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자체와 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충청권 초광역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입니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드림팀과 충청권 지자체는 충청 지역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UAM을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충청 지역의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충청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UAM이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 유니켐의 주요 자회사인 유니원이 돌연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유니켐 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거액의 회삿돈을 투자해 지어놓은 대형 골프장의 소유권이 이전 대표의 개인회사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원은 15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4만 4224원으로 총 352만 7496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시설자금으로 39억원, 운영자금으로 134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810억원, 기타자금으로 577억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원은 카스카디아CC 운영 주체인 유니골프앤리조트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골프장 사업과 관련된 핵심 연결고리다. 지난 6월 가오픈한 카스카디아CC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럭셔리 골프클럽이다. 비상장사인 유니원의 주주는 유니켐과 유니로, 각각 60%와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증에서 이들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각각 211만 6497주, 141만 998주가 될 전망이다. 양측 모두 청약에 100% 참여한다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이치피오가 유산균, 종합비타민 사업의 채널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자회사(비오팜, 지오인포이노베이션)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2012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이치피오는 올해 하반기 이후 유산균, 종합비타민 사업 내 2가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제품 세분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3분기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국내 H&B 매장인 올리브영에 입점해 다양한 연령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의 세분화 제품으로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우먼을 출시했고, 트루바이타민 세분화 제품 트루바이타민 초이를 출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온라인/모바일과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서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별 세분화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제품을 제공 구매 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이치피오의 자회사 비오팜의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단가인하 압력 심화로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4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1억원,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4.1%, 91.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DDR5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 부진은 심화될 것”이라며 “대면적 서버향 FC-BGA 진입을 위한 비용 발생과 고객사들로부터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 FC-BGA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FC-BGA 업계의 주문 회복 시점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업황 회복 시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철광 업황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조 45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311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사업은 철강 업황 부진과 친환경 고부가철강 판매 둔화와 구동모터코아 수익률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앞으로는 철강 업황 반등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코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Senex Energy 인수와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사업 투자를 3조 8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생산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너지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신제약은 시노팜과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시노팜을 통해 중국 유명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에 5년간 총 540만달러(한화 약 72억원) 규모로 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신신제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시노팜 측에서 제안해 진행됐다. 초도물량 공급은 이미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노팜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협력한다. 신신제약의 의약품은 시노팜이 보유한 중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신제약 공급하는 제품은 12개 품목이다. 신신제약의 경피 약물전달 기술(TDDS)이 적용된 주력 제품들이다. 신신제약은 ‘아렉스’, ‘케토크린 플라스타’, ‘디펜쿨 플라스타’ 등을 중국 현지에 정식 출시한다. 의약품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면 중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해야 하는 반면, 온라인몰 판매는 허가가 필요 없다. 향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 온라인 판매를 통해 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현대건설[000720],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stc그룹 올라얀 알웨타이드 대표가 MOU를 체결했습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그리고 stc그룹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MOU는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주 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내놓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이라는 종합개혁안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K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GMP 생산시설을 통해 차세대 오가노이드 사업과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줄기세포 GMP 센터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GMP 시설의 활용 방식에 대해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와 췌도 오가노이드를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규모는 오는 2027년 약 3조 8000억원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표피층, 진피층과 함께 모낭, 피지샘, 신경세포 등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효능평가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췌도 오가노이드는 제 1형(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하지방 투여로 안전성을 높이고, 인간 췌도와 동일한 세포 구성으로 실제 췌도 수준의 생리적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균 GMP 센터장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의 계약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 상업화 준비를 마쳤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빠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4일 인터로조에 대해 고객사 확대와 실리콘 렌즈 판매 비중 증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인터로조가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중심으로 지난 2015년 596억원에서 지난해 1269억원까지 연평균 11.4%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7%, 29% 증가한 1405억원, 4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3공장 가동률 증가와 주요 고객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품목 허가 및 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인터로조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리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오는 2025년 3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영업이익률이 강점”이라며 “지수 부진으로 기본적 가치와 시장 가치 간의 괴리가 커진 지금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4일 JYP Ent.에 대해 3분기 음반 판매 호조와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JYP Ent.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2%, 56.5% 증가한 1457억원, 4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TZY 미니 7집과 NMIXX 싱글 3집 등의 음반 판매로 음반/음원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6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연 부문에서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콘서트 매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돔 투어 활동으로 실질적인 매출 활동이 활발했다고 전했다. 일본 콘서트 수익 인식 지연으로 3분기 콘서트 실적을 3분기와 4분기 매출에 고르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VCHA와 Project C, 내년 상반기에 Nizi Project 2의 남자 아이돌과 LOUD 프로젝트 남자아이돌이 정식 데뷔할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IPO를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주된 부진 사유로 꼽았다. 이날 회의에는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 발행사인 서울보증보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상단 기준 시가총액이 약 3조6168억원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로 꼽혀왔다. 그러나 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참여기관 대부분 희망 공모가 하단 이하를 써내는 등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대표 박일수)와 인공지능(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입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했고,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운송 사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은 트럭 전·후·측방에 설치된 카메라 7대가 도로나 사물 정보를 촬영하고, 머신러닝이 거리를 계산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제어합니다. 마스오토는 '마스박스'라는 데이터 수집장치를 활용하여 2024년까지 누적 1억km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 받으며 학습시키고, 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SKT는 마스오토와 5G등 커넥티비티와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한류홀딩스(HRYU)는 나스닥 개장 행사 참석을 위해 관계자들이 출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류홀딩스(HRYU)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것으로 오는 26일(현지 기준)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 행사를 기념해 한류홀딩스 강창혁 대표가 오프닝 벨을 울리게 된다”며 “한류홀딩스 관계자들은 물론 국내외 미디어 및 IB 관계자들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나스닥 본부가 있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통해 24시간 방송 및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국내외 미디어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하고 있는 한류홀딩스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에 성공해 지난 8월 1일(현지 기준) HRYU 티커로 나스닥 거래가 시작됐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협력합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입니다. SAPTCO는 리야드, 메카 등에서 시내, 시외버스를 운영하고,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으로 가는 국제버스를 운영하는 사우디 버스 공영 운송 업체입니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동시에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서비스와 인적 자원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수소전기버스 실증사업 추진 ▲수소 모빌리티 관련 정부 지원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기회 탐색 ▲수소 모빌리티 관련 공개 가능한 자료 등의 정보 교환 등입니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치과 전시회 ‘CADEX(Central Asia Dental Expo)’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미국, 중국에 이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CADEX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CADEX는 매년 참가업체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덴탈엑스포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이 참가했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립 부스를 열고 임플란트 핵심 소재인 ‘OCS-B’, ‘OCS-B Collagen’, ‘Regenomer’ 등 골재생 소재 주력제품을 선보였다. 차세대 조직재생 바이오 신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유럽 최대 임플란트 박람회 ‘EAO BERLIN 2023’에서 단독포럼을 개최 이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수주상담을 위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벡은 해당 포럼에서 골재생 바이오 소재 주요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임상결과와 신제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