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비츠가 오는 4분기 구강 스캐너 출시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견조한 본업과 안과용 장비의 성장성까지 더해져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비츠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안과 및 안경점용 필수 진단기기 제조 판매 사업, 광전자 의료계측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휴비츠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 OCT 유럽/CIS향 수출 호조가 지속됐지만 상해휴비츠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KB증권은 구강 스캐너가 오는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가 라인의 구강 스캐너 수요가 높고, 높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휴비츠가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경우 출시 첫 해 약 6개월간 3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출시 5년 차에는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며 “구강 스캐너 출시가 폭발적 성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비츠의 구강스캐너는 시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전문인력 없이도 운용 가능한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운영, 앱 개발·배포를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를 지원합니다. SKT는 "이번에 출시한 TKS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라면서 "타사 유사 솔루션 대비 저렴한 투자 비용, 개발 및 서비스화 기간 단축, 신속한 앱 개발 및 배포 체계 구축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및 배포 소프트웨어들의 조합을 지원합니다. 기업고객은 상황에 적합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AWS뿐만 아니라 MS의 애저 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들의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 기능도 제공합니다. SKT는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우선 아마존 AWS 전용 서비스만 제공하며, 고객사가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요청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SKT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을 모두 오픈소스 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 및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목적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CORE STORE'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HCORE STORE'는 지난 5월 론칭과 함께 2달 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스템 편의성과 보안 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또, 사용자의 개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고객센터'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대제철, 파트너사, 회원사간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고자 '구매후기' 메뉴를 신설 후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고객센터의 경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은 'HCORE STORE' 그랜드 오픈을 맞아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영상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상은 그랜드 오픈일로부터 유튜브와 골프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구매 회원사를 대상으로는 리조트 숙박권 이벤트와 추가 회원가입 기념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철강 전자상거래를 대변하는 진정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판매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판재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3일 서울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백정완 대표의 환영사를 비롯해 신입사원 사령장 및 배지 수여식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총 15개 분야에 걸쳐 총 84명의 시공 인력 중심 신입·인턴 사원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대우건설 인사 담당자는 "올해 채용은 지난 2013년 하반기 이후 10년 만에 채용 연계형 인턴 채용 제도를 도입해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20개 이상 대학에서 채용 상담회를 직접 개최했으며 방문하지 못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는 온라인 채용상담회를 운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신입사원들은 4주 간의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 및 중장기전략과 실무교육을 받고,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범죄자 신상공개 범위 확대를 원하는 국민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570명을 대상으로 범죄자 신상공개 강화 추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8%가 범죄자 신상공개 범위에 대해 ‘더 확대되어야 한다’ 라고 답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9%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해자만 공개하면 된다(현황 유지)’ 라고 답했으며 이어 ‘어떤 경우든 공개해선 안 된다’ 라는 응답자가 1.4%로 집계됐다. 이어 수사/재판 절차 단계 중 가장 적절한 신상 공개 단계를 묻는 질문에 36.2%가 ‘최종 판결 이후 단계부터 공개해야 한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수사 단계부터 공개해야 한다(35.0%)’ ▲‘재판 단계부터 공개해야 한다’(21.4%) ▲‘모든 형량을 마친 이후 단계부터 공개해야 한다(4.7%)’ ▲‘잘 모르겠다’(2.2%) ▲‘절대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해선 안 된다’(0.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가 피의자 동의 없이도 체포 후 수사기관에서 찍은 사진을 신상공개 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에 대해 7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을 넘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 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BNH 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습니다. 인테이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식물성 및 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대체당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체식품 관련 등록 및 출원에 관한 지적재산권(IP) 10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테이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 라인뿐 아니라 제 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투자 이후 수익성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푸드테크 1호 기업 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식물성 기반의 조직화 기술, 미생물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제주도 내 91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50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의 전력거래대행(전력중개)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전력중개사업은 재생에너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0MW 이하의 개별 발전설비를 모아 하나의 자원으로 구성해 중개사업자가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특히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기반의 전력중개사업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모으고 예측·제어·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력중개사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해 전략적 투자로 에너지플랫폼 사업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입찰 플랫폼 '파워젠'을 론칭할 계획입니다. 플랫폼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 경우 특정 시점에 전기가 남아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 최소화도 가능하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낮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화석연료 발전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7월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까지 ‘CJ 맥스봉후랑크 80g’ 등 핫바와 ‘매일과일야채샐러드 190ml’, ‘랩노쉬 프로틴 350ml’ 등 총 17종의 ‘1+1’ 행사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을 증정합니다. 