경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KB손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2조4230억원 규모의 선박 8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20만㎥급 LNG운반선 2척과 유럽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 아시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 등 총 2조4230억원 규모 선박 총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세아니아, 유럽서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에 성공한 8만8000㎥급 LPG운반선의 경우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에는 모두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Hi-ERSN(LNG재액화시스템)과 Hi-ALS(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Hi-ERSN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하는 시스템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해 친환경적이며,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산업현장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스마트 무전 솔루션'을 위해 '엠플하이톡'을 보유한 MDS테크(대표 이창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통신 서비스와 엠플하이톡, 전용 단말을 결합해 국내 산업현장으로 스마트무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세대 스마트무전 서비스 게발에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엠플하이톡'은 LG유플러스의 전국 네트워크와 전용 단말을 기반으로 영상, 문자, 데이터, 관제, 위치 등의 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건설현장이나 제조현장, 물류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으로 자동차, 국방, 항공 시장에 더해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VR·AR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최성배 LG유플러스 기업·대형유통영업담당은 "양사가 협력한 시너지로 기업 고객과 산업현장 근로자의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열 MDS테크 대표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엠플하이톡 전국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업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상무 ▲ 투어비즈본부장 김학종 ▲ 라이프&푸드사업본부장 김관태 ▲ 마케팅본부장 전구경 ▲ 경영지원본부장 이수현 ◇ 이사 ▲ 패션&뷰티사업본부장 이정민 ▲ 운영사업본부장 권도완 ▲ 제휴사업본부장 박성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앰플형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hy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로 만든 첫 스킨케어 제품입니다. 자사 특허 유산균을 배양한 발효물로 10여년의 연구 끝에 상용화했습니다. NK7714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중구조로 사용 직전 뚜껑의 캡을 누르면 각 성분이 섞이는 방식입니다. 상단에는 ‘피부유산균7714’와 ‘NK세포 배양액’, ‘제그펩타이드’, 아래에는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담겨있습니다. hy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NK7714는 사용 한 달 후 수분 개선 70%, 광채 개선 36%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 22%, 기미(잡티) 면적 감소 13% 등 안티에이징 효과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강소라를 발탁했습니다. 서일원 hy플랫폼소싱 팀장은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은 hy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최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로 피부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NK7714로 피부 밸런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후원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대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됩니다.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2일부터 근무일 기준 20일동안 20명의 아동이 소개됩니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 소개되고,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됩니다. 후원 아동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습니다.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태깅하여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처음으로 도입된 바 있습니다. 이후 각 사업장의 사내 식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증가했습니다. 프랭크버거·금별맥주·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이며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됩니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증권업을 위한 준비를 한뒤 올해 3월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는게 우리투자증권 설명입니다. 또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세일 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리테일 부문 또한 MTS 출시 이후 신규계좌가 급증하며 대형사에 버금가는 고객유입 실적을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남기천 대표는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방위적 AX(전사적 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다자녀 가구와 중소기업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세제'를 비전으로 ▲경제강국 도약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포용적 세제 세입기반 확충 ▲조세제도 합리화를 3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법인세는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2022년 수준으로 복귀합니다. 일반 법인은 과세표준별로 각각 1%p씩 인상돼 최고 25% 세율이 적용합니다. 증권거래세도 일부 조정할 예정입니다. 코스피는 0%에서 0.05%, 코스닥과 K-OTC는 0.2%로 인상됩니다. 과세 형평성을 위해 금융·보험사에는 매출 1조원 초과 구간에 대한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올리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은 다시 10억원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세재개편안도 마련했습니다.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업 R&D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50%까지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설비, 방산 글로벌 공급망 기술 등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5%까지 세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웹툰 제작비용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중소기업 기준 15%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가 허용된다. 종합소득세율(최대 45%) 대신 ▲2000만원 이하 14% ▲3억원 이하 20% ▲3억 초과 3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 투자자 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10만~20만원 구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에서 40%로 상향합니다.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대 15년간 세액감면도 제공합니다. 다자녀 가구와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민생안정 측면에서 강화됩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보육수당 20만원은 비과세 소득에 포함시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 역시 교육비 공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업 업무비로 인정하고,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 요건 완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 중소기업 스마트설비투자 공제 도입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으로 약 8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개편안은 8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배당 기업의 투자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환류 대상에 배당을 추가한 것은 배당 확대를 촉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 1%포인트씩 인상하는 방안은 미국 등 주요국들이 법인세를 낮춰 자국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부담만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0%대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법인세율 인상, 임시투자세액공제 종료 등은 이러한 지원의 실효성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보다 전향적인 방안들을 보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일몰 연장과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세 적용요건 완화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 신설과 스마트공장 설비투자 자산 가속상각 특례 도입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성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율을 1% 인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도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작년 폐업자 수는 100만을 넘었고, 당기 순손실을 낸 중소법인은 40만에 달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세 부담 증가는 기업인들의 심리적 위축을 초래해 투자와 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뒤 "법인세율 논의 과정에서 일정 과세표준 금액 이하 구간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