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S25는 뷰티 콘텐츠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에 주목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화장품 매대도 함께 설치해 단순 체험을 넘어 현장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입니다.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QHD 500만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약 3초 만에 피부, 눈, 입술 색상을 정밀 스캔합니다. 이후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도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총 14종의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AI 뷰티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가전제품이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5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합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제품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했으며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탑재했습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맞춤 세척 구역'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별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했으며 "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연금계좌를 통해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국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사의 ‘하반기 연금계좌 추천 펀드 5종’을 30일 공개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도록 ▲미국 주식형 ▲글로벌 자산배분 ▲국내 혼합형 ▲국내 단기채권 ▲장기채권 등 5가지 투자 자산군을 선별했습니다. 또 다양한 자산군을 아우르며,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글로벌 증시 흐름에 동참하면서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펀드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로 직접 여러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자산 간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갖춘 생애 주기형 전략을 대안으로 내세웠습니다. ‘삼성한국형TDF2050’ 펀드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면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나가는 대표적인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은퇴 시점이 2050년으로 예상되는 30~40대 투자자는 TDF2050을 통해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할 수 있습니다. TDF2060까지 5년 주기로 다양한 목표 시점별 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교육부 주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권 영재 학생을 위한 'SW·AI 창의융합캠프'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등 경상권 초·중·고생 140명을 초청해 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SW·AI 기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협업·소통 능력, 문제 해결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캠프의 주된 프로그램은 1:1 멘토링, 자율 연구, 진로 체험 등으로, 부산대 코딩교육봉사 동아리 ‘코드코치’가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샌드박스 e-스포츠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또한 미디어아트센터(아르떼뮤지엄 부산) 관람, ICT 기반 스마트팜 체험, 레크레이션 및 리더십 프로그램, 이옥련 수석교사와 심효진 박사의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30일부터는 사회정서학습 도서 '보석동굴'을 읽고 활동지를 통해 생각을 나누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삼성전자와 테슬라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한국에 미칠 영향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업체와 생산 공정 등 주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전자의 수주 소식이 공개되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테슬라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삼성전자가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반도체 계약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후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 팹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Plug in: Singapore #5’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산창경은 오는 8월 8일까지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부산 소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역량 강화부터 현지 실전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구성돼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발된 기업은 우선 IR 피칭 역량 강화, 현지 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 사전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게 됩니다. 이후 참가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기업·기관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SWITCH 2025(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에도 센터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감하게 됩니다. SWITCH 2025는 글로벌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연계한 포상제도를 신설합니다. HD현대는 최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와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D핵심가치 실천페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HD핵심가치 실천페이'는 HD현대 4대 핵심가치 실천 우수자와 협업·존중 가치 실천 우수자에게 각각 ▲실천포인트와▲존중포인트를 포상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현대는 'HD핵심가치 실천페이' 포상제도가 4대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와 실천 의지를 높여 핵심가치의 사내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2022년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행사에서 ▲세상을 이끄는 혁신 ▲두려움 없는 도전 ▲서로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안전 등 4대 핵심가치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HD현대는 'HD핵심가치 실천페이'를 올해 8월부터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HD현대일렉트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뷰티 페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열립니다.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은 물론, 백화점 내에서 휴식을 즐기는 ‘백캉스족’을 위해 다채로운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화장품 샘플 교환권과 제휴카드 할인 쿠폰이 선착순 제공됩니다. 52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샘플은 총 2만8000여 개 규모로, 설화수 옥용팩(35ml), 맥 파운데이션(5ml), 조 말론 런던 향수(1.5ml)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포함됩니다. 제휴카드 할인 쿠폰은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이 할인되며, 일부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또, 신세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7%를 코스메틱 마일리지로 적립해줍니다. 행사 기간 동안은 전문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참여 브랜드는 총 24곳입니다. 아베다는 두피 및 모발 진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76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9% 증가한 470억원을 올렸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양산 및 수출 증가로 인해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산 부문에서는 한국군의 핵심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및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이 매출을 밀어 올렸습니다. 수출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 등의 매출이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의 초기 정상화 투자 비용과 인수 이전 누락된 원가가 연결로 반영되고, 대규모 양산 사업인 TICN 4차 사업 등이 마무리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2차 양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등이 매출에 크게 반영됐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더마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론칭 8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닥터그루트는 지난 2017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 ‘탈모증상케어 샴푸·린스 부문’ 1위를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LG생활건강의 50년 이상 축적된 두피 연구와 임상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자연 유래 성분을 접목한 제품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8주년 행사는 29일부터 전국 이마트·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두피 연구의 성과를 담은 주요 제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고객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마트 등 매장에서 닥터그루트 제품을 구매하면,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샴푸’와 컨디셔너가 포함된 ‘8주년 기념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탈모증상 완화 외에도 가려움, 각질, 유분, 수분 부족, 붉은기 등 5가지 두피 복합 문제 개선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마트에서는 구매 금액의 8%를 이마트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브랜드 최초의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닥터그루트 공식몰에서는 ‘두피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며, 럭키박스 증정, 포토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오츠카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정부와 손잡고 민관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아오츠카는 폭염 기간 동안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포장지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로고, ‘폭염 안전 기본수칙’ 슬로건을 삽입해 생산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폭염 극복을 위한 안전의식을 널리 확산시키고, 소비자 대상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에서 교육과 수분 보급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삼성E&A,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과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농촌진흥청 및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농업인 대상 캠페인도 준비 중입니다. 또 지난 5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온열질환 예방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 사회 안전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건설현장과 농촌을 넘어 스포츠 경기장, 군부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예방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KBO 올스타전, 전북현대 홈경기, 육군사관학교 하계 군사훈련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