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자체와 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충청권 초광역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입니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합니다.
드림팀과 충청권 지자체는 충청 지역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UAM을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충청 지역의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충청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UAM이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을 담당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맡습니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티맵모빌리티는 MaaS 플랫폼 개발·운영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충청권 지자체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섭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인 중부권에서 광역형 UAM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