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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선형 독자모델 ‘MLF-N’ DNV선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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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2, 2023, 14:05:25

FLNG 기술 리더십 지속적 주도 행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3)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부유체 독자 모델인 'MLF-N'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MLF-N은 최근 주요 LNG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전략 제품입니다. 특히 FLNG EPC 실적과 기술력을 함축해 선형 및 사양을 표준화 했습니다.

 

MLF-N은 LNG 화물창 형상과 이를 둘러싼 선체를 규격화해 화물창 용량을 기본 18만m3 에서 최대 24만5000m3 까지 발주처가 필요한 만큼 손쉽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천연가스 액화 모듈 등 약 5만톤 중량의 상부 플랜트 설비를 밑에서 떠받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선체에 탑재되는 주요 장비의 최적 사양을 결정 후 이를 표준화해 엔지니어링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FLNG에 MLF-N의 일부 디자인을 적용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다수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하는 등 MLF-N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MLF-N은 LNG 개발을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수행하길 원하는 발주사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지향적 기술 혁신을 통해 FLNG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달 도로넨 DNV 한국·일본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FLNG모델(MLF-N)이 전세계 LNG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신조 FLNG 5척 중 4척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현재는 개발 검토중인 다수 FLNG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에 참여하는 등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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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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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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