또 오는 14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14종에 대해 1+1이나 2+1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구입 시 이마트24 금액권 5000원권을 증정해 사실상 ‘반값’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상품은 ‘CJ 양념이잘배는찌개두부 290g’, ‘풀무원 목초란 10구’, ‘샘미트홈스테이크 150g’ 등이 있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해당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고객 이벤트도 동시에 선보입니다. 여름철 고객이 많이 찾는 ‘배홍동비빔면’, ‘진비빔면봉지’ 등 비빔면 7종과 쫄면 2종에 대해 1+1, 2+1 등의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물가 안정을 콘셉트로 7월 한 달간 2050여개 상품에 대해 1+1과 2+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자에 가전제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입니다. LH가 신축 주택을 매입해 국가유공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LG전자는 입주 가구에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37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와 용량을 줄인 세탁건조기입니다. LG전자는 "입주자 대부분이 고령의 1인 가구인 점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로 세탁·건조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애국지사 유족,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등 보훈 관계법에 따른 주택 우선 공급대상자 중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충청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0개 가정에 LG 휘센 창호형 에어컨 10대를 기부한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디오스 식기세척기 20여대를 기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6일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 및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김창수 하이볼은 김창수 대표가 상품 레시피부터 디자인까지 전 작업에 참여해 제작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숙성고를 방문해 선정한 스카치위스키를 바탕으로 김창수 위스키를 블렌딩했습니다. 오리지널·얼그레이·진저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됩니다. 알코올 도수는 오리지널이 6도, 얼그레이와 진저는 4.5도이며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할인 판매합니다. GS리테일은 김창수 하이볼 출시와 더불어 유통 채널 단독으로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나무통) 133병을 더관악점 등 GS25 3점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1점,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25병)에서 각각 론칭합니다. 오는 5일 오전 10시 모든 채널에서 선착순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사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창수 위스키는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한국인 디스틸러 위스키입니다. 이하림 G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부동산 통합솔루션인 REPS 5.0 BET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REPS는 부동산R114가 지난 2000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국 부동산 가격, 공급, 분양 등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첫 부동산 빅데이터 통합솔루션입니다. REPS 5.0 BETA의 경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접근 가능한 웹 기반 솔루션으로 제공됩니다. 이와 동시에 지도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GIS 메뉴도 넣었습니다. GIS 메뉴는 아파트, 오피스텔의 주요 정보와 학군, 인구이동, 개발계획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외에도, 미분양관리지역, 초기분양율 등 신규 메뉴를 제공하며, 모집공고 등을 REPS 솔루션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집공고 검색 메뉴도 신설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전략사업본부 상무는 "부동산 빅데이터는 물론 지도 기반의 직관적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수요층에서의 입지분석 요구와 수요분석,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종에서의 맞춤형 메뉴, 신규 메뉴 개발 등을 통해 앞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 및 성과, 중장기 전략 등을 담은 '2022/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발간한 보고서에는 기업 ESG 비전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토대로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지속가능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에 대한 활동 성과를 수록했습니다.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카테고리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추진해 온 부분과 성과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영 활동에 반영 중이며,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고효율 설비 도입, 에너지 사용 최적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에너지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줄임과 동시에,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7.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그룹은 그룹과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CI 리뉴얼은 독립 디자인 컨설팅 회사 펜타그램과 협업했으며 ‘불가능의 룰을 깨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설정했습니다. 신규 CI 디자인은 ‘라운드스퀘어’라는 네이밍을 그래픽으로 재해석하고 기존 CI와 색상도 차별화했습니다. 삼양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문화를 확산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정사각형과 원이 교차하는 심볼로 표현했습니다. 원과 정사각형의 흰색 교집합으로 가능성을 나타냈습니다. 심볼 색상은 미래에 대한 그룹의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반영해 기존 ‘딜리셔스 오렌지’보다 한층 밝은 ‘이볼빙 오렌지’로 변경됐습니다. 워드마크에는 심볼과 구분되는 ‘소피스토 차콜’을 적용했습니다. 삼양식품그룹은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 글로벌 체제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 및 지주사 CI를 시작으로 모태 기업인 삼양식품 등 각 계열사의 CI도 순차적으로 변경하고 하반기 내 CI 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주택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이 낮아집니다. 오는 10월부터 주택가격 상한이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 상한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 이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 핵심은 주택금융공사법에서 정하던 주택연금 주택가격 요건을 이 법 시행령으로 위임하는 것입니다. 주택연금 활성화와 2020~2021년 집값 급등 여파로 주택가격 요건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주택가격 변동을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자 주택연금 주택가격 요건을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개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이 시행령을 개정해 주택연금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주택연금이 주택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3년마다 주택가격요건 적정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주택가격 요건이 완화되면 기존에 주택연금 가입이 어렵던 14만가구가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추산합니다. 이번 개정안과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주택금융공사 내규개정 등을 거쳐 10월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3사(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방향성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지주사 합병 이후 출범한 사업 지주사로서 기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그룹 차원의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며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4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동원F&B는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1년 대비 1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 양반김 에코패키지 등을 통해 연간 약 1388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동원시스템즈는 2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포장재 분야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약 705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사업장 내에 이차전지용 원통형 캔 생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했습니다. 3